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2025년 개장 20주년을 맞이하는 정선 레일바이크(구절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정선 레일바이크(구절권) 관광지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선 레일바이크의 가치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성별, 연령, 지역에 관계없이 총 84개 팀이 참여했다. 이 중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2차 심사는 지난 2월 27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본선 진출팀은 직접 제작한 발표 자료(PPT)를 활용해 아이디어 및 건축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대표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입선 3팀을 선정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입선 2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와와군과 친구들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건축 부문 최우수상은 기차 펜션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을 3월 10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2월 27일 기준 정선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과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를 포함하여 3만 4천여 명이며,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지급 방식은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배부하며 정선아리랑상품권(와와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원활한 지급과 지원금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3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5일간을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지원금 신청은 주소지 읍·면의 배부 일정에 따라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할 수 있다. 지급된 민생회복지원금은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되어 사용할 수 없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이번 지원금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가공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총 5천만 원을 투입해 농산물가공센터에 새로운 가공 장비를 도입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농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분말 스틱 포장기로,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상품화 지원을 통해 농가공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ACCP 인증을 준비 중이거나 유지 관리 비용 부담으로 인증을 포기하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검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HACCP 인증 업체가 증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2015년부터 농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신규 입주 업체를 위한 맞춤형 교육,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지원, 직거래 장터 운영, 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농가공 활성화를 돕고 있다. HAC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지역 제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평창군 내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총 2억 원의 군비를 투입한다. 군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공장 등록증을 보유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에 기계설비, 시설 확장, 제품개발과 품질 향상 등을 위해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 중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의 90%까지 지원된다. 지원 기업은 매출액, 고용 인원, 사업자·공장 등록 여부, 제품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평창군에 사업장이 없는 기업, 동일 사업으로 과거 지원을 받은 기업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3월 2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는 평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항목에서 ‘2025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는 평창군청 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지역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지난 24일부터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 등록 및 사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하여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도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홍천군 지역 주민 대상으로 ‘오늘 건강’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자는 사전 평가 완료 후 결과와 질환 여부에 따라 손목 활동량 계, 혈압계 등 디바이스(전자적 장치)를 제공받는다. 스마트폰 ‘오늘 건강’ 앱을 통하여 건강모니터링 및 건강컨설팅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걷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 △제때 약 먹기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홍천군보건소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운동지도사 등 전담 인력을 투입하며, 장기간 미 접속자나 이상 데이터 감지자 등에 대하여 전화나 방문, 내소상담을 통하여 철저한 관리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서비스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3월 4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적극 행정 ‘최우수’ 등급에는 행복나눔과 김영임 주무관, ‘우수’ 등급에는 환경과 조상위 가축분뇨관리팀장, ‘장려’ 등급에는 건설과 박영준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김영임 주무관은 전국 최초 혁신 기술을 돌봄 영역에 접목한 스마트 사회서비스 ‘돌봄조끼’ 사업추진으로 초고령 사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개인별 건강관리와 지역 내 돌봄 체계 기반을 마련했고, 조상위 가축분뇨관리팀장은 가축사육제한 지역 내 축사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수 공정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환류하여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 또한 박영준 주무관은 강원특별자치도 17개 시·군의 하천 점용료 산정 시 필요한 토지가격 방식을 조사하여 토지가격에 대한 통일된 산정 방식을 도출해 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행정업무에서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원인들에게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조화와 균형의 인문학’을 주제로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인문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인문대학은 인문학 전문 강의를 통해 군민의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고 인문학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콘텐츠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한다. 인문대학은 4월 12일 양구인문학박물관 1관 2층 세미나실에서 인문대학 명예교수인 김형석 교수의 개강 특강 ‘누가 세계 사상을 이끌어 왔는가’를 시작으로 개강한다. 