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25일, 상문동 찾아가는 현안청취 간담회에서 건의된 주요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변광용 시장은 상문동 간담회에서 건의된 △삼오르네상스 내 토사유출 법면, △문동마을 힐링공간 조성 요청 대상지, △굴다리 부근 통학로, △상동초 주변 임시주차장 사용 건의 대상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실태를 직접 살폈다. 앞서 지난 14일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상문동 통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을 위한 공원 조성, 상문중학교 개교 대비 통학로 안전 확보, 보행자를 위한 도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변 시장은 지난 8일 열린 아주동 간담회에서 제기된 △한화오션 남문 버스정류소 그늘막 설치, △아주동 힐링 포켓 쉼터 조성, △신아주교 다리 아래 주민 휴식공간 조성, △아주동 버스정류소 온열의차 설치 등의 민원 현장도 16일 직접 방문해 개선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변 시장은 “현장에서 통장님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확인하고 조치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25일 (사)다사랑공동체(대표 성재호)와 연계해 컴퓨터가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다문화가정 아동 2명에게 노트북 2대(20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열악한 학습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함양군 희망복지지원단(사회복지과)이 (사)다사랑공동체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2016년 함양군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사)다사랑공동체는 지난 8년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총 2억 2,200만 원 규모의 후원금과 현물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다사랑공동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양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따뜻한 나눔 실천과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안전협의체는 지난 24 대산면 옥렬리에서 응급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함안군자율방범대, 산림유관기관, 이장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함안군 안전협의체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산사태취약지역 순찰 및 점검활동, 안전문화 캠페인, 복구작업 지원 활동을 주로 펼치는 연합단체이다. ‘T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넓고 깊은 시각으로 함안군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번에 장비진입의 어려움으로 복구 작업 지연되는 상황 속에 함안군안전협의체 소수정예 회원들은 옥렬리 주민의 작업 요청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 17~19일 극한 호우로 주택 뒤 보일러실, 뒷마당에 산에서 유실된 토사가 쌓이고 문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폭염 속에 토사 제거를 위해 삽질, 운반 작업에 힘썼다. 함안군안전협의체 회원은 “지역주민을 돕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4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업근로자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군 소속 현업근로자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각 부서 담당자 및 도급·용역·위탁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온열질환 예방 관련 관리감독자 의무사항, 사업장의 온열질환 주요 사고 사례, 온열질환 종류와 증상, 응급처치 요령, 예방 수칙 안내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군은 자체적으로 현업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군 소속 현업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과 더불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철 근로자 건강 보호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현업근로자들의 건강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관리자들의 책임 있는 현장점검과 예방조치로 근로자들의 온열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몸튼튼 마음튼튼 건강충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추진 중인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와 협업해 마을 단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70개소를 직접 방문해 신체활동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군은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맞춤형복지 담당자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건소는 해당 대상자를 중심으로 요가, 기공체조, 실버난타, 노래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 1~2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폭염 등 계절별 건강교육, 기초의료 서비스, 정신건강·치매 선별검사도 병행함으로써 대상자의 신체·정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전문 강사 32명이 참여해 경로당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참여 인원은 회당 10~40명 수준으로 호응이 높다. 군은 이를 통해 고립과 우울을 겪는 독거노인 등 돌봄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합천군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관측 사상 유례없는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됐다. 대병면에는 712mm, 군 평균으로도 50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다. 특히 가회면은 19일 9시부터 15시까지 6시간 동안 269mm가 내렸는데, 이는 200년 빈도의 확률강우량인 229.1mm를 초과한 수치였다. 그럼에도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합천군이 초동 단계부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단 4일, 합천 전역을 집어삼킨 ‘물폭탄’ 기상청이 호우경보를 발효하자 합천군은 전 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모두 참여하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그럼에도 16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는 ‘설계 200년 빈도’를 넘는 수준이었고, 결국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다. 7월 24일 17시 기준으로 군이 파악한 피해는 주민 482세대 733명 대피였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526건으로 도로 86건, 하천 67건, 농업시설 49건, 상하수도 58건, 소규모시설 125건, 산림 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가 7월 24일 서하면 해평, 봉전, 호성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마을별 현안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호성마을을 방문해 호성들 제방정비 등 마을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인근 양돈농장 악취 피해 및 선비문화탐방로 관광객 쓰레기 불법투기 등 주민 불편사항을 집중 청취했다. 