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18일 함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영희)에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함안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조근제 함안군수, 양영희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긴급 구호 및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영희 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함안군 여성단체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4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2개월간을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 특별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5년 9월 현재 상하수도 요금 체납자는 2,713명, 총 체납액은 4억 354만 원이다. 군은 효과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징수대책반을 구성·운영해 3개월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고지서와 단수예고문을 발송하여 납부를 유도하고, 이후 소액 체납자에게는 문자 발송 및 유선으로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징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생계가 어려운 가구 또는 일시적인 자금난이나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가의 경우에는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고질적인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수정지(단수) 처분 및 부동산 압류 등 다각적인 체납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요금 체납으로 단수 등의 행정조치가 되지 않도록 특별 정리기간 내 체납 요금을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재정확보를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질좋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인권센터(센터장 홍종현 법학과 교수)는 4월 16일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2025학년도 제2기 GNU 인권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현 센터장을 비롯해 인권센터 직원, 새롭게 선발된 인권서포터즈단 단원 17명(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참석해 인권 친화적인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상국립대를 대표해 인권 증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제2기 GNU 인권서포터즈단은 토론팀, 홍보팀, 제작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어 11개월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뉴스레터,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인권 콘텐츠 제작과 함께 인권 토크콘서트, 인권 토론, 인권 행사 및 캠페인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정치외교학과 전서연 학생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인권서포터즈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고,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권이라는 주제를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내는 콘텐츠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노은식)은 18일 김해시청 성우회(회장 신종기)에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청 성우회는 1995년 설립된 시청 직원들의 카톨릭 신자 모임으로, 교파를 초월해 사회에 대한 봉사와 자선사업 실천을 기본이념으로 삼고 있다. 2013년부터 관내 성당 배움터 등을 통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종기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 기탁의 새로운 봉사 기회를 만나 기쁘다”며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시청 내 가치 있는 직원들의 모임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진행된 ‘2024회계연도 예산·재무결산검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24회계연도 예산·재무결산검사위원으로는 신명기 군의원(대표 위원)이 내부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전직 공무원 전덕규, 오근희, 김길환 등 재정·회계분야 전문가 3명이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서 및 부속서류가『지방재정법』 등 관계 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세부지침 및 지방자치단체 결산지침의 준수여부와 합천군 재정규모의 적정성과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 여부에 대하여 분야별로 검사했다. 결산검사 결과 보조금 과다 반납과 수령액 초과 집행, 공유재산의 미활용 등을 파악했으며, 세입 기반 확대뿐만 아니라 자산 활용, 사업 타당성 검토, 회계의 일관된 통제체계 확보 등 통합적 재정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결산검사에서 대표위원은 “결산검사에서 지적된 사례가 다시 지적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으로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4월 17일 합천체육관에서 ‘체조하는 오늘! 건강한 내일!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7회 군민 건강생활 실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9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건강생활 실천 사업에 유공이 많은 체조 지도자 2명과 공무원 4명, 최고령 참가자(1936년생)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건강생활 실천대회에서는 19개 건강체조팀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활력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더불어 운영된 ‘인생 나들이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인생 3컷 사진 촬영, 포토존, 키오스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부대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난생 처음 얼굴에 페이스페인팅도 해보고, 젊은 사람들만 찍는 줄 알았던 인생 3컷 사진도 찍어보며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환한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1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 지역관광 활성화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교류회’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경남관광재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중화권 대표여행사와 우리나라 관광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해 향후 경남 지역 관광업계의 방한 관광 판로 개척과 현지 여행사를 통한 방한 상품 개발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화권 주요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과 지자체·RTO(지역관광조직) 및 인바운드(외국인 국내관광) 여행사,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등 관광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진주시·진주문화관광재단은 홍콩, 상하이, 베이징 등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B2B 상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진주 대표 축제와 관광명소, 문화관광 상품을 적극 알렸다. 이를 통해 진주 대표 봄축제 ‘진주논개제’와 6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8월의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진주 M2페스티벌’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사랑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예체능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과 영화 상영회를 함께 개최하며 따뜻한 감동과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중·고·대학생 25명에게 총 1,18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여식에는 수혜 학생과 학부모, 함양사랑회 회원,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김재웅·한상현 경남도의원, 임채숙·정광석·정현철 군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예체능 분야에서 빛나는 열정과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이 함양의 미래”라며 “여러분의 꿈과 재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겠다. 