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42회 전국 유치부, 초, 중,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지난 8일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강성권 교육장, 엄태영 국회의원,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윤종섭 문화원장, 최명현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창의력과 표현력을 갖춘 미래 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실시간으로 주어진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대회장은 뜨거운 열기와 생동감으로 가득 찼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표현하며 예술적 감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견된 예술적 가능성이 더 큰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청년회의소 임성용 회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의 합당한 서훈 승격 추진과 지역 내 보훈 교육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진천군(군수 송기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하여 서강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교육청은 보재 이상설 선생 등 지역 내 독립운동 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홍보를, 진천군은 서훈 승격 추진 실무와 지역 사회 연계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서 세워진 것인 만큼, 바른 독립운동사 교육과 보훈 교육을 위해서도 우리 충북교육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운동은 4월부터 도내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자발적으로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의회는 제359회 정례회 결산심사 활동 지원을 위한 ‘2024회계연도 결산 분석보고서(이하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충남도청 2024회계연도 결산 기준 세입 10조 7,818억 원, 세출 10조 5,111억 원, 순세계잉여금 28억 원이며 충남교육청 2024회계연도 결산 기준 세입 5조 1,844억 원, 세출 5조 185억 원, 순세계잉여금 437억 원이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1권과 2권으로 나눠 지난해보다 양과 질을 잡았다. 1권은 충남도청 총괄‧기획경제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보건복지환경위원회, 2권은 농수산해양위원회‧건설소방위원회‧충남교육청 총괄‧교육위원회를 다뤘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예산편성과 재정 운용의 효과성‧효율성 점검, 집행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다뤄 개선안을 제시했다. 개별사업 분석 주요 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교육비 지원 ▲정의로운 전환기금 ▲도립 예술의 전당 ▲충남스포츠센터 ▲노인복지시설 확충 기능보강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합동임대청사 이전설치 지원 ▲소방복합시설 조성 ▲충남온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의회는 10일부터 24일까지 제359회 정례회를 열고, 충남도와 교육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10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11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살피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11~12일 열리는 제2·3차 본회의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이 진행된다. 의원들은 ▲충남개발공사 운영의 관리‧감독 ▲생활인구 관련 정책 방향 ▲스마트팜 지원사업의 문제점 ▲천안의료원 운영 실태 점검 등 충남도정 전반에 걸쳐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또한 ▲다문화 학생 교육 시스템 재점검 ▲무상교복 지원 ▲학교급식 운영 등 교육 현안과 충남교육청의 주요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대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충청남도 배달종사자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청남도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2025년도 제3회 산업경제실 출연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충청남도 미취업 청년 면접 정장 구매 지원 조례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이달 한 달간 ‘리튬전지 관련 사업장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6월 23명이 사망한 화성시 소재 리튬전지 공장 화재 이후 화재안전조사, 안전 컨설팅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 4월에만 도내 리튬전지 공장에서 2건의 화재로 1명이 중상을 입고, 6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유사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본부는 도내 43개 리튬전지 관련 사업장에 대해 지난해보다 강화한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43개 리튬전지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자 집합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사업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모범 업체의 안전관리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 시 초동진압을 위해 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하고 근로자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교육과 대피훈련도 진행한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리튬전지 관련 사업장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5일 어르신아카데미 은빛자원봉사대원과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천동과 읍내동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대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도로, 하천, 소공원 등에서 쓰레기를 주으며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픈 다리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신 한 어르신 봉사대원은 이렇게라도 지역사회에 봉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지역사회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또어르신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한다. 은빛자원봉사대는 어르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봉사단체로, 매년 환경정화활동 및 재가봉사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박정식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르신아카데미 은빛자원봉사대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재가봉사 및 재능기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든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산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금산읍 충령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관내 초·중·고교생 대표 5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금산고 박태현 학생이 학생 대표로 헌화・분향에 참여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와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조국 수호에 목숨을 바친 이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박 군수는 추념식 후 금성면 칠백의총과 남이면 육백고지도 차례로 방문해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 시설인 충령사는 호국영령 596위의 위패가 모셔진 장소이며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의병장 조헌과 700의사의 유골이 안치된 곳이다. 육백고지는 6·25 전쟁 당시 금산 지역에서 벌어진 격전지로 지난 1991년 전승탑이 세워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한층 더 힘을 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중부권 항공 거점 육성을 위한 여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군은 증평의 성장 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 아래, 행정력을 총동원해 6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공서를 비롯해 군립도서관, 민속박물관 등 주민 접점 공간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서명을 받고, 온라인에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기관 홈페이지 내 창구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8일 열린 ‘2025 들노래축제’ 현장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축제를 즐기던 군민들과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홍보부스를 찾았고, 청주공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충청북도를 포함한 내륙 지역의 물류·관광·산업 전반을 떠받치고 있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그러나 군 공항과 민간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 결성면은 지난 5일 결성면 상설무대에서 어르신 및 주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사랑 경로잔치’를 열었다고 전했다. 