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천복지재단은 지난 29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낙호 시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재단 임원 11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천복지재단 정관 제9조에 따른 이사장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했으며, 배낙호 시장은 지난 4월 3일 김천복지재단 당연직 이사로 취임한 데 이어,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복지재단은 우리 지역사회 복지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야 한다.”라며, “시민의 삶을 보듬고 위기 상황에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천복지재단은 김천형SOS긴급지원사업, 희망복지공동체지원사업, 후원 결연사업, 간병비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배낙호 신임 이사장의 선출로 재단 운영의 공공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25년 경로당 중식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군은 지난 4월 28일 ‘식중독아 물렀거라!’라는 주제로 시범 운영 중인 경로당 25개소 급식도우미 53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따뜻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에 대비해 급식도우미의 위생 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식중독의 원인과 발생 사례 및 예방법 ▲식재료 취급자의 위생관리 수칙 ▲교차오염 방지 방법 ▲소비기한 경과 제품 취급 주의사항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의성군사회복지급식지원 서경희 센터장은 “매년 정기적인 위생 교육을 통해 급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로당 중식지원사업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24일 전국 2개 시범지구(의성, 제주) 중 하나로 선정된 ‘농지이용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계기관 간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의성군, 한국농어촌공사, 시행자인 아라영농조합법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농지이용증진사업은 1996년 제도 시행 이후 30여 년간 계획 수립과 실행 사례가 드물었던 가운데, 의성군이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농업경영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특히, 기존에는 지자체 차원의 농지이용계획 수립이 필수였으나, 2024년 1월 농지법 개정으로 사업 시행계획만으로도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집단화·규모화가 어려운 분산 농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성군은 실증연구를 통해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경영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에서 특별 할인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의성장날’ 쇼핑몰 내 전 상품을 20% 할인(축산물 5%)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선물 수요가 높은 가정의 달을 맞아, 우수한 의성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규 고객을 위한 ‘친구추천 이벤트’를 새롭게 진행하는데, 신규 가입자가 추천인 ID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신규회원 모두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되며, 해당 쿠폰은 즉시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의성장날에서는 ▲로컬푸드 농축산물 꾸러미 상시 20% 할인 ▲신규회원 웰컴 쿠폰 ▲매월 구매후기 추첨 ▲앱다운로드 감사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연중 제공하고 있어, 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활성화 및 건강한 먹거리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소비자들이 의성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지난 26일 UN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단(SAG) 위원 및 외빈들을 초청헤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에 위치한 고대국가 조문국의 역사와 천여 개에 달하는 소류지를 기반으로 형성된 농경 사회문화, 과학성, 생물다양성, 농촌 경관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체계다. 이는 농업기술의 과학성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 분야로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인정받은바 있으며, 의성군은 이번 현장답사를 계기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서도 국제적인 가치를 입증하고자 본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답사는 국내 자문위원회 승인 이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9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 컨퍼런스 사전 업무 협의를 위해 방문한 외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현장답사를 통해 의성 농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른 응급 복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체계적인 재해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1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지난 28일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통교부세,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도비 보조금 등과 함께 기 편성된 세출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는 ▲산불로 전소된 단촌면 관덕1리와 점곡면 사촌1리 경로당 신축예산 ▲읍면 산불 진화장비 확충 예산 ▲관리시설 및 마을 복구계획 수립 용역 등 산불 복구를 위한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포함됐다. 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옥산탑들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 등 재해예방 인프라 강화를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군은 그동안 의성군의회와의 원활한 협의를 바탕으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원포인트 1회 추경(3월6일) ▲산불피해 응급복구를 위한 원포인트 2회 추경(4월7일)을 편성하여 경기부양과 재난 대응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은 4월 29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 201호에서 관내 단설유·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영양사 59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이 강조하는 ‘신나는 급식’, ‘소통하는 급식’, ‘삶의 힘이 되는 급식’이 되도록 영양교사 및 영양사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 공유 및 직무스트레스 감소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 ▲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즐거운 학교급식 만들기 등 학교급식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직무 중심 강의뿐만 아니라 교양 실습 강의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영양교사는 “매일 이른 아침 식생활관으로 출근하며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내는데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재잘대는 맑은 아이들을 보며 급식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다.”라며, “아이들이 매일 먹는 급식은 성장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어릴 때부터 건강하고 균형 잡힌 바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은 5월 가정의 달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문화 참여‧확산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고향사랑기부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봉.화.愛.폭.삭.빠.졌.수.다.’