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교육청은 11일 1월 교육부로부터 2025년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 66억원이 교부됨에 따라‘제주 공교육 혁신’과 ‘정주 생태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제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제주만의 차별화된 교육모델 창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맞춤형 교육 추진, 모두가 함께하는 책임교육 강화’등 3개 전략을 마련하고 각 전략별 2개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각 전략별 추진과제인 제주 공교육 혁신은 제주형 자율학교 활성화로 학교별 특색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교육과정을 지원하며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으로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수업 및 평가시스템 개선과 IB교원역량 강화를 통한 IB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를 추진한다.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은 제주대학교 의대, 약대, 수의대, 교육대, 사범대의 지역인재 특별전형 확대와 도·대학 협업 기반 배움여행(런케이션) 운영을 통해 도내 대학 계절학기에 타 지역 학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산·학 교육협력체계 구축·운영은 제주형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미래 신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11일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처하며 학생 중심의 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2024 하반기 교육정책을 묶어 교육정책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교육정책 연구보고서에는 교육균형발전 집중육성학교 대상 학교 종단연구를 위한 기초연구, 제주지역 중학교 서·논술형 평가 내실화 방안 연구,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제주지역 고등학교 진로·학업 설계 지도 인식 분석 및 과제 탐색, 제주 인성교육 종단연구를 위한 기초연구 등 네 가지 주제로 수행된 연구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전국의 시·도 교육기관과 도내 교육청 산하 기관,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이 연구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 하반기 교육정책 연구보고서는 제주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7기 옴부즈맨은 11일 오전 9시30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7기 옴부즈맨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및 전체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제주대 행정학과 황경수 교수는 옴부즈맨의 사회적역할과 국내외 사례 등을 통해 도의회 옴부즈맨의 보완·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전체 회의에서는 2024년도 활동 성과 보고와 2025년도 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2024년 주요 활동으로는 제7기 옴부즈맨 위촉식 및 운영위원회 구성,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2회 운영,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청렴연수원 및 국회 사례 견학 등이며, 올 한해 새로운 각오로 보다 적극적인 분과별 활동과 국내 선진사례 및 이슈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의 현안과제들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의정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이상봉 의장은 “지난해 8월 위촉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권익 보호에 앞장서 주셨다”면서 “의회와 도민을 연결하는 가교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옴부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보건소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전문 영양사가 방문하여 ▲보충 식품 활용 방법 ▲보충 식품 보관 상태 점검 ▲대상자별 영양 문제 해소를 위한 식생활·영양 관리 ▲맞춤형 영양상담 등 영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양 플러스 사업은 영양 위험 요인(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 섭취 상태 불량 등)을 보유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영양 교육과 개별 상담, 영양 보충 식품을 제공하여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양 보충 식품은 일상적인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공급하는 식품으로 분유, 쌀, 감자, 달걀 등으로 구성된 보충 식품 패키지를 대상자별 구분에(영유아, 임산부) 따라 최대 1년간 매월 2회 제공한다. 사업 대상자는 ▲홍천군 거주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영양 위험 요인을 보유한 임산부와 출산부, 72개월 이하 영유아이며, 연중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 조애희 건강증진과장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방문자 수(외지인)는 지난해(2023년 2월~2024년 1월) 같은 기간보다 2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요 요인은 ‘축제 관광객의 증가’이다. 타 시군에 비해 유료 관광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홍천군은 축제 방문객을 주 대상으로 꾸준히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의 경우 전년도 축제 관광객 대비 7만 명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홍보 전략의 결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노력으로 홍천군은 기존 관광지와 숨은 자원(양조장, 캠핑장, 자연 경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했으며, 관광지 할인 쿠폰북 제작,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선정되어 6개월간 107,090명 생활 관광 인구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박람회에 참가 홍천군 홍보부스를 매번 신선하고도 다채롭게 운영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에서 손쉽게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계와 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혈압계와 혈당 측정기 대여 사업은 주민등록상 평창군에 거주하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나 고위험군에 있는 평창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혈압계, 혈당 측정기와 측정에 필요한 기본 소모품(혈당 시험지, 채혈침, 알코올 솜)과 건강관리수첩을 제공한다. 대여 기간은 4주이며 상반기, 하반기 각각 1회씩 연 2회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건강관리수첩을 가지고 내원하면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실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여 평창군 보건의료원, 대화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봉평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진부면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해서 받으면 된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이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에 나선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보건의료기관으로는 도내 최초로 선정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 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집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 요양 재가급여 수급자(1~2등급자 우선)로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자로 선정되며, ▲진찰 ▲처방 ▲검사(혈압, 혈당 등) ▲영양 ▲운동· 교육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힘들었던 의료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및 홍보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3월 10일 기준으로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20개소를 선정한다. 지원 항목은 △키워드 광고 △배너광고 △소셜 마케팅 △오픈마켓 △홈페이지 제작 △중개플랫폼 △콘텐츠 제작 △홍보용품 제작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홍보에 소용된 비용이다. 