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혁신도시 상업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에게 새롭고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미리내광장 일대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준공했다. 해당 지역은 야간조명이 어둡고 문화공간이 부족하여, 주변 상권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원주시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여 약 10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디자인 가로등도 10개소에 설치하여, 보행 편의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남기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혁신도시 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경관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구역에서 혁신도시 상생마켓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더욱더 활기찬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립미술관은 강릉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연계 '뮤지엄 나이트'를 운영한다. '뮤지엄 나이트'는 2024년부터 시행한 야간 전시 관람 프로그램으로, 5월 30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아울러 전시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도슨트) 프로그램도 저녁 8시에 1회 운영한다. '뮤지엄 나이트'는 앞으로 강릉시립미술관 교동(화부산로40번길 46)의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강릉시립미술관에 문의하면 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강릉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도 '뮤지엄 나이트'를 운영한다.”라며, “바쁜 일상 속 차분한 저녁 시간 미술관 전시 관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가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건립 중인 ‘비즈니스워케이션 지원센터’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 워케이션 지원센터는 녹색도시체험센터 연수동 후면 부지에 조성이 되며, 지상 2층 규모로 개방형 업무공간, 회의실,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 1월 착공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센터 건립은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지털 노마드 및 원격근무자들을 유치하고, 관계인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목적이 있다. 완공 이후에는 강릉 고유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통해 강릉을 찾은 이들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근무와 여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류형 워케이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은 5월 29일 교육과학정보원에서 제46회 강원특별자치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하여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교육장, 유관기관장, 출품학교장, 출품학생 및 지도교사, 학부모가 참여했다. 개관식 후에는 금상 수상 학생들의 발표 시연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교육감은 작품을 직접 시연하면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발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도대회 금상 수상작 16개 작품은 앞으로 약 2개월간의 수정 및 보완을 한 후, 오는 8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전하여 타․시도 작품과 경쟁을 하게 된다. 본 대회에 입상한 113개 작품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학정보원에 전시된다. 이한준 원장은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성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역할을 한다”라며, “발명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탐구와 고민 그리고 창조하는 경험은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5월 22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고성군 의료고문의사인 옥진주 교수(가톡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가 고압산소치료 현황을 리뷰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윤석 교수는 고압산소치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군민 대상 강좌, 비대면 진료 등)을 제시했다. 3년 전, 옥진주 교수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이윤석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본 사업이 시작됐다. 이윤석 교수는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운용, 진료 시스템 구축 자문과 보건소 의료진 대상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며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덕분에 2022년 4월 16일 고성군보건소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이윤석 교수는 진료 봉사 참여와 의료진 교육, 군민 대상 강좌 등을 통해 보건소 고압산소치료의 안전한 운영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처음에 나잠 어업인(해녀)의 잠수병 치료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이후 돌발성 난청, 방사선치료 합병증으로 인한 조직괴사 등 다양한 질환으로 치료 범위를 확대했다. 3년간 총 492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투표율 향상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사무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청 및 주요 지역에 ‘나의 한 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듭니다’,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LED 전자게시대가 설치되어 투표 참여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과 지역화폐(그리고 카드) 앱을 활용하여 생애 첫 투표권을 가진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 및 전 군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추진 중이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6월 3일(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함명준 고성군수는 5월 26일부터 ‘지금, 당신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군민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유권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참여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29일 ‘2025 원주만두축제’ 총감독으로 유병훈 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유병훈 총감독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행사 등 대형 행사를 총괄했으며, 대한민국 공군창군 70주년 행사, 2023~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32년간 다양한 축제의 총감독을 역임한 전국적인 축제 전문가로, 현재 사단법인 한국축제포럼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총감독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임됐으며, 2025년 원주만두축제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축제프로그램을 총괄·기획·운영하는 등 축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병훈 총감독은 “원주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원주만두축제만의 정체성을 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지닌 ‘2025 원주만두축제’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전문가인 유병훈 총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축제로 나아갈 원주만두축제를 기대한다”라며, “축제를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만두축제는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25 제주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를 활용한 지역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5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평화홀에서 ‘제주도와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제안하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세션에는 오영훈 지사,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 이남근 제주도의회 사회적경제포럼 대표의원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사회성과인센티브의 구조적 