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포시는 7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김포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이상기후 현상과 기후재난의 빈도·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적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지역 맞춤형 대응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 및 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생태계 보전 ▲시민 건강 증진 및 참여 기반 조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 6개 분야, 13개 추진 전략, 34개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 전략은 다음과 같다. • 물 관리 분야에서는 수질 관리 및 오염원 저감, 빗물 이용과 재이용 활성화를 중심으로 수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 산림·생태계 분야는 생태계 보호 및 복원, 산림 건강 확보, 녹지 확충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점을 둔다. • 국토·연안 분야는 하천과 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태원 가평군수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읍 승안2리 일대를 21일 긴급 점검하며,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주민 지원을 지시했다. 가평읍 승안2리 일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호우로 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을 둘러본 서 군수는 피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현장 공무원들에게는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정밀한 복구 계획을 세워 즉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서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가평군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복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현재 유실된 도로와 인근 재해 우려 구간을 대상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 상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29회 임시회 기간 중 7월 2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에 나섰다. 앞서 시의회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성훈창, 송미희, 김선옥, 이상훈, 한지숙 의원으로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 구성하고, 투표를 통해 한지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훈창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기획조정실장의 총괄 설명을 청취한 후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예산결산특위는 오는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을 종합 검토한 후, 제2차 본회의에 심사보고서를 상정하여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총 2조 4,052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이는 지난 제1회 추경 대비 3,960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한지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민의 세금이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히며, “당장 해결이 필요한 현안 사업은 신속히 지원하고,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와 가평군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21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현장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통합지원본부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미성 가평군 부군수가 공동 본부장을 맡고, 가평군 안전총괄과장이 총괄반장을 맡아 전면 지원에 나선다. 본부는 총괄반, 구조반, 이재민구호반, 응급복구반 등 4개 반 16명 규모로 구성해 피해 상황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지원본부는 △피해신고 접수 △이재민 대상 긴급생활지원 △재난현장 환경 정비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 현장 대응을 핵심 임무로 한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복구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1일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가평군민이 극심한 피해를 입은 만큼,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시민 참여 기반을 한층 강화한 다진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광명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 70명을 위촉하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제8기 위원회는 청년 참여 확대, 전문성 강화, 지원체계 구축 등 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청년·청소년분과’를 신설했다. 청년 위원 수는 7기 11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되며 미래세대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원회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활동 경험이 풍부한 전임 위원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지원단’을 새롭게 꾸렸다. 지원단은 신규 위원 대상 멘토링을 비롯해 주민 대상 예산 교육과 제도 홍보 등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위원회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8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구체화 및 심의 ▲주민참여예산 선정 사업 모니터링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남부문화예술회관 내 대공연장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승진자 및 신규 공직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직자 청렴라이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청렴소통을 시작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의 부패방지 강의, 그리고 실생활 속 부패 유형을 다룬 청렴뮤지컬 공연으로 구성돼 공직자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평택시장은 “청렴은 단지 금품을 받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오해의 소지도 만들지 않는 태도까지 포함되는 것”이라며, 전 직원이 청렴도 향상에 공동의 책임감을 갖고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렴뮤지컬은 공직자가 실제 업무 중 마주할 수 있는 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상황을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통해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신규 공직자들에게는 청렴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재미와 교훈을 모두 담은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의 청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8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정장선 평택시장과 안성일 KTC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수소, 미래 모빌리티, AI 등 첨단 분야의 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연구개발 지원, 시험·인증 연계,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기술협력 ▲평택시 기업의 규격인증획득 시험,검사, 시 수수료 우대지원 및 기업지원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KTC가 보유한 시험·평가·인증 역량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산업 고도화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이 갖춘 산업 인프라와 KTC의 시험·인증 역량이 만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하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형 정책과 KT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가평군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해 접수 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가평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인명 피해는 물론 주택, 농작물, 시설물 등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피해 접수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피해 접수는 이날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계속되며, 기본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현장 방문 접수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또는 조종면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가능하다. 