지원 금액은 사업 대상자 선정 이후 실제 홍보비로 소요된 비용의 80%,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3월 28일까지 신청서, 소상공인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를 준비해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선정 기준 평가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소상공인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대상 업종, 지방세 등 체납 업체, 1인 사업자가 2개 이상 사업체를 신청하는 경우, 프랜차이즈 본사로 지출한 홍보비용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nb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 주최하고 원주시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강원특별자치도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 세미나’가 지난 7일 원주 동부복합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노인의료돌봄요양 통합지원 활성화를 위한 보건소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도내 18개 시군 보건소장과 보건의료원장 등 관계자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중앙 정책 동향 전달 및 시군별 사업 운영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춘천시·안성시·횡성군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돌봄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참가자들 간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기반이 마련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한 통합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신중년(50∼65세)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한 2025년 ‘세이프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기동단’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일반주택, 상가 등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설 무상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안전점검과 함께 소규모 무상수리서비스(형광등·콘센트 교체, 가스차단기 설치 등)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안전점검과 달리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구축한 웹(web)을 활용해,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분야 자격증 및 실무경험이 풍부한 퇴직 인력에 의한 전문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원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 국토안전관리원 강원지역본부에서 분야별 직무교육 및 동행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안전관리 분야 공공기관과 안전점검 플랫폼 구축, 기관별 실무교육 및 점검장비 지원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세이프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기동단’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점검 실적은 755건을 기록했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증가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6일 반려견 쉼터 ‘아름들’을 개장한다. 아름들은 3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8개월간 개장하며,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명절 당일은 휴장하며, 태풍 등으로 인한 기상 악화 시 임시 휴장할 수 있다. 한편 아름들이 위치한 흥업쉼터는 제설 대책기간인 11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제설 차량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이 기간 휴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쉼터 아름들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로 등록된 반려견과 소유자만 이용할 수 있다.”라며, “목줄·가슴줄 착용과 배변 수거 등 이용자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원주시청에서 ‘KSPO 원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스포츠가치센터의 안정적인 건립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스포츠 가치센터는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해, 원주시 호저면 광격리 675-1 일원에 부지면적 48,504㎡, 건축 연면적 9,566.8㎡ 규모로 다목적운동장, 스포츠 전시·체험시설,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사업의 총괄 관리 및 설계·시공·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원주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인허가 등 행정 절차 협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교육지원청은 사업부지 협력 및 교육 분야와의 연계 프로그램 발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SPO 원주 스포츠가치센터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자전거(MTB), 트레킹, 오리엔티어링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 가치센터가 지역을 대표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 투자 한파 속 반도체·바이오 기업 272억 원 투자 유치”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파인플로우, ㈜제론셀베인과 함께 ‘부론산업단지 공장 신설 및 본사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이상선 ㈜파인플로우 대표이사,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부론산업단지에 총 272억 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설립하고 69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파인플로우는 독보적인 라이닝 기술력을 기반으로, 플라스틱에 금속 내장재가 삽입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밸브를 세계 최초로 국내외 시장에 도입했다. 이 제품은 반도체·정밀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순도 약액 이송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글로벌 밸브 시장은 2028년까지 973억 달러(한화 약 140조 원)로 매년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파인플로우는 글로벌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은 3월 6일, 카페올라(영월읍)에서 지역 내 청년 창업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청년창업가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창업가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토크 콘서트, 대표자 사업소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 ‘서울의 속도에서 영월의 색깔로’에서는 ‘무형서재’ 이창신 대표가 연사로 나서, 수도권과 지역 창업의 차이점과 지역에서 창업을 지속하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음악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 자기소개 및 사업소개, 소통의 만찬,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서로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영월군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함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강원지식재산센터와 손잡고 2025년 지식재산(IP) 첫걸음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군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애로사항 해소 및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지원을 통한 지역 산업재산권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 컨설팅, 지식재산권 권리화 등 2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2~3개 세부 사업별 한도 금액 내에서 지원되며 10%~20%의 기업 자부담이 발생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개인발명가로 4월 9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지식재산센터 담당자 이메일으로 지원하면 된다. 1차 접수 및 선정이 종료된 후 잔여 예산이 있는 경우 2차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정 투자유치과장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를 통해 적극적인 활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기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재산(IP) 첫걸음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