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하여 경산시 개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현장점검은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이 직접 옥내소화전, 자동화재탐지 설비 등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구 앞 장애물 적치 여부 등 대피로 확보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 등 비상시 대처요령을 교육하고 안전한 선거 진행을 위해 소방관서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현장점검과는 별도로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는 5월 7일부터 사전투표소 및 투‧개표소 등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선관위 등 선거 관련기관과의 화재 안전 간담회 개최, 소방관서장 투‧개표소 현장 안전 지도 등 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대통령 선거는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큰 선거이다” 며 “안전한 선거 진행을 위하여 투‧개표소 관계자 여러분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리며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도 화재 예방 및 긴급 상황 대처에 최선을 노력을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6월 2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 후 50여 일간의 소회를 밝히며 새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행은 “지난 50여 일간은 대구시 초유의 권한대행 체제에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구의 시정을 이어 나가는 시간이었다”며, “직원 한 분, 한 분의 노력 덕분에 산불 대응과 추경 편성, 대선공약 발표 등 굵직한 현안들을 일사천리로 마무리했고 시정시스템도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 대행은 앞으로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서 보다 유연한 행정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몇 가지 시정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먼저, “대구시 실·국장들은 정부 부처 장관과 같은 최종 책임자라는 각오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 판단과 집행을 해달라”며, “외부 행사 등에도 많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해달라”고 요청했다. 소통 문화 개선에 대해서는 “행정부시장과 시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다 보니 대면 보고가 많고 그로 인해 직원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활성화와 물산업의 최일선에 있는 입주기업의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6월 2일 오후 2시,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개최했다. 대구시는 환경부와 함께 국가 물산업을 육성하고 물기업의 세계 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했으며, 한국물기술인증원,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등 물산업 지원기관을 유치하여 물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기업집적단지를 포함해 총 150여 개 물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개소 이후 입주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6조 5천억 원, 수출액은 4천억 원 등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유체기술을 비롯, 입주기업 9개사가 참석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물산업 현안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물산업은 대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며, “국가물산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신용보증재단이 고물가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카카오뱅크와 ‘대구시 상생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신보와 카카오뱅크는 오늘 카카오뱅크 판교 본사에서 ‘대구광역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대구신보에 6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900억 원 규모의 ‘카카오뱅크 대구시 상생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지난 2월 카카오뱅크가 대구신보에 출연한 20억 원을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80억 원을 출연하고 1,200억 원의 협약보증을 시행하는 셈이다. 이번 상생 협약보증의 지원 대상은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대구광역시 내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최대 1억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대구신보는 대상 기업에 보증료(연 0.9% 고정)와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을 우대하며 카카오뱅크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최근 대구시는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경영안정자금 협약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지난 3월 발표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군민 중심의 적극행정’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는 우수기관 중 평가 부분별 상위 6위 이내에 해당하는 기관에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는데 청도군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직원 교육 강화 등 기관장의 적극행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관심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 ▲대상포진 예방 무료접종 ▲자생 돌봄공동체 확대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군민 체감형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존의 행정 관행을 뛰어넘어 민원을 단순히 ‘처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감 행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청도군은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조직 내 유연하고 도전적인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도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개정해, 적극행정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은 2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재걸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과거 20년 그리고 미래 20년, 공무원이 바꾸는 군위”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TK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면서 조직 내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고 업무 추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나선 남재걸 교수는 “공직자는 불확실한 비전을 현실화하여 계획을 실현하고 또 다른 비전을 만드는 업무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를 위해 조직 내 존중, 공감,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갖추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군부대 이전 유치 등 현안 사업과 함께 지역 내·외 자원과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지난 2024년 대구광역시에서 실시한 사회조사를 바탕으로 기초지차체에 대한 신뢰(신뢰함 88%)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그렇다 85.3%)가 다른 구·군 대비 높은 만큼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소득과 복지 증진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6월 2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창의과학 인재키움센터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예천군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과제로, 저출생 극복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모델을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센터의 비전과 목표, 운영될 주요 프로그램, 공간 구성 방향, 국내외 유사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가 공유됐으며, 향후 추진 전략과 지역 맞춤형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예천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향후 조성될 돌봄클러스터에 기반해 단계적으로 인재키움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아동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창의과학 인재키움센터는 예천군의 