효과성과 지역 확산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마사타카 우오 일본 펀드레이징협회 대표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유미현 사회적가치연구원 SPC 확산팀장은 “사회성과를 보상하는 정책은 사회문제 해결의 실효성과 공공재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지속가능한 제주로 나아가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화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자연에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생태법인 제도’의 국제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법인 제도의 국제화와 생태 소양 증진방안’ 세션이 29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이라는 포럼 대주제 아래기후 환경 분야의 핵심 사안을 다룬 이번 세션은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양영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의 축사를 거쳐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영산대학교 법학과 박규환 교수는 첫 번째 발표에서 사람과 생태주체, 생태법인, 법인 등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법적 주체들의 법인격 인정에 대한 다양한 입법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이어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박태현 교수가 생태법인 제도의 철학을 다른 생태법인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생태법인의 창설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후 앤서니 젤레(Anthony Zelle) 지구법연맹 파트너(Earth Law Alliance Partner)를 비롯해 동물권 분야의 김도희 해방정치연구소장과 한국방송의 김익태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서울에서 열린 대학혁신포럼에서 지방소멸과 고등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형 RISE 정책을 소개했다. 제주도는 29일 서울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된'2025 뉴스1 대학혁신포럼'에 참가해 ‘융합과 글로벌로 이끄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제주형 RISE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뉴스1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전국 대학․지방자치단체․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소멸 시대,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김헌영 중앙 라이즈 위원장,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제주형 RISE 정책은 지역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방소멸과 고등교육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방안’ 발표 세션을 통해 RISE 정책이 제주지역에 정착하며 이룬 성과와 향후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제주형 RISE는 글로벌 케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도쿠시마 어린이들이 함께 부른 평화와 화합의 선율이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 감동의 울림을 전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제주도의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과 일본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이 합동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 무대에서 두 합창단은 특별한 의미의 공연을 선보였다.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어로 ‘아름다운 나라’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일본어로 ‘미소(微笑み)’를 불렀으며 이어 ‘고향의 봄’, ‘기억해요 4월 3일’을 함께 합창하며 개회식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개회식 이후 오영훈 지사는 두 합창단의 단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고예주(13)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긴장했지만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 친구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일본에서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과 공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쿠시마소년소녀합창단원 이치오카 하루카(17) 양은 “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5월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싱크탱크 전문가, 청년 리더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DPPA 사무차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주제인 ‘혁신을 통한 평화와 공동번영’은 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 해법을 제시한다”면서 “미중 갈등, 보호무역, 기후위기 등 격동의 시대일수록 국제사회는 더 많은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 에너지 전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제주 감귤 산업 육성을 위해 로열티 부담 대응, 소비 트렌드 반영, 농업재해에 강한 감귤 신품종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교배육종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6개 만감류 신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수확 시기가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로 분산돼 있어 출하시기 조절에 유리하고, 기존 감귤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아 시장 선호도가 높다. 해당 품종들은 2022년부터 46 농가(8.6ha)를 대상으로 농가실증을 통해 보급돼 재배 중에 있으며, 현장 평가를 통해 품종 특성을 홍보하고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품종보호권의 전용·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일반 농가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재배면적은 총 189ha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 감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소비 트렌드 변화, 지구온난화 및 병해충 발생 증가 등 농업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신품종 5종을 추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감귤 육종 연구를 추진한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침체된 고용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제주지역 고용상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올해 3월 수립한 '2025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이후에도 지속되는 고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대책이다. 당초 계획은 일자리창출 6,388명, 일자리지원 77,415명, 인력양성 40,801명, 취업알선 85,135명을 목표로 했으나,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과 도소매·숙박·음식업 등 주요 산업의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돼 추가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 제주도는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235억 원을 투입해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 및 관광산업 고용 회복에 집중한다. 특히 경력직 중심 채용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41억 원을 투입, ‘청년 취업지원 특화패키지’와 ‘단시간 청년노동자 일자리 지원 사업’등을 신설해 603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제주 경제의 핵심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 프리미엄 지원사업’과 ‘관광산업 일자리 지원사업’에 6억 원을 추가 편성, 630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29일 오전 8시 30분 서귀포시 중문동 사전투표소(중문동주민센터)를 찾아 투표 현장을 살펴보고, 선거 업무를 맡은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투표를 마친 오영훈 지사는 “헌정 질서 회복을 통해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더 평화롭고 더 번영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투표가 제주도의 번영과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 확정 이후 각 정당의 주요 공약에 제주도 추진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제주 현안이 포함돼 제주 발전의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21대 대통령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 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