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30일 NC다이노스 홈경기가 재개됨에 따라 관중들의 안전 확보와 야구장의 접근성 개선,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등 NC 구단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이번 홈경기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두 달여 만에 개최되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와 시설공단 직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겨 나간다. 또한, 안전 관련 동영상도 자체 제작해 전광판에 수시로 송출하고 안내 방송도 매회 실시해 관중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 특히, 야구팬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야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도 나선다. 시는 타지에서 방문하는 원정 팬을 위해 이번 5월 30일 홈경기부터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해 야구장에서 마산역까지 임시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해당 셔틀버스는 18시 이후의 야간경기에 한해 KTX 마지막 운행 시간 등을 고려해 21시 10분에 야구장에서 출발하며, 선거법으로 인해 유료(1,500원)로 운영된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현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9일 오후 1시 30분 희귀질환 경남권역센터(양산부산대학병원 소재)에서 '희귀질환자 및 가족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 환자 돌봄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자조모임, 돌봄 지원, 심리상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피트-홉킨스 증후군*(Pitt-Hopkins Syndrome) 환아와 가족 20여 명이 참여했다. 보호자들은 이번 교육 세미나를 통해 전문 정보를 접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양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의 심리상담으로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보호자들이 교육과 상담에 집중하는 동안, 환아들은 양산시보건소에서 운영한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해 원예 작품 만들기와 그림책 읽기 등 흥미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마지막 순서인 자조모임에는 환아 가족은 물론 의료진도 함께 참여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고 정서적 지지 기반을 다졌다. 최근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차세대 원자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육성을 위해 지역 원전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회의원․과기부․산업부․기재부 등 정부에도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 대형원전에 비해 높은 효율성과 안전성으로 글로벌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세계 주요국은 소형모듈원자로 초도호기 건설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장 선제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 마련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주요 원전 기업들과 협의해 소형모듈원자로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부 지원 정책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 우선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로만 분류돼 있으며, 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경우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3~12%에서 15~25%까지 상향된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세제 혜택 확대를 건의해왔으며, 그 결과 2022년 대비 6개의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이 신성장·원천기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협력회의’를 개최해 공공공사 발주실적과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점검하고,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도의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상황 설명에 이어 협조 사항 당부, 시군별 추진상황 보고,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 건설지원과장, 도내 18개 시군의 건설지원 업무 담당 과장과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올해 1분기 공공 건설공사 발주 실적은 총 6,667건, 1조 4,009억 원으로 발주계획 대비 39.5%를 달성했다. 이 중 경남업체 계약액은 약 7,800억 원(55.7%)에 달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소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율과 지속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있다. 도는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4회 이상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공사현장·공공기관·대기업 본사 등 32곳을 방문했고, 83개 전문건설업체를 대기업 협력업체로 추천했다. 하도급대급 지급보증수수료 지원사업도 펼쳐 52건, 1600만 원을 지원해 건설업체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025년 4월 기준 224명의 인구가 순유입되며, 2018년 5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의 순유입 재전환이며, 청년층(20~39세) 순유출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경남 인구지표의 긍정적 변화는 민선 8기 산업․교육․복지 정책이 ‘살기 좋고 행복한 경남’이라는 도민 인식 변화로 이어진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 청년층 유출 감소... 5개월 만의 순유입 재전환 통계청의 ‘2025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올해 4월 기준 224명이 순유입됐다. 경남은 2018년 5월 순유입 이후 순유출되다가 지난해 10월(+184명), 11월(+94명)에 일시적으로 순유입을 보인 뒤 12월부터 다시 유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4월 들어 20대 순유출 규모가 크게 줄며 순유입으로 재전환됐다. 올해 1~4월 누적 순유출 인구는 4,505명으로, 최근 10년 중 동기간 유출이 가장 극심했던 2023년(–8,816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청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이 국립창원대학교와 통합돼, 내년 3월부터 각각 국립창원대의 거창캠퍼스, 남해캠퍼스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육부는 28일, 해당 통합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 도립대학 통합 논의... 20여년만에 결실 경상남도는 그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도립대학을 운영해 왔으며, 도립대학 통합 논의는 2005년 민선 3기부터 시작돼 민선 6기와 7기를 거치며 세 차례나 시도됐지만 제도적·현실적 한계로 무산됐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고, 끊임없는 노력 끝에 국립대와의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문대학 중 국립으로 운영되는 곳은 한국농수산대학교(전북 전주, 3년제)가 유일했으나, 내년부터는 양 도립대학 캠퍼스가 추가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오늘 교육부의 최종 승인으로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 국립 창원대학이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되면서, 입학 정원 감축 없이 전문학사와 일반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대 전환으로 대학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통영시, 거제시, 멍게수협과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회의실에서 ‘멍게 양식산업 구조개선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 체결기관들은 고수온에 취약한 멍게 양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교습어장, 월하장 조성 등 연구업무 추진과 행정적 지원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도내 멍게 양식장 중 통영‧거제에서 역대급 폐사율을 기록하며(242어가, 341ha, 112억 원), 큰 피해를 본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지속해서 토로했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멍게수협(양식어업인)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시군과 함께 양식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 의견을 반영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중‧단기 정책을 수립했다. 먼저, 단기 대응방안으로 기존 멍게 양식어장을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 해역으로 이동 개발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월하장 조성 및 수심별 멍게 생존율 조사 등을 시행한다. 