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3월 27일 오후 2시,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시군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보육 발전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8일까지 진행될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공무원 간 보육 업무 추진 방향 및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기간 동안 도는 유보통합 추진 방향 및 계획, 사회복지법인 관리 안내 등 직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도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4~5세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환경개선,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균 강원특별자치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유보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보육 관련 요구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도와 시군이 보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4일 간성읍 동호1리와 동호2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200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기계 고장 진단, 자가 정비 방법, 부품 교체 요령 등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농가가 직접 수리 실습에 참여하여 자가 정비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114개 마을, 1,793 농가를 대상으로 3,931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수리비 절감을 통해 연간 10억 원 이상의 간접소득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자체 순회수리팀 2개 반(4명)을 편성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114개 마을을 방문하며, 농기계 수리 및 자가 정비 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의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반사 스티커 및 등화 장치 부착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5~6월)에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119 현장 기동수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을 국민과 공유하고,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3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실·국 및 행정시와 4·3 관련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기관·단체별 준비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고령의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불편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종료 후 귀가 시에도 차량 안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일 열린 중간보고회에 이은 두 번째 합동 점검으로, 기존 건의사항 반영 여부와 각 기관·부서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 특유의 수눌음 공동체 문화를 통해 양육과 돌봄 부담을 덜고 자녀는 물론 양육자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수눌음돌봄공동체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10시 제주썬호텔 대연회장에서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라는 주제로 ‘2025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된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제주 고유의 수눌음 문화를 접목해 자녀를 양육하는 3가구 이상 자조모임을 구성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품앗이 돌봄을 수행해 양육 부담 해소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6년 18팀으로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올해 105팀으로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2024) 결과 참여자의 98.3%가 사업 참여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대식에는 2025 수눌음돌봄공동체 105개 팀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수눌음돌봄공동체 및 활동가 소개 △사례발표 △골든벨 퀴즈 △축하공연 △인사말△자유발언 ‘우리가 수눌음돌봄을 하는 이유’ △수눌음돌봄 실천선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해 도내 14개 국가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등 14개 제주 소재 국가 공공기관과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35 탄소중립 비전 등 핵심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지난해 5월 선포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고자 4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청을 앞두고 도내 에너지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 2월 25일 분산에너지지원센터를 출범시키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지역 지정 공고에 맞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20%를 달성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전력계통 포화와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6월부터 실시간 전력시장 기반 재생에너지 입찰제를 시범 운영해 출력제한을 51회에서 3회로 대폭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산업의 핵심 축인 도내 5성 호텔과 카지노 업계 대표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최근 위기 상황에 직면한 제주관광산업의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4시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도내 5성 호텔 및 카지노 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지방세 및 관광진흥기금 납부 등 지방재정에 기여하고 있는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13개 호텔 대표 및 총지배인과 4개 카지노 대표를 비롯해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등 관광 유관기관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 명단 붙임 참조 간담회에서 제주도는 ▲‘2025 지금, 제주여행’ 여행주간 추진 ▲관광사업체 종사자 기숙사 시설 지원 ▲카지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기업 친화적 지방세 세제지원 등 관광업계를 위한 주요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시장안정화를 위한 4대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2025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이 26일 15시 화천생태영상센터에서 학생 16명과 학부모 및 지도교사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초, 중등 수학·과학 2개 반으로 구성되어 2025년 초등 12명, 중등 4명의 영재를 선발했으며 학생들의 잠재 능력인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한 △탐구 수업 △영재 캠프 △현장체험활동 △봉사활동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영숙 교육장은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잠재 능력을 계발할 수 있고, 메타인지 강화 수업 방식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3월 26일 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강원RISE위원회와 중앙RISE위원회 간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헌영 위원장을 포함한 중앙 RISE 위원과 교육부 및 중앙 RISE 센터장 등 8명이 참석했으며, 도에서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강원 RISE 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RISE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지원 체계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되고 있다. 