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열린 결성농요 풍물단, 군립국악관현악단,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1부 100세 어르신 선물 증정, 70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캠페인, 2부에는 초대가수 공연 및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효행을 실천하고 경로효친사상 확산에 기여한 효행자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풍원 민간위원장은 “평생 지역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경로잔치를 준비했다”라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은희 결성면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한 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결성면기관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양군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 8일 청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범죄예방결의대회 및 제24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20개 지대 남녀 자율방범대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 범죄예방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역의 안녕과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2부에는 체육대회를 진행해 방범대원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즐겼다. 이면우 연합대장은 “오늘은 범죄예방 활동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우리 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날이다”라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앞으로도 각종 봉사활동에서 ‘내가먼저! 한 발 앞서 봉사하자!’라는 구호 아래 앞장서는 방범대원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자율방범대가 중요한 것은 그 자체로 범죄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행사가 범죄예방 활동과 교통안전 지원 등의 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 여러분의 사기를 북돋워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양군전몰군경유족227복지회가 청양군에 1억 5천 5백만 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기부채납했다. 청양군은 ‘청양군 보훈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을 기부채납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지난 5일 군수실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보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전몰군경유족227복지회 이주언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자랑스럽게 이어가기 위해 청양군에 기부채납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높은 뜻을 이어받은 유족들이 공원 조성에 뜻을 모아 기부까지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기부채납된 토지를 활용해 군민들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생활 속 보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보훈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양군이 식품 위생 수준 향상과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식품안전관리 사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도가 주관하는 식품안전관리 사업평가는 매년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업체 점검률과 적발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실적 등 9개 위생관리 세부지표를 평가해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위촉해 식품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홍보하는 등 군민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당당히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감시원 우수 활동 부문 민간인 1명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부문 민간인 1명도 도지사 표창을 받으며 청양군의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인정받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선제적인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며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품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양군이 지난 6일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청양읍 우산 충령사에서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찬란한 오늘이 있기까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지켜낸 어제를 잊지 않기 위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와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보훈 단체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보훈 가족,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0시 정각에 울려 퍼지는 취명(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조총 발사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추모헌시 낭송 및 추모 노래 합창 △현충일 노래 제창을 엄숙하게 진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되새겼다. 김돈곤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보훈의 핵심이 호국에 있음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양군이 제26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전국 1품(一品) 관광 축제로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청양, 맛있게! HOT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한 준비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추 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수) 위원 및 실·과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지난해 축제의 성과 분석과 함께 올해 축제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군은 충남도를 넘어 전국 우수 관광 축제로의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늦여름 더운 날씨를 피해 일정을 조정하고, 주무대 위치를 관람객 동선에 맞게 변경하는 등 전반적인 개편안을 제시했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 외에도 먹거리 다양성 확보에 집중하고, 가족 단위와 MZ세대 등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색다른 미식 중심의 축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단 319명이 참가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8개 등 총 5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단체 종목에서는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게이트볼에서 남자부 1위, 여자부와 어울림부 각각 3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론볼 종합 3위, 골볼(시각) 부문 4위를 차지하는 등 단체전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부 경기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부(지적) 농구팀이 은메달을, 공주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 학생부(지적) 축구팀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개인 종목에서는 육상 필드 부문에서 신동준(시각) 선수가 원반, 포환, 창던지기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역도 부문에서는 첫 출전한 명현덕(청각, –85kg급) 선수와 이일영(지체, –88kg급) 선수가 각각 3관왕에 올라 공주시 역도 종목의 미래를 밝게 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