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철도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험형 관광상품‘시(Sea)원한 울진 해양레포츠 여행’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코레일 강원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획된 왕복열차 + 해양레포츠 체험 패키지로, 요트·프리다이빙·스쿠버다이빙 중 1종을 선택 체험할 수 있으며, 운영사 할인과 군 지원금을 반영해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하여 실질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울진군은 이번 철도 연계형 체험상품이 지역 해양관광의 접근성과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철도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모델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상품은 코레일 기차여행 홈페이지, 코레일톡,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울진이 철도로 더욱 가까워진 만큼, 이번 연계상품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울진을 찾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울진의 매력을 제대로 체험할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19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2025 대구시 가족돌봄아동지원 건강한 꿈키움 멘토링’의 멘티-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서는 멘티와 멘토가 프로그램 참여 선서를 통해 공식적인 활동 시작을 선언하고, 첫 만남을 통해 서로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함께 수립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전문적인 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부 관내 중학생 30명(멘티)과 초록우산 대학생 서포터즈(멘토)를 1:1로 매칭해 개별 재능 탐색 및 실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멘토링 활동으로는 ▲월 1회 이상 1:1 재능탐색 멘토링 진행, ▲흥미·재능·가치 찾기, ▲진로로드맵 작성, ▲수기공모전 참여 등이 있다. 특히 9월에는 학생들이 이루고 싶은 꿈을 먼저 이룬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인터뷰 및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중·고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5일까지 연중 지역대학 및 전문기관 연계‘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상담, 진로탐색, 직업 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일정기간 출석을 인정받으며 충동적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예방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이수 학생 366명 중 80%인 291명이 학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9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 등 5개 기관에서 기관별 12주 이상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소방관, 간호사, 물리치료 등 보건의료 분야 직업 훈련을,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적성검사와 진로탐색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은 가죽공예, 바리스타 등 실습형 직업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외국 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 공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6개국에 4,229벌의 한복 나눔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 홍보와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 ‘아름다운가게 대구 ·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기증 참여 범위를 기존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265벌의 한복을 기증받아 세척, 분류 및 개별포장을 마치고 유럽, 북남미 등 15개국 26개 재외 한국어교육원으로 보냈으며, 교육원을 통해 해외 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복을 기증 받은 해외 학생들의 한복 사진과 한복 체험 소감을 함께 공모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도 개최된다. 이 공모전에서는 한국과 외국학생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여 SNS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강은희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 15일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속 및 각 시·도 교사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7개‘초(PYP)·중(MYP)·고(DP)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 현재 대구,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대전,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2개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하고 있고,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교육청과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교원 연수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IB 수업 공개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청간 협력의 일환으로 국제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구형 IB 교육의 실행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수업 공개에는 11개 시도교육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 566명(초 195명, 중 170명, 고 201명)과 대구의 관심있는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수업 모습을 공개하고, 수업 후에는 수업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은 공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도 달성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총 7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금 15억 9천만 원과 군비를 포함한 총 31억 9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대구광역시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달성군의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는 지역대학인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연계하여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 우수 학생들에게 DGIST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전국 수준의 과학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 학생의 증가에 발맞춰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달성군 가족센터 및 지역 학교와 협력해 한국어 번역기 및 세계 문화 교구 대여사업,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반 운영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달성교육재단과 연계한 집중식 영어체험 프로그램 △학교 복합시설을 활용한 코딩교육 △지역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문화강좌 등 공교육 혁신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날(5월 5일)과 대체공휴일(5월 6일)을 맞아 김천시립미술관에서 친환경 예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 '몽글몽글 제스모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무독성 복합소재인 제스모나이트(Jesmonite)를 활용해 나만의 미니 트레이를 제작하는 체험형 예술 활동이다. 