이후 강좌는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균형적 이해 △소통을 위한 공감 독서법 △진심을 담은 옛 사람들의 소통법 △기계와 짐승 사이에서 △덜 소비하고 더 나누는 삶 △어머니의 밥상을 찾아서:‘귀향’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대학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4월 10일까지 인문학박물관을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양구군은 4월 11일 수강생을 확정하여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8일 수료식에서는 전체 강의의 80% 이상을 수강한 수강생에게 양구군수와 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보건소는 3월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 비만 예방 홍보 캠페인과 워크온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라는 주제로 군민들에게 비만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비만 예방을 위한 식생활, 신체활동, 정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양구군은 연도별 비만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군민들에게 비만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양구군보건소는 지난 4일 보건소 1층 로비에서 △혈당, 허리둘레 측정 및 맞춤 상담 △비만 예방을 위한 홍보물 전시 △영양표시 제대로 알기 교육 △비만 조끼 착용 체험 △금연 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양구읍 일대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하고 박수근 광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비만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한 달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도 진행되며, 누리집·전광판·현수막 등을 통해 비만 예방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K급소화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로 인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데 적합한 소화기이다. 식용유로 인한 화재 발생 시 K급 소화기는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화재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사업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400개소이며, 각 업소에 K급 소화기 1대의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일반음식점은 식용유 등 기름을 사용한 조리 과정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업종으로, K급 소화기를 보급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초기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일반음식점 사업자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양구군위생연합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식용유 등 기름 사용으로 화재 발생에 취약한 일반음식점들이 우선 선정 대상자다. 김경희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K급 소화기 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해결과 병해충 종합관리 및 농작물 품질향상을 위한 ‘식량작물(벼, 콩)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총사업비 500백만원의 70%인 350백만원을 지원하고 농업인은 30%를 부담하는데, 드론 방제비의 자부담 일부는 농협중앙회 삼척시지부, 지역농협에서 지원하여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벼, 콩 실경작 농업인 대상으로 3월 21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며, 기간 내 미신청 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벼 육묘상처리제는 4월 상순에 공급되고, 작물보호제 공급과 드론 공동방제는 7월~9월 기간 중 벼는 2회, 콩은 3회로 매회 혼용이 가능한 살충제 1종과 살균제 1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량작물(벼, 콩)의 주요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여 농작물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업인 소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2월 27일 귀농귀촌 홍보 역할을 하는 동네작가 13명을 위촉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동네작가는 삼척에 거주하며 개인블로그 및 SNS운영자로서 농촌지역에 대한 이해가 있고 가치발굴에 관심있는 귀농귀촌인 및 주민을 선발했다. 위촉된 동네작가들은 오는 3월부터 본인들의 SNS뿐만 아니라 ‘귀농귀촌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 농촌생활, 영농현장, 농촌마을 소개 등 각종 콘텐츠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농어촌유학생 학부모가 동네작가로 참여하여 자녀들과의 농촌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척시는 위촉된 동네작가를 대상으로 1박2일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해 안녕시골(농촌홍보플랫폼) 강미숙대표의 특강과 연책방 김보연대표 강의 등으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도 삼척시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으로 강원에서살아보기, 마을환영회, 마을멘토 및 동아리지원사업 등 귀농귀촌 희망자 및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구 유입 및 정착을 도와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하며 동네작가 활동이 귀농귀촌 홍보에 큰 역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가 4월 30일까지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하는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가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여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임업인·법인이면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자로 해당 인증이 사업 기간인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유효해야 한다. 지급 대상 품목으로는 벼, 채소, 과수 등 다양한 농산물이 포함되며, 인증 단계 및 품목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급 기간은 무농약 인증 농가의 경우 최대 3년, 유기농은 무농약 3년을 포함하여 5년까지 가능하다. 선정된 농업인은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해야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해당 농가의 인증 기준 준수 여부가 철저히 관리된다. 특히, 2025년 신규 친환경인증 신청 필지에 대하여 벼 품목은 10월 31일까지, 기타 품목은 5월 10일까지 유효한 인증서를 제출해야 직불금 수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소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 중천철학도서관은 오는 8일(토) 중천철학제를 개최한다. 중천철학도서관은 지난 2015년 동양 철학의 대가 고 중천(中天) 김충열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념하고,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개관한 전국 최초의 철학 특화 도서관이다. 이번 철학제는 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도서관 2층 중천학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1부에서는 ‘중천철학도서관 10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철학토크’가 개최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새로운 유학 연구의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중천포럼’이 열린다. 중국철학회와 중천철학재단이 함께 주제발표와 논평,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철학의 대중화와 도서관의 역할’을 함께 다뤄 철학과 도서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행복원주 3월호에서는 새봄이 내린 용소막 성당과 천년이 넘는 역사를 품은 법천리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원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원주코너에서 용소막성당을 둘러보고, 원주 마을이야기에서 부론면 법천리와 원주중학교 야구부의 미래 꿈과 목표를 들어봅니다. 고려의 배움터 ‘원주향교’와 기업도시에서 전시와 공연 등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샘마루도서관’을 찾아갑니다. 교육 기획으로 원주시와 원주교육지원청의 학교 시설 개선 이야기를 알아보고, 흑삼, 미래 건강의 열쇠 ‘원주 진생바이팜’ 강소농 안준민 대표를 만나봅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이 나란히 함께 즐기는 그림책 ‘어디로가게’, 창업스토리, 세무상식, 의료이야기, 우리 몸에 이로운 이야기, 의정소식 등 시민을 위한 소식을 담은 행복알림과 우리 아이들의 교육 정보 강원교육 알쓸정보도 함께합니다. 행복원주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며, 행복원주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서 모바일 구독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으며, 유튜브와 점자책을 통해서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중대재해 예방 및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팀장급 공무원 389명을 대상으로 도급·용역·위탁사업 중대재해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중대재해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기규율예방체계의 정착과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이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도급·용역·위탁사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적격 수급인 선정 및 안전보건 의무 이행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며, “자기규율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안전도시 원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