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이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아내와 함께 석관동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구청장은 투표 후 용문고등학교 앞에서 첫 투표를 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처음 행사하는 투표가 민주주의의 시작이니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전국 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구청장은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지역 곳곳의 '갤러리 전시 콘텐츠를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3월 문을 연 불암산 힐링타운 내 '불암산아트포레' 갤러리는 개관 기념전 ‘역대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전시’에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는 오순경 민화작가의 ‘오색향연’으로 전시가 새롭게 교체되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동물, 식물 등 전통 민화의 주요 소재를 모티프로 한 20여 점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특히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배우 이영애의 신사임당 캐릭터를 위해 제작된 초상화 ‘미인도’가 특별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매 정시마다 갤러리 상주 직원이 작품 설명을 무료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에 선정된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이송준 작가의 초대전 ‘하루의 흔적이 예술이 될 때’가 진행 중이다. 긁히고 찌그러진 밥그릇, 숟가락 등 버려진 재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7월 27일까지 과태료 없이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도는 이륜자동차의 운행 안전성 제고와 환경오염 저감을 목표로 한다. 개정된 '자동차관리법'과 국토교통부·환경부 공동부령 '이륜자동차 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마련됐다. 해당 제도는 기존에 실시된 배출가스·소음·진동에 대한 환경검사와 안전검사 항목을 통합한 종합검사 체계로, ▲사용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가 새롭게 도입되고 기존 정기검사는 강화됐다. 사용검사 대상은 사용폐지 신고 후 재사용신고를 하는 대형 이륜자동차(배기량 260cc 초과 또는 정격출력 15kW 초과)와 올해 4월 28일 이후 최초 사용 신고한 대형 전기 이륜자동차이다. 소유자는 재사용신고 전에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사용검사증명서를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튜닝검사는 이륜자동의 튜닝 승인을 받은 후 45일 이내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시검사는 검사명령 또는 원상복구명령을 받은 경우와, 소유자 요청이 있는 경우 받을 수 있다. 정기검사는 최초 사용신고일로부터 3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5월 27일 도봉구청 지하1층 은행나무방에서 2025 상반기 도봉아카데미 강좌 수료식을 개최했다. 상반기 도봉아카데미는 ‘나를 찾는 퍼스널이미지 브랜딩’,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두 강좌로 구성됐으며, 지난 2개월간 8회차 2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49명의 구민이 참여해 30명이 수료했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서는 수료생 서로가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한 수료생은 “젊었을 때는 일하느라, 나이 들어서는 기회가 없어서 생각지도 못했던 교육을 도봉구청에서 받을 수 있어 행복했고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수료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라며, ”도봉아카데미가 주민의 자기계발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개선‧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에 최근 개관하거나 조성 중인 주요 문화 시설들로 인해 역동적인 문화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문을 연데 이어 지난 5월 29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 앞으로 조성될 서울아레나까지 주요 문화 시설들이 도봉구 창동에 들어섬에 따라 이른바 '문화 시설 트라이앵글'이 구축되면서 창동은 서울 전체의 문화 지형을 바꾸는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국내 첫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서울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열었다. 당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모였다. 개관식이 열린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오언석 도봉구청장, 작품기증자, 주한해외대사, 사진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함께 도봉구 창동문화벨트를 빛낼 기념비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사진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봉구가 힘차게 응원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예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6월 2일 최호권 구청장은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같은 날 구는 지역 내 국가 보훈대상자 약 3,600명에게 보훈의 달 위문금을 지급한다. 6월 5일 오후 2시에는 영등포 아트홀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열린다. 보훈단체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해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육군 제52사단 군악대의 공연으로 막을 열며,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안보 특강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안보 특강은 ‘6.25.전쟁 이후 이산가족 발생 배경과 영등포구의 역사적 연관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제70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참석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국립 서울‧대전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중‧장년 1인 가구가 일상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밥상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년간(’22~23년) 영등포구 내 중‧장년층의 1인 가구 증가율은 2.9%로, 서울시 자치구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에 구는 이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나의 지기(知己) 밥친구와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의 지기(知己) 밥친구’는 같은 달 생일을 맞은 중‧장년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식사하며 생일을 축하하고, 감정카드를 활용한 건강 레크리에이션 등 교류 활동도 함께한다. 11월까지 4기수로 운영된다. 또 다른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 먹는다.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야외 체험형 프로그램 ▲‘영일이의 신(新) 나들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문래동 꽃밭정원, 샛강 생태공원 등 지역 명소를 산책하며 해설을 듣는다. 자연과 지역의 이야기를 통해 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청년들이 공공기관의 근무환경과 행정실무를 경험하며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5년 여름 청년행정체험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요업무는 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에서 ▲민원안내 ▲서류정리 등 각종 행정업무 보조이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으로 ▲일반전형 40명 ▲특별전형 10명으로 나눠 모집하며, 특별전형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이다. 선발된 학생은 다가오는 7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주 5일(1일 5시간) 근무하게 되며, 신청자와 부서별 여건을 고려해 근무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2025. 5. 26.)기준으로 현재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29세(1996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이다. 