오늘 장학금이 그 여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가수 남진의 삶과 음악 여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을 상영하여 참석자들에게 진한 울림과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 함양사랑회 임갑출 회장은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키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지난 4월 18일 고운체육관에서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 주최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함양군 장애인 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안의실버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와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회원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기념사 및 축사, 화합의 노래자랑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신장과 복지 증진에 공로가 큰 유공자 19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함양군장애인후원회는 지역 중·고등학생 8명에게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구호인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처럼, 장애가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느끼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양군이 언제나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8일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케이워터기술(주) 창원권사업소와 지역사회공헌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케이워터기술(주) 창원권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연계·추진하여 자원봉사 활성화와 시민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사회공헌활동의 교류 △자원봉사 연계 활성화 및 인적·물적·지적 자원의 공동 활용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 등으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성영 케이워터기술(주) 창원권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며 “케이워터기술(주)는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인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민관협력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많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시는 케이워터기술(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일상에서 실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김해장애인복지기관네트워크 합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지역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함께하는 봄, 함께여는 세상’ 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해장애인복지기관네트워크는 장애인복지관 및 단체 8곳이 함께 활동하며 지역 내 장애인의 복지 및 권익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매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과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김해대학교(장애지원센터), 인제대학교(장애학생지원센터·특수교육과), 가야대학교(사회복지학과) 3개 대학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애인 관련 단어를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장애인권낱말 맞추기, 우리동네불편한 진실찾기 등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평소 장애인 인권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행사를 통해 내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서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7일 장유사 "좋은인연"과 함께 '제45회 장애인의 날 맞이 나눔급식'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장애인의 날 맞이 나눔급식 행사는 사회봉사단체인 좋은 인연에서 식재료비 200만원을 전액 후원받아 갈비탕, 해물부추전. 버섯미나리초회, 과일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지역장애인 200여명에게 제공했다. 또한 “좋은인연” 회원들이 배식에 동참하여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유사 "좋은인연" 추현진회장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서부지역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밥상을 선물할 수 있고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맛있는 밥상을 위해 노력하여주신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이하 직원분들게 감사하다.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서부지역 장애인 및 가족들이 복지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장유사 "좋은인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복지관에서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18일 김해학생체육관과 연지공원 일원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장애 인식 개선과 상호 이해, 화합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아코디언 밴드 ‘내친구’, 김해시장애인부모회 ‘새솔앙상블’,발달장애인 밴드 ‘G.CAP’, 의 난타 공연 등 장애 예술인의 무대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양한교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홍태용 김해시장은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행복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카드섹션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18일 일오회에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함안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조근제 함안군수, 정재숙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재숙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자연재해 앞에서 누구나 약해질 수 있지만, 서로의 온정이 모여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통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큰 기부”라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오회는 함안군 여성단체협의회 전 15대 회장 및 임원들이 구성한 모임으로 이번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였으며, 그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봉사하는 등 관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4월 17일 신소양체육공원에서 장재혁 부군수 주관으로 대형 산불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부군수를 비롯해 산림과장, 직원, 산불전문진화대 등 30여 명과 진화차량 5대, 영상장비 등을 투입해 실전처럼 진행했다.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확산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시연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이번 훈련은 잇따른 전국 대형 산불에 따라 산불 초기 대응과 각종 장비 운영 능력을 숙달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상황별 매뉴얼 고도화, 산불 장비 확충, 훈련 내실화 등을 통해 종합적 대응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