중앙RISE위원회는 교육부의 RISE 정책 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 예산 배분 및 성과평가 등에 대해 심의‧의결을 수행하는 기구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부의 RISE사업 지원 전략과 강원RISE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초기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과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중앙과 지역이 긴밀하게 협력해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과 춘천시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지자체는 3월 26일 오후 3시 30분,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공동 협력 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위해 양 기관간 상호협력과 공동사업을 원활히 추진함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협약의 내용으로는 ▲춘천 동산면 조양3리~홍천 북방면 부사원리 상수도 상수관로 확장 사업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 ▲국도 5호(홍천~춘천) 4차선 확장 사업 등이다. 춘천 동산면 조양3리~홍천 북방면 부사원리 상수도 상수관로 확장 사업은 총 84억 원을 투입하여 11㎞에 걸친 상수관로를 구축함으로써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는 등 홍천군 북방면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은 홍천과 춘천을 운행하는 버스에 호환이 가능한 단말기를 구축하여 시군 경계에 거주하는 양 지역 주민들이 해당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하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절감, 이동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전망이다. 특히, 총 2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교육지원청은 26일 15시 30분 철원교육지원청 3층 강당에서 영재교육학생 34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관내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철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은 입학 허가서 수여, 입학생 선서, 지도교사 위촉장 수여 후에 영재교육원장 김상혁 교육장님의 환영사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개강식 후에는 영재교육원 운영 안내와 학급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2025학년도 철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원교육지원청은 ‘도전과 깨달음으로 따뜻한 비전을 키워내는 철원 영재’를 키워내겠다는 비전 아래, 초등수학, 초등과학, 중등수학과학 학급을 통해서 미래를 변화시키고 이끄는 따뜻한 리더를 길러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상혁 교육장은 “영재교육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도전과 깨달음으로 따뜻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영재 지도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3월 26일 오전 11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기 원주시 특별보좌관 위촉식’을 열고 12명의 특별보좌관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특별보좌관은 ▲김종태 경제보좌관 ▲채수남 문화예술보좌관 ▲고봉길 관광보좌관 ▲김경섭 체육보좌관 ▲이미정 여성보좌관 ▲심준섭 청년보좌관 ▲김초 환경보좌관 ▲홍기정 농업보좌관 ▲이왕재 장애인보좌관 ▲황금영 교육보좌관 ▲우창석 시민안전보좌관 ▲박선호 사회봉사보좌관 등이다. 제2기 원주시 특별보좌관은 제1기와 같이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며, 1년의 임기 동안 분야별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주요 정책 수립과 방향 설정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제2기 특별보좌관들께서 분야별 전문성과 시정에 대한 열정으로 원주시의 발전과 시민이 만족하는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스마트강원 통합지원센터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 강원 도시안전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이날 점검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강원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2군단,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확인했다. 스마트강원 통합지원센터는 도내에 설치된 총 2만 4천여 대의 CCTV(도 73, 시군 21,190, 유관기관 2,846)를 연계해 광역 기반의 도시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 소방, 산림청 등 유관 기관에 실시간으로 중요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 센터는 2020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25년도 2월까지 90개 기관에 총 840만 건의 영상정보를 공유해왔으며, 매년 공유 건수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센터에서 24시간 가동되는 스마트강원 도시안전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등에 재난상황실 CCTV 실시간 영상 지원, 경찰‧소방‧해경에 긴급출동 지원, 군부대의 훈련과 작전 지원은 물론, 인공지능(AI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더나은 강원교육 출범 1,000일을 맞아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26일 11시 30분 섬강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식 봉사는 더나은 강원교육 출범 1,000일을 맞아 급식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신경호 교육감, 김성진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급식은 교직원 11시 40분~13시, 학생 12시 10분~13시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학생 260명과 교직원 30명 총 290명에게 배식이 이루어졌다. 이날 배식을 받은 섬강고의 한 학생은 “교육감님이 직접 음식을 주셔서 놀랐지만, 반갑기도 했고, 격려의 말씀도 해주셔서 힘이 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은 항상 뜻깊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나은 강원교육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올해 40여 개 3천억 원대 사업들이 착공을 하거나 올해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그 시작으로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3월 24일 상장동 소재‘태백시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시장과 관련 부서장 및 담당 팀장, 공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상장동 통장 및 현장 인근 주민 10여 명이 함께 했으며,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 관계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현장 인근 주민들과 상장동 통장들은 시에서 추진하는 관내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기도 하며 공공사업의 착공을 반기고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상장동에서 발주됐거나 발주된 사업을 보면, 우선 59억 원 규모의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 건립 사업이 있다. 본 공사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1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상 3층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과 산모케어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태백 산모들은 월 1만 원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함께 신속히 진행 중이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인근에 청년과 신혼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의회는 26일 도시과, 회계과, 건축과에 대한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재창 의장은 “태백시 ECO JOB CITY 스마트팜 사업(사업비 190억 원)과 관련하여 2024년 6월 11일 사용료부과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사전고지 미이행 등으로 패소한 후 즉시 항소하지 않은 사항과 소송 결과에 대하여 시의회에 보고가 없었던 사항은 시 행정의 중요한 실수임을 질타했고, 체납된 임대료는 스마트팜 운영 사업자와 계약 내용에 부합되게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도록 당부했다. 정연태 의원은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 당초 계약 내용 중 미이행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미영 의원은“스마트팜 시설의 자산임대료 미납 문제와 관련하여 향후에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홍지영 의원은 “현재 사용되지 않는 통합문화플랫폼과 에코잡현장지원센터 시설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