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21일, 남구 시니어 행복센터 교육장에서 ‘공원녹지분야 현장근무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남구는 최근 경북지역의 유례없는 대형산불로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진화대원의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현장근무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안전사고 우려에 노출된 공원녹지분야 현장근무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공원·녹지·산림분야 기간제근로자 40여명이 참가했으며, 남구 안전 및 보건 담당자인 행정지원과 소속 이재홍 주무관과 장순철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관련법에 대한 이해, 작업성 질환 예방 관리, 화재사고 예방, 응급조치 방법과 전동톱과 예취기 안전수칙 등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실무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날 직접 일일 강사로 나서 현장안전에 대한 근로자 개개인의 수칙 준수와 경각심 고취를 한번 더 강조했으며, 나아가 남구의 우수한 공원 인프라와 쾌적한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소명 의식을 갖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남구청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재룡 대구광역시 장애인연합회장은 지난 21일,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백만원을 대구 남구청에 기탁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룡 회장은 평소에도 장애인들의 존엄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과 열정을 쏟아붓고 있으며, 산불 재해 성금뿐만 아니라 남구 이웃들에게 생필품 지원 등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재룡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라며“성금은 산불 피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한국자유총연맹 달서구지회로부터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후원금 326만원을 기탁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은 국가 안보의식 함양, 국민 화합, 사회봉사,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있는 단체로 현재 달서구는 4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석맹호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한국자유총연맹 달서구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금은 피해 지역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기획‧제작한 AI 기반 애니메이션 ‘이만옹이 알려주는 긍정양육’을 공개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선보였던 ‘이만옹 3代 이야기’의 후속편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아동학대 전담부서와 홍보부서가 협업하여 공무원이 직접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인 ‘이만옹’, ‘이만달’, ‘이만손’ 3대(代) 캐릭터가 등장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상황을 배경으로 아동학대를 주제로 하되 부드럽고 긍정적인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 콘텐츠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달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달서TV’와 SNS 등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달서구는 앞으로 이 콘텐츠를 아동학대예방 교육 및 캠페인에 적극 활용하여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양육 실천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디지털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 흐름에 맞춰, 오는 5월부터 송현희망센터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융합형 스마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교육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청년창업가와 지역 주민의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달서구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청년기업이 주도하며, 학생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 개발, 교구 구성, 전문 강사 파견 등 전 과정을 맡는다. 총 3개의 과정으로 구성되는‘창의융합 메이커교육’은 ▲ 3D펜을 활용한 창작활동, ▲ 우드킷트로 배우는 기계공학, ▲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팜 제작으로 기초적인 스마트기기 이해와 활용 능력을 키운다. 이어 6월부터 11월까지는 ‘쉽게 배우는 AI’ 프로그램이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진행된다. 생성형 AI 도구인 쳇GPT, 뤼튼, 퍼플렉시티 등을 활용해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 등 실습 중심의 흥미로운 AI 체험 교육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 주간을 맞아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여성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청년장애인 30여 명과 소통하고 근로 현장을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달서구는 일반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7개소의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보호작업장에 근무 중인 청년장애인은 약 220여 명에 이른다. ‘여성장애인보호작업장’은 대구 유일의 중증 여성장애인 전용 시설로, 근로 활동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매월 일정한 급여를 받으며 사회적응 훈련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안정된 고용환경과 체계적인 근로 안전망을 갖춘 이 시설은 중증 여성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대표적인 모범 복지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일의 가치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선돌마당공원, 선돌공원, 선돌보도교,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일원에서 ‘2025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이 축제는 2014년 시작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선사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축제는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3단계 조성과 선돌보도교 준공에 맞춰 축제 장소를 기존보다 넓혔으며,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 K-POP 댄스, 달서구 대표 캐릭터 달수․달희 선발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추가된다. 지난해 무더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개최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졌고, 각 공원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존을 구성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6일 ▲ 오후 1시부터는 상시 체험 부스와 함께 선사퍼레이드, 패션쇼, 인형극, 키즈 매직쇼, 버블쇼,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오후 6시 40분부터는 선사무용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선사음악회가 이어지며, 달서구 홍보대사 권미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14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디지털‧SW-AI 체험 캠프’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디지털 감성, 가족의 하루를 SW-AI로 채우다’를 슬로건으로,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디지털 기술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북 도내 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참여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코딩, 인공지능 로봇, 드론, 창작 활동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총 19개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오전반(175명)과 오후반(175명)으로 나뉘어 체험에 참여하며, 총 350명은 온라인 선착순 모집한다. 