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2025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AI)교육센터의 이전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봉양중학교 내에 위치한 AI교육센터를 구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건물로 리모델링해 이전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현재 설계·시공 업체가 선정되어 설계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 4월에는 석면 제거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내진 보강 공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경북형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이자 AI체험 중심의 첨단 교육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전시체험물 제작·설치 사업은 조달청을 통해 제안요청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평가위원회는 의성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구성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도민과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공정별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부터 리모델링, 전시공간 조성에 이르기까지 센터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생생히 전달함으로써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소방서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에 발맞춰 지역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산부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울진소방서는 임산부들이 출산 과정에서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24시간 구급대 전문 인력과 산부인과 구급 장비를 배치하여, 출산 관련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및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임신 관련 상담, 출산 정보 제공 등 출산 전, 중, 후 과정에 걸쳐 임산부들의 건강과 안심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임산부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통역 서비스도 마련하여, 3자통화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19안전신고센터에 출산예정일 등 출산 관련 정보를 직접 등록하거나 울진소방서 또는 관할119안전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등록 요청을 하면 된다. 서창범 울진소방서장은 “울진소방서는 임산부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8일 경력단절여성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개강식을 열고 2025년도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 여성 직업교육훈련은 ▲AI활용기술&온라인 마케팅실무(4.28. 개강) ▲마스터 단체급식조리사(4.29. 개강) ▲정리수납 취·창업과정(5.12. 개강) ▲산모&신생아 돌봄관리사 과정(5.14. 개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별 개강식에서는 커리큘럼 설명과 교육생 준수사항 안내를 통해 교육생들의 출발을 응원하고 취·창업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직업교육훈련에는 총 72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며, 과정별 2~3개월간 기본소양과 전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심화 교육과 현장실습이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지역사회와 산업체 수요에 맞는 여성 인력으로 양성되어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받게 되며,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채은주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직업교육훈련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즉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5월 5일 개최 예정인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2025년 제2회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12개 유관기관과 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행사 당일을 대비해 행사장 주변의 관람객 인파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 계획, 진출입로 및 인근 도로의 교통 흐름 개선 대책, 관람객 주차공간 확보 등 구체적인 준비사항들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또한 행사 전날에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이 함께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응급상황 대응과 교통통제 등 분야별 대비책을 점검하는 합동 사전 점검이 예정되어 있다. 윤희란 부시장은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질서 있는 행사진행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교육과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현재 운영 중인 진량·자인분소 외에 치매 예방 및 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월 28일부터 남천 보건지소 내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천분소에서는 오는 5월 7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주 1회, 총 8회기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 어르신들 간 상호교류를 촉진하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인지선별검사(CIST) 실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신청,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하는 한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노년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남천분소 개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편리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 양금동 단체장협의회(회장 이덕기)는 4월 25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성금 15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양금동 단체장협의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며 주민들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기부 또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뜻을 모아 진행됐다. 양금동 단체장협의회 이덕기 회장은 “이웃을 위한 마음을 모은 정성의 결실이 어려운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온정의 손길과 함께 김천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은 3개 국립과학관법인(대구, 광주, 부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골때리는 뇌과학’ 특별기획전을 5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뇌의 구조부터 생활 속 뇌 활용을 알고 미래 기술과의 융합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전시이며, 1.4kg 소우주 ‘뇌’라는 가장 복잡하고 신비로운 기관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인간과 뇌’, ‘뇌와 생활’, ‘뇌의 건강과 미래’ 총 3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외 에필로그 존에서는 나만의 뉴런을 직접 만들어 연결하는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인간과 뇌’ 코너에서는 ▲인류의 뇌 진화, ▲브레인 브런치:노벨상 수상자들의 수다, ▲뇌가 크면 똑똑할까?, ▲뉴런의 연결:트리플 챌린지, ▲슈퍼뇌, ▲뇌과학 착각사전 등 뇌과학의 기초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그리고 ‘뇌와 생활’에서는 ▲감정과 생각, ▲스릴을 즐기는 이유, ▲뇌파로 그리는 세상, ▲도전! 