미래를 여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과학과 창의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6월 새달맞이 회의에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을 소속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이번 안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하여 전 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평가 개요 ▲평가 체계 ▲제출 자료 안내 ▲향후 일정 및 협조사항 순으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우식 교육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이자 핵심 가치이므로 직원 모두가 평가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평가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전 직원이 청렴한 조직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 보건소는 2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영양군 종합복지회관 강당에서‘취학 전 어린이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안과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여 실명 및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 대상자는 영양군 취학 전 어린이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한국실명예방재단 검진팀과 소아안과 전문의가 100여 명의 희망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 및 굴절검사 △입체시 검사 △세극동현미경 검사 등을 포함한 정밀검진을 진행한다. 또한 영양군보건소는 정밀검진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되는 저소득가정의 아동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 주선함으로써 어린이 시각장애를 예방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취학 시기 이전에 안구 질환을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아이들의 시력장애를 예방하고 정밀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적기치료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6월 2일 오전 9시 20분 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식개선 교육 전문강사인 이수민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했다. 이수민 강사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 개념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인권 존중을 위한 언어적 관점 등에 대한 강의를 전달하며 직원들이 장애 감수성을 크게 제고했다. 모태화 교육장은 ”이번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우리 모두 장애 개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게 됐으므로, 장애가 가지는 차이에 대한 존중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힘써달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19일 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김천유아교육체험센터 주말가족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일 2회 운영으로 총6회에 걸쳐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 150여명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의 체험활동 격차 해소 및 심리 정서 발달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김천 관내 만3~5세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주말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치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놀이를 통해 보호자와의 친밀감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아이와 눈 맞추고, 놀이로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블록 공간 놀이’, ‘우리집 정원 케이크 만들기’ 특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김천유아교육체험센터 놀이 공간을 개방하여 다양한 체험 영역에서 가족과 함께 놀이를 진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는 “온전히 아이의 놀이에 귀 기울이고, 함께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어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천교육지원청 모태화 교육장은 “이번 주말가족놀이프로그램으로 보호자가 유아와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는 5월 31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 드림마루 등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53명을 대상으로 ‘내안의 빛나는 리더를 깨우다’2025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 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모태화 교육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시작으로,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맞춤형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과 목표 설정 기법을 통해 대인관계 역량과 자기관리 역량을 함양했으며, 팀별 협업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창의적 사고와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초・중・고 학교급별 대표를 선출하여 ‘김천학생자치참여위원회’를 구성, 향후 학생자치 활동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경청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체험 중심으로 학습,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모태화 김천교육장은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끄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은흥해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며 개최한 북 콘서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린 북 콘서트 ‘유쾌한 Opera’에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오페라 바리톤 출신 우주호 작가가 직접 진행을 맡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명작 10편을 소개하고, 오페라의 역사와 시대별 특징 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공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관객들이 평소 오페라에 대해 가졌던 다양한 궁금증을 공유하며 오페라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도병술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에서 도내 산불 피해지역의 지원을 위해 2일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북의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바라며 경상북도 부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고, 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활동과 이재민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도영순 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성금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에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는 87,39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신병 치료차 병원에 입원 중인 상황에서도,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정을 흔들림 없이 운영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새 정부 국정 현안 대응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일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철우 도지사의 현재 건강 상태와 관련해 “도지사께서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충분히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도지사의 뜻에 따라 주요 현안에 대한 도정 방침을 내리며, 회의를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하게 이끌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 부지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조했다. 첫째,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의 수습·복구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재민들의 주거 입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지시했다. 둘째, 10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에 맞춰 각 실·국에서 산불 피해 사례와 필요한 특례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