란 주제로, 기간 중 봉화군에 건당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선택까지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 한해 랜덤으로 배달의 민족 기프티콘 2만원권과 1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 추첨 결과는 6월 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축협 영업점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박덕명 재정과장은 “봉화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봉화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BB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해외시장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제조 AI솔루션 개발실증에 참여하는 ㈜컴퓨터메이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프라타마 아바디 인더스트리사(社)(나이키 OEM 신발제조사)와 스마트팩토리(MES)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30만 달러로, 컴퓨터메이트가 단독수출 방식으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다. 생산·품질·물류·자재 전반에 걸친 실시간 통합관리시스템에 AI 기반 제조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불량예측, 품질분석, 공정자동화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품질불량 사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향후 반도체, 자동차, 전자,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5’에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온 상승 및 야외활동 증가로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 활동에 나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주로 4~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SFTS 환자는 총 2,065명 발생했고, 그중 381명이 사망해 약 18.5%의 높은 치명률을 보였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가을철(9~11월)에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감염 위험 요인으로는 논·밭 작업과 제초작업(성묘, 벌초 등)이 가장 많았고, 그 외 골프, 낚시, 등산, 산책 및 캠핑 등이 있었다. 따라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는 4월 29일 영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영주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 위촉장 수여 △2025년 사업계획 보고 △지역 교육 발전 방안 협의 등이 이뤄졌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협력 모델로서 미래교육지구의 역할 확대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운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박종진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중심으로, 영주시의회 의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 대표, 교육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지역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교육자원과 학교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고, 지역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영주시와 영주교육지원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24년부터 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영주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경북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콘텐츠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주에서 개최한 특별전시 ‘소년의 기억, 기록이 되다’의 성과를 이어받아, 6․25 전쟁 당시 조국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학생과 지역민에게 역사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도록 기획됐다. 경북교육청은 경북 지역 학도병들의 기록물을 수집하고, 구술을 채록하여 이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을 출간하고, (가칭)경북교육박물관 내 상설 전시와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을 통한 디지털 전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텐츠화 작업을 통해 전국 누구나 경북 지역 학도병들의 삶과 희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젊은 날을 바치신 분들에게 어떤 감사의 표현도 부족하다”라며, “우리 지역 학도병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학생들이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5월 한 달간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폭력 ZERO 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생들이 수업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전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와 △주먹 대신 주먹밥 캠페인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는 학급 또는 학생동아리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 TV’에 게시된 학교폭력, 디지털 성폭력, 도박 예방을 주제로 한 1분 내외의 숏폼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창의적인 댄스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해당 영상은 경북교육청과 KBS 개그콘서트팀이 협업해 제작한 콘텐츠로,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작은 도 교육청의 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지난 4월 29일 14시 상주시 문화회관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을 시행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상주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식품위생 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기존 영업자가 매년 3시간씩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지부는 매년 관내 영업자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해설, 식품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세무·노무관리, 친절 교육, 위생등급제 등에 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합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영업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2월 31일까지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위생교육을 통해 일반음식점 영업자의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되길 바라며, 식품 안전을 위한 위생교육과 홍보를 지속하여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과 67명의 각 부서장을 대상으로『21세기 리더를 위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공공행정 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공직 리더들의 AI 이해도 제고와 행정 혁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강의는 차우창 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부 교수가 맡아 ▲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 글로벌 및 국내 AI 정책과 공공기관 도입 사례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소개 ▲ 생성형 AI(ChatGPT)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실용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상주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 공직자 중 약 절반(현원 1,260명 중 6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이해 및 활용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중 150명 이상을 선발해 실제 AI 실습이 포함된 심화형 교육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AI는 공무원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행정 결정을 도와주는 도구이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상주시도 AI 기반 스마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