이번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연구‧교습어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양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함께 운영 중인 ‘양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아,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1주년 기념 상생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가와 양산시민이 함께 만든 로컬푸드 직매장 1주년’을 주제로, 지역 농가와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의미를 담아 주요 농산물(축산물, 유정란, 블루베리 등)에 대해 1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5월 31일에 개장한 양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5년 5월 기준 누적 매출액 17억 원 그 중 약 15억원이 농가에 직접 환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300여 농가가 참여 중으며, 신규 출하 희망 농가의 문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로컬푸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소비자 회원 수는 4,000명을 돌파, 작년 대비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신뢰와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양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출하 수수료 10%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에 지급하며, 중간 유통 없이 직접 판매가 이뤄지는 구조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5월 29일 함안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는 포용적 행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위촉한 전문강사 오성윤 강사가 초빙되어, 실제 사례와 다양한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돕는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 인권과 관련된 법·제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 등을 주제로 구성된 교육은 공직자들의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남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옥철민 홍보마케팅팀장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선구매 필요성과 절차에 대해 안내했으며, 교육 현장에는 관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위드에이블’과 ‘예그리나’가 참여하여 깃발류, 문서파일류, 화장지, 핸드타올 등을 전시·홍보해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29일 시장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의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5월 민원 처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3,043건으로 집계됨에 따라,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불법 주정차 신고, 광고물, 도시계획 관련 민원부서의 공무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하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격무부서를 지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지만 최근에 민원인의 위법행위로 인한 악성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마음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해소법을 찾아 마음 건강을 잘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이 있기에 시민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고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원담당 공무원은 “시장님과 이야기 나누고 함께 식사도 하며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김해외국어고등학교와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학생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해 교육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이 경남을 찾았던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현지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길렀다. 학생교류단은 28일 비슈케크 62번 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양국 학생들은 각자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였고, 지난 한국 방문 당시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추억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교류단은 비슈케크에 위치한 2번, 62번, 66번 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쳤다. 경남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에게 경남교육청이 제공한 한국어 교재를 활용해 직접 한국어를 가르쳤다. 이를 통해 또래 간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참여형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교류단은 교육 활동 외에도 국립 역사박물관 견학, 현지 재래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9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소방서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2024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5년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기로 한 진주소방서 직원이 마음을 모아 진주시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하면서 이루어졌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지역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진주시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소방서의 따뜻한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주소방서와 진주시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10만 원까지 100%,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단, 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공제금액 차이 있음)이 주어지며,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하동 섬진강쌀’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유통·브랜드 전반에 걸친 명품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쌀 수출 가속화…구조적 문제 타개한다 = 최근 하동 쌀은 쌀 소비 강국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12개국에 수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쌀 수출이 국내 쌀 과잉 공급 문제 해소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가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수출은 국내에 남는 잉여 물량을 외부 수요로 전환함으로써 구조적 과잉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출용 쌀은 철저한 품질 기준과 계약재배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무분별한 벼 재배를 지양하고 고품질 중심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유지하면서도 재배면적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동군은 올해 수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 · 운영하는 “김해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024년도 경상남도 성과평가 결과에서 최우수(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성과평가는 경상남도 소재 3개센터 중 2024년도 중장년기술창업센터의 성과를 다각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 운영사항, 기업지원 운영실적, 창업보육 및 사업화 성과, 기타 만족도 조사 등 다면평가로 이루어졌다. 김해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2024년 기준 매출 40억원, 신규고용 19명, 신규사업자발굴 8개사, 투자유치 실적 1.25억, 정부지원사업 60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40건 등을 달성했으며, 여러 방면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국비 및 경상남도 사업비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김해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졸업기업이 2025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1개팀, 창업도약패키지 1개사, 재도전창업패키지 3개사 등 다수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김해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확보한 만큼, 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29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소교량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해 부군수를 비롯한 안전건설국장, 안전부서 담당자,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 관리지역 및 소교량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가야면과 야로면 일대의 물놀이 관리지역 5개소(각사교 및 고래소, 치이소, 피리소, 하림 2교·3교, 하림2구 변주실)와 집중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가야면 성기리에 위치한 소교량인 상두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군은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설치 여부, 관리 상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구조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추후 검토를 통해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을 주재한 장재혁 부군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