단, 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2025년 겨울 청년행정체험단 기참여자의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6월 6일까지 신청서를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 관악구가 오는 6월 4일 10시부터 5억 원 규모의 관악 땡겨요(공공배달앱)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보라매공원에서 개최 중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구민들에게는 맛집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관악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 원,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며,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 특히 서울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구는 땡겨요 앱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최대 3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땡겨요상품권을 땡겨요 앱에서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익월 20일 배달 전용 상품권으로 돌려받고, 5%는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땡겨요 앱 포인트는 1인당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되고, 보유한 포인트가 50만 포인트를 초과하면 추가 지급이 불가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는 5월 30일 고시된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내용을 발표했다. 대상지는 원남동, 인의동, 연건동, 연지동, 효제동, 충신동 일대 약 44만 6천㎡ 규모로, 서울대병원 등 의료시설과 종묘·창경궁 등 문화유산이 인접해 있으며 교통 접근성 또한 우수한 지역이다. 이번 계획은 변화된 정책 환경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노후화된 도심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됐다. 특히, 실현 가능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밀도 및 개발 규모 완화가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우선, 용적률이 대폭 상향됐다. 일반상업지역 간선부 기준 400%에서 600%(허용 660%)로, 이면부는 400%에서 500%(허용 550%)로 조정됐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기준 250%, 허용 275%로 개편됐으며, 최고높이 기준도 조정돼 인센티브 적용 시 최대 20m까지 높이를 완화가 가능해졌다. 소규모 필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발의 유연성도 확대됐다. 기본적으로는 간선부는 최소 개발면적 150㎡ 기준을 유지하되, 기준 미만 필지도 30㎡ 이상인 경우 구 도시건축공동위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는 5월 29일, 배화여자대학교 필운관 앞에서 '지역 환경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5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열린 ‘배화 ESG 그린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됐다. 협약에는 종로구를 비롯해 배화여자대학교,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서울환경연합,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환경 캠페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 확대와 지역 내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로구는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 제고와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종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요실금 진단을 받은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성북구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구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요실금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 저하와 요로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이며, 2025년 1월 이후 요실금 진단을 받고 의료비를 지출한 경우 본인부담금에 한해 연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간병비, 상급병실 입원료, 제증명료 등 비급여 항목은 제외되며, 실손보험금이나 타 기관의 유사 지원과는 중복 수령이 불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요실금 진단서(상병코드 포함)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성북구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요실금은 신체적 불편을 넘어 사회적 활동에도 영향을 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리풀 건축학교’에 참가할 학생들을 7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청소년 대상 건축 진로 체험프로그램이다.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으며, 건축에 관심은 있지만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수료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또는 자율활동)란에 해당 활동 내용이 기재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대입 전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 설계 역량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올해 ‘서리풀 건축학교’는 8월 중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수업은 ▲상상하기(1회차, 8.9.), ▲표현하기Ⅰ(2회차, 8.16.), ▲표현하기Ⅱ(3회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지밸리(G밸리) 내 공개공지(G-PARK)(가산동 371-28)에 설치된 스마트캐노피에 새로운 영상 콘텐츠 4편을 제작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캐노피는 2020년도 범용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으로 설치된 시설물로, 근로자와 주민들이 잠시 머무르며 쉴 수 있도록 마련된 지붕형 휴게 의자다. 영상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매년 계절별·주제별 영상 4편씩이 제작돼 송출되고 있다. 지금까지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총 28편에 달한다. 시계, 날씨 정보, 구정 목표, 도시브랜드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근로자와 주민들에게 소소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제작된 영상에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한 상징물(엠블럼)과 ‘금천 9경’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유동 인구가 많은 18시~22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송출돼, 퇴근길 근로자들에게 짧은 쉼과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캐노피는 연중 운영되며, 계절에 맞춘 콘텐츠 교체, 장비 점검, 도시경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16일 오후 2시 청사 12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론장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연다고 밝혔다. 나풀나풀 협치론장이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공동의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주민참여형 토론회다. ‘나풀나풀’이란 이름에는 문제를 주민들과 나누고 푼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지역의 문제는 주민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2017년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어려웠던 2020~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진행해, 나풀나풀 협치론장은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이번 협치론장에서는 금천구협치회의에서 선정한 8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8개 핵심 주제는 △자연 및 문화환경을 활용한 건강증진 △구민 안전(범죄예방) △아동 틈새 긴급 돌봄 △지역자원 활용 도시 콘텐츠 발굴 △청년, G밸리의 지역사회 참여 △1인가구 고립과 외로움 해소 △다문화 상호 수용성 증진 △장애인 이동 편의성 등이다. 협치론장에는 주제별 테이블이 설치될 예정이다. 최소 8개에서 최대 10개 테이블이 설치돼 8명의 주민,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