참여자들은 재료를 직접 섞고 붓는 섬세한 과정을 통해 몰입감과 창의력을 키우며,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몽글몽글 제스모데이'는 5일(월)에는 어린이를, 6일에는 김천시민 누구나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어린이 참가자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차당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4월 25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시민들이 예술 감각을 깨우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술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산불로 인해 대피했었던 가정위탁 아동을 대상으로 4월 20일 9시 청소년수련관 상담실에서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종합심리평가와 우울증 검사 실시 후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합심리검사는 한 사람당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심층 심리검사로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 아동 및 보호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따른 불안감을 완화하고 빠른 일상 회복과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검사 결과 집중상담이 필요한 피해 아동 및 보호자에게는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연령을 고려한 상황별 맞춤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가의 개인 상담 및 놀이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심리 검사를 받은 아동의 보호자 김OO는 “아이들이 밤에 집안에서도 불을 끄는 것을 무서워 하고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는데 이번 상담과 치료를 지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산불로 인해 특히 우리의 아이들이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 지원과 치료를 제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빠른 피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변경되며 개인 구매연간한도가 기존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된다. 변경된 내용은 25년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변경되나 법인 및 단체는 할인구매가 불가능하다. 개인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내 9개 판매대행점(NH영양군지부, 영양농협·지점(3), 남영양농협·지점(1), 청송영양축산농협 영양지점, 새마을금고)에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연간한도 상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라며 “군민 여러분들께서 영양사랑상품권의 구매 및 사용에 적극 동참하셔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불로 인한 재난 극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4월 18일 우륵실에서 신규 직원과 군수 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임용 1년 이내의 신규 직원들이 고령군과 행정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받기 위해 기획됐다. 신규 직원들은 ‘맛집 추천’같은 가벼운 질문부터 ‘공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 ‘공직 생활을 오래동안 할 수 있었던 원동력’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군수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소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무원으로서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규 직원들의 긍정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군수와의 소통을 통해 고령군의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공직생활의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향후 지속적으로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신규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와 고령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신규 직원이 지역 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지난 4월 18일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자연의벗과 고령 어성초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자연의벗은 2009년 설립된 천연화장품 전문 개발 및 유통 기업으로,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령군은 유기농산물인 고령 어성초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며, 주식회사 자연의벗은 어성초를 이용한 마스크팩에 “고령어성초”브랜드를 명시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로 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주)자연의벗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하여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시설의 협조와 고령 특산물로 만든 제품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상호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연의벗 김주원 대표는 “유기농산물인 고령 어성초의 안정성과 자연의벗의 기술력이 만나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16일, 대구 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남구 온마을아이맘센터에서 ‘2025 남구자원봉사단체장 간담회 및 환경교육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구의 자원봉사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자원봉사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40여개의 자원봉사단체장이 참석했으며, 2025년 자원봉사센터 주요 사업 계획 및 협력 방안을 설명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어진 환경교육 컨설팅은 전희택 환경교육사가 ‘플라스틱과 헤어질 결심’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방안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 방법 등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남구자원봉사센터의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금화복지재단(대표이사 신경용)은 자원봉사단체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원봉사단체는 우리 남구의 따뜻한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회장 김학민)이 지난 17일 산불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57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가치관 확립을 위해 활동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나눔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학민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 회장은 “대형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으신 피해지역 주민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모금에 함께해 주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청이 남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느낌좋은 남구’라는 주제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남구의 자연경관, 문화유산, 축제, 관광지 등 다양한 명소와 순간들을 숏폼 형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남구 내에서 직접 촬영한 작품이어야 하며, 접수는 2025년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가능하며, 1인(팀)당 1편의 영상만 제출할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작은 창의성, 전달력, 지역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상장과 함께 푸짐한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남구청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숏폼 영상 공모전은 남구가 지닌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적 자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일상을 참신한 영상으로 소개하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에서는 4월 18일 학부모회장협의회를 실시하여 2025학년도 영덕교육과 함께할 영덕학부모회장협의회 임원진을 선출했다. 영덕지역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부모회장단이 모여 민주적 절차와 토론 끝에 회장으로는 영덕고등학교의 천숙경 학부모님이, 부회장으로는 영해고등학교 이혜경 학부모님이, 간사로 영해초등학교 이선미 학부모님이 선출됐다. 회장 당선자는 소감으로“영덕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특히 산불 등으로 힘든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여 ‘무엇보다 2025학년도 학부모회는 봉사와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영덕교육지원청 이성호 교육장은 첫 학부모회장단과의 면담에서 학부모회임원진의 봉사정신에 감사를 표하고,‘학부모회는 학교 구성의 커다란 한 축’이라며 우리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