큐브 풀기, ▲착시와 착각, ▲크리에이티브 랩 등 우리 삶과 직결된 뇌 기능을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케이메디허브가 지난 24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회장 장관영),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마이크로니들규제과학지원사업단(학과장/단장 권경희)과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제약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세 기관의 보유 기술과 연구 역량 연계를 통해 마이크로니들 융복합제품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술 개발 및 연구 협력, ▲전임상 평가 지원 및 비임상 시험 연계, ▲규제과학·인허가 관련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전방위로 협력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센터장 정명훈)는 마이크로니들 융복합제품 관련 동물모델 확보 및 평가계 구축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 17일 준공된 유효성 평가 플랫폼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을 기반으로 혁신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전임상센터는 마이크로니들 등 차세대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전주기적 연구지원 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논의와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28일 시청 강당에서 2025년 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연간 운영계획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 설명을 듣고, 향후 시정 방향 설정과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영주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총 3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출향 인사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상권 침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지역발전 전략연구’ 책자 발간 등 민간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활발히 수행해 왔다. 민병철 정책자문위원장은 “제5기 자문위원회는 2023년 9월 출범해 올해 3년 차를 맞았으며, 이번 회기가 마지막 해”라며, “그동안 다양한 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처음 시행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A등급을 달성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기존의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을 평가제로 전환하고, 올해 처음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2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자체평가 ▲전문가 심층평가 ▲가감점 체계로 구성됐다. 전체 평가 대상 기관의 평균 점수는 77.6점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가장 높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보였다. 반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점수는 74.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의성군은 83점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첫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에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 임고초등학교는 지난 27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문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리가 함께한 100년, 우리가 함께할 10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민과 학교, 은사님 등 800여 명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동문화합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신봉자 영천교육장, 지역 도·시의원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전직 교장선생님, 은사님, 이장님 등 지역민이 대거 참석해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는 기념식수, 기념비 및 기념공원 조성 제막식과 100년의 역사를 녹아낸 책자 발간,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임고초등학교의 역사를 통해 동문들이 함께한 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했고, 신입생 및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동문가족상 시상 등 학교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동문화합행사에는 옛날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박터트리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으로 동문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고초등학교는 1924년 일제강점기에 임고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세계 1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의 한국 지사장 이내형 대표가 지난 24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 방문했다. 2021년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로봇시스템통합(Robot System Integration, SI)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리딩 기업인 UR과의 교육 협력은 국내 로봇 교육 분야에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로봇캠퍼스의 교육 성공 사례는 많은 전문계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벤치마킹될 정도로 그 파급력이 크다. UR 이내형 대표는 “앞으로 인공지능(AI) 학습 기반 티칭 기술 및 자율주행 로봇 연계 기술의 산업적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 협력 또한 로봇캠퍼스와 함께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로봇캠퍼스 최무영 학장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유니버설로봇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로봇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 더욱 확고한 위상을 확보해 나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28일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 학부모 및 교직원 일동이 958만원, 영천시 탈북민연합회에서 100만원, 영일정씨 영천화수회에서 200만원을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모금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어려운 시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은숙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탰다.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영천시탈북민연합회와 영일정씨 영천화수회에서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각각 기탁했다. 설영희 탈북민연합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정상용 영일정씨 영천화수회장은 “종친 간 친목을 다지는 것 못지않게 재난 앞에서 연대가 중요하다는 종친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모금했으며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기탁식에서 “어린이집연합회와 탈북민연합회, 영일정씨 화수회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이 지난 4월 24일 대구보건고를 시작으로 6월 19일까지 포항해양경찰서와 지역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해양안전교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해양안전교실은 9개 고등학교 학생 약 1,55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해양체험활동을 통해‘안전과 생태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진취적이고 건강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된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연안 사고 위험표지판 인식, ▲주요사고 위험 장소 파악, ▲해수욕장 및 물놀이 안전수칙, ▲갯벌체험·해루질 안전수칙 등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배우며, ▲심폐소생술, ▲생존 수영, ▲구명조끼 착용법, ▲장비 구조 및 실습 등 해양안전체험 활동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운다. 한편, 수련원은 생태환경 조성과 안전한 해양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적극 힘써왔다. 먼저, 3월 말 포항시 연안관리팀, 포항 해병대 2대대와 협력하여 수련활동이 이루어지는 곡강천 일대 및 용한리 북파랑길 구간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작년 태풍에 밀려온 선박 및 생활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6일 군위영재교육원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원 인성·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역사 속 위인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하고,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역사 속 위인들의 사례를 통한 다양한 리더십 모델 탐구, ▲자신만의 리더십 키워드 발견 및 실천 계획 수립, ▲팀별 가상 위기 상황 대응 전략 개발 등 체계적인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 환경에서의 협업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리더십 발휘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김두열 교육장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는 따뜻한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겸비한 리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진정한 리더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