다음 봉전마을에서는 새들뜰 배수개선, 마을앞 배수로 정비 등 주민 숙원사업을 확인하고 거연정 탐방쉼터 조성 완료 후 농산물 판매 공간 확보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마지막으로 해평마을을 찾은 진 군수는 마을 대나무 숲 정리와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당면한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최근 전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진병영 군수는 “최근 전국적 집중호우로 우리 지역에도 다소 피해를 입었지만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히 복구했다”라며 “앞으로도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7월 23일 거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인 ‘아동학대 예방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 원데이클래스’는 기존의 강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이 투명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고 표현할 수 있는 교육으로, 아동들이‘나를 지키는 힘’이란 주제로 자신만의 문구와 그림을 부채에 표현하게 하여 내면의 심리상태를 표출하게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데 이어, 올해는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로 확대하여 8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은 25일 공단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심연섭)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협력해 밀양지역 전반에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는 안전 문화 활동에 필요한 문구·이미지 등의 자료 제공 및 홍보·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자체 시설과 조직 내에서 안전 문화 실천 캠페인과 메시지 전파, 협력사업 등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김경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야스기시 청소년들이 25일 청소년 국제교류를 위해 밀양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밀양시 관내 중학생 6명과 야스기시 중학생 6명이 참여했으며, 양국 청소년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국 청소년들은 영남루, 예림서원, 해천상상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밀양의 주요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를 함께 견학하며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야스기시 청소년들은 “국제 자매도시인 밀양을 직접 방문해 밀양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야스기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축제장인 밀양아리나 공연장에서 민간 전문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밀양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대 및 부스 전기 시설 설치 적정성, 시설물 구조 안전성, 화기 관리 및 소화기 비치 상태,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여부, 공연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개선했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행사 주관 부서 및 관리주체에 통보해 축제 개막 전까지 보완하도록 했다. 곽근석 부시장은 “축제장에는 다수의 관람객이 모이는 만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주)덕강금속 △영천영농조합법인 △진일스틸(주) △태영산업(주)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시장과 시 관계자, 각 기업 대표와 여성 근로자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경영자가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의 고용안정,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 기업 중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모집을 진행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기업 현장실사, 3차 선정 심의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최고경영층의 관심과 의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일·가정 균형 지원, 여성 안전·편의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지원 △양성평등 고용 촉진 및 근무 환경 조성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분위기 확산 등이며, 협약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8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24일, 부산시설공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모금을 통해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성금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달됐다. 특히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양 기관은 직접 인력 41명을 합천에 파견해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하며 온정을 실천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TV로 보기만 했던 재난 상황을 실제로 목격하고 돕는 데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작은 힘이지만 합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택 침수 피해 지역과 도로 정비, 토사 제거 등에 힘을 보태며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보여주신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과 땀으로 흘려주신 정성 모두를 소중히 간직해 수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합천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관내 전역에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하천 범람 등 광범위한 피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공공산후조리원 및 행복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계공모한 거창 공공산후조리원과 행복맘센터는 거창 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구역 내인 거창읍 대평리 1364-24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으로 지상 2층, 연면적 2,123㎡ 규모로 공공산후조리원과 행복맘센터를 통합 수용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13개 산모실과 영유아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되고 행복맘센터는 모자보건실, 프로그램실, 행정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공모에 접수된 41개 작품의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등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디자인을 종합 심사한 결과 양건축사사무소와 ㈜세이브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당선작은 영유아실과 산모실의 위치, 순환 동선이 편리하고 산모실 사이 중앙 휴게실을 두어 채광이 훌륭하고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들어설 병원, 육아 시설 간의 동선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인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25일, 2026년 3월 개교를 앞둔 거제상문중학교 신설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상문동 지역의 교육 수요 증가와 학생 통학권 확보를 위해 신설 중인 거제상문중학교의 안정적인 개교를 위해 학교시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초임 시장 시절, 상문중학교 신설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재의 상문중학교 부지를 학교용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하는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현장을 둘러본 변 시장은 “초임 시절 신설을 추진했던 상문중학교가 이제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거제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사 마무리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품질 높은 교육시설이 완공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