신고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연재난 피해신고서, 신분증, 피해 현장 사진, 기타 피해 입증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며 피해신고서는 현장에 비치돼 있다. 서태원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빠짐없이 파악해 조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서는 반드시 피해 신고를 통해 지원 절차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평군 일대에서는 사망‧사고는 물론,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축사 침수로 가축 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주민 생계에 직접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제29회 고양특례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고양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양시배드민턴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양특례시 배드민턴 동호인 1,500여 명이 참가해 폭염보다 뜨거운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대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 급수별 클럽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막식 입장상을 비롯해 경기 결과에 따라 시상이 이뤄졌다. 19일 대회 개회식에서는 배드민턴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박광재 덕이클럽회장 등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박진감 넘치는 배드민턴의 매력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9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대학생 멘토단 ‘고양유니브’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 방향을 안내하는 자리로, ‘고양유니브’ 졸업생으로 구성된 직장인 멘토 26명이 참여해 26개 산업 분야별 진로·취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로 참여한 졸업생들은 과거 ‘고양유니브’ 활동을 통해 청소년 멘토 역할을 수행했던 인재들로, 현재는 각 산업 분야의 직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프로그램을 거친 후배 대학생 멘토들에게 직무 경험과 취업 조언을 전하며, 멘티에서 멘토로 이어지는 세대 간 순환 구조를 실현했다. 1부 중간평가회에서는 ▲상반기 운영 성과 공유 ▲학과 멘토링 피드백 ▲하반기 운영 계획 안내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직장인 멘토와 대학생 간 1:1 또는 그룹 멘토링 세션이 운영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직장인 멘토 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중장기 전략정책 ‘지노믹스(G-NOMICS)’의 비전이 공유됐으며,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유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7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시작에 맞춰 중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접수반을 점검하고, 신청서 접수와 부천페이 카드발급 업무를 직접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접수 창구를 방문해 대기 중인 시민들을 안내하고, 접수 절차를 함께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했다. 또한, 시민의 관점에서 접수 과정을 직접 살피며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기 시간 단축, 안내 인력 추가 배치, 신청서 작성 지원 확대 등 접수 절차와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부천시는 현장 점검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신청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려는 조치를 추가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엘리베이터가 없어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힘든 곳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우선 접수창구를 1층에 별도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직접 현장을 챙기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의회는 21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8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주요의사 일정으로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22일까지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에 이어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위원회 이기형 부위원장이 그 직을 사임하고, 최재영 의원이 보임됐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의 심사와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가 계획되어 있다.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체감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추진 성과에 대해 점검을 당부 드린다”며,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 무더위 쉼터 등에 대한 점검과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은혜고등학교에서 의사보고, 제안설명 등 의회 운영 과정을 방청하여 지방 의회의 역할을 체험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신영호 제15대 고양특례시 일산서구청장이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1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해 직원 및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순회방문은 직원 격려 인사를 시작으로, 직능단체장들과 티타임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현안과 동별 건의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추진 ▲관내 도로 개선 ▲행정복지센터 건립(탄현2동·가좌동) ▲거리 내 전동 킥보드 정비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었다. 신영호 구청장은 신뢰와 공감의 구정 실현을 강조하며 “지역 전체부터 각 동에 관한 현안까지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구청장실에서 부서별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회는 박노선 일산동구청장의 주재로, 각 부서장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서별 현안사항, 제2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주요사업 등을 점검하고 업무처리 시 고충, 애로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폭염·재난재해 대비시스템 점검 ▲식중독 예방 관리 ▲낙엽, 폐기물 등 적시 수거 ▲복지지원사업 주요 민원 처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박노선 구청장은 “업무보고회를 통해 부서의 노고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주민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의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획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축사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가평군 일대를 21일 오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찾았다. 현장을 찾은 송 장관은 “재난은 신속한 피해복구가 생명”이라며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응급 복구 및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현장 점검은 산사태 발생지인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와 축사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면 항사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장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농식품부, 산림청, 경기도와 가평군, 농협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 일대는 지난 20일 새벽 산사태가 발생해 약 300m 길이로 토사가 밀려 내려왔다. 이로 인해 건물 3채가 매몰됐고,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구조됐다. 인근 상면 항사리 소재 목장에서도 토사와 빗물로 축사가 침수돼 젖소 94마리 중 31마리가 유실되고 1마리가 폐사했다. 송 장관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