또한, 의성 지역 학생 및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예비 인원 50명이 별도로 배정된다. ◈참가 신청 기간: 2025년 4월 28일 20:00 ~ 5월 2일 17:00 ◈참가 신청 방법: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AI)교육센터 누리집 접속 → [캠프/연수] → [캠프 신청] → 로그인 후 신청서 작성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동서지역 교육 균형 발전, 지역 소멸 해소 및 문화예술 거점 지역으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의성군 금성지구 학교(금성초, 금성중고, 탑리여중)에 초·중·고 연합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현재도 활동 중인 금성중고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학교급별 예술인재 연계 및 확보를 위해 금성초, 탑리여중, 금성중고를 연합하여 청소년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결성한 것이다. 지역적으로 서부(안계) 지역에는 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가 안계초, 안계중, 안계고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데 반해 동부(금성)지역에는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과 의성교육지원청은 연합 오케스트라 결성을 위한 악기 구입 및 강사 섭외를 위한 예산지원에 나섰으며 오케스트라 지도에 전문성이 있는 안계 및 의성지역 교사들로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4월 17일 금성초등학교에서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에 참가한 금성초 교사는 ‘오케스트라를 향한 첫발에 컨설팅단이 오셔서 기틀을 잡아주시니, 샛별 연합 오케스트라가 조만간 웅장한 울림으로 일어설 것 같다 ’고 했으며, 탑리여중 신숙미 교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1일 라한호텔 경주에서 ‘청년감성상점–라한호텔 경주 상품 입점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판로를 넓히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로컬 상생 프로젝트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청년 작가들의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판매함으로써, 천년의 감성을 잇는 ‘청년감성상점’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입점 작품들은 라한호텔 내 북카페 ‘경주산책’에서 전시‧판매되며, 호텔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경주시는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 내 ‘청년감성상점’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예술가와 예비창업자들의 창작활동과 지역 정착을 지원해 왔다. 특히, 매년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을 운영하여 우수 작품에 대해 전시‧판매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자기 작품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민 공모를 오는 6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고자 하는 제도로, 경주시는 매년 이를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총 60억 원 규모로, △공모형(10억 원) △읍면동 계획형(45억 원) △현장소통형(5억 원)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2023년 47억 원(159건), 2024년 50억 원(160건), 2025년 47억 원(165건)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오며, 지속적인 시민참여 확대와 사업 건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는 시민 소득증대 및 편익 향상, 생활 불편 해소 등을 위한 2억 원 이하(단, 행사성 사업은 3천만 원 미만)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특정단체 지원 또는 제품판매사업, 국도비 매칭사업, 사업비 증액요구, 기존 설치 시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가 황성문화공원 일대 철거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황성동 948-5번지 일원 실내체육관 북편 5만㎡ 부지에 총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계절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올해 3월 기존 건물 7동 철거를 마친 후 시가 매입한 공간으로, 이달 초 코스모스를 비롯한 봄꽃 파종과 관수시설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꽃단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초화류를 순차적으로 심어 연중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봄에는 코스모스와 갓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백일홍 등을 식재해 화단을 꾸밀 계획이다. 연 2~3회 파종을 통해 사계절 내내 생동감을 유지하고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오는 6월부터 가을꽃 식재를 본격 추진해 10월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할 계획이다. 황성공원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경주만의 자연미와 계절감을 전달하는 생태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2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송인수 경주소방서장,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이경희 경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최영기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상정 경주남부교회 담임목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정은 경주시와 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시설 기준(응급환자 진료구역, 검사실, 보호자 대기실, 처치실 등) △인력 기준(응급실 전담 의사, 간호사, 보안인력 등), △장비 기준(자동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엄격한 조건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경주동산병원은 기존 야간 응급진료시설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승격시키기 위해 응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257억원(3.2%)이 늘어난 8,279억원으로 편성해 칠곡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309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신축 지원 30억원, 명문고 육성지원 및 작은도서관 지원 등 교육발전특구지역 시범사업 19억 2천만원, 북삼읍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18억원, 군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5억원, 2025 칠곡 크리스마스마켓 운영 2억원,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 15억원, 심천2리(점마) 배수관로 설치공사 5억원, 중앙로∼등기소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1억원, 오평일반산단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제평가용역 포함) 15억원 등이다. 또한 왜관남부 공영주차장 확장 사업 2억 6천만원, 철도 유휴부지 정비사업(주차장 조성) 5억 6천만원 등 왜관역 주변 주차장 조성도 눈에 띈다. 특히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지원, 상권활성화 팝업스토어 운영, 로그온길 경관조성사업,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대경선 로그온길 조성사업에 14억원을 투입하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보건소는 군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보건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월간 소식지인 '건강담은 칠곡군보건소'를 발행하고,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에 나섰다. '건강담은 칠곡군보건소'는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군민에게 매월 1회 발송되며, ▲월별 주요 보건소 사업 ▲운영 중인 건강 프로그램 ▲예방접종, 건강검진 안내 ▲생활 속 건강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보건소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에서 ‘칠곡군보건소’를 검색해 채널추가하면 구독할 수 있으며, SNS 채널은 인스타그램(@chilgokhealth), 페이스북(칠곡군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