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하늘 스포츠의 정수를 보여준 ‘제19회 사천시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지난 4월 20일, 우천 중에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과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은 수준 높은 경기와 박진감 넘치는 비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가 ‘우주항공수도’라는 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추진한 전국 규모의 항공 레포츠 행사로 전국 24개 팀, 약 19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양일 간의 치열한 경기를 치렀으며 참가 선수들로부터 깨끗한 자연과 도전정신이 어우러진 하늘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우주항공도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데 큰 효과를 거두었다. 하늘을 날며 도전하는 패러글라이딩의 정신과,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사천의 비전이 어우러진 대회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실버부 이군상(창원 XC패러글라이딩), 여자부 김주아(강원 춘천패러글라이딩), 연습조종사부 이세헌(천안 자유비행패러글라이딩), 조종사부 정태팔(충남 보령패러글라이딩) 선수가 부별 1위를 차지하였으며, 탁월한 비행 기술과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공무원들이 모금한 1,431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청 및 16개 읍·면·동과 시의회 소속 직원 등 972명은 지난달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했으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안병구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산불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하동군의 피해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산불 당시 경남 도내 여러 지자체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성금은 이전의 온정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공직자들께 감사드리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하동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부산 해운대구와 21일 밀양파크골프장에서 밀양시 파크골프 협회(회장 홍두복)와 부산 해운대구 파크골프협회(회장 구영소) 선수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우호 협력을 다지는 파크골프 친선 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밀양시와 우호 협력 도시인 부산 해운대구 간 화합과 지역 체육시설 활용도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양측 선수단이 함께 어울려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친선 교류전 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골프협회 선수단 70여 명은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위양지와 복합문화공간 열두달, 국보 영남루 등 밀양의 명소를 방문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행사는 우호 협력 도시 부산 해운대구와 첫 생활체육 교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오늘 파크골프 친선 교류전을 계기로 체육뿐만 아니라 문화,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재단 정관 일부개정, 임원 선임, 2024년도 결산 승인, 2025년도 장학생 선발 등 총 4개의 심의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안 심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정된 4개 안건은 이사회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모두 가결됐다. 특히 장학생 선발은 고등학생 45명, 특성화고 9명, 대학생 156명, 특기생 6명,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3명, 백산초등학교 용순장학회 4명으로 총 223명을 확정했다. 장학생 선발 명단은 오는 24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 후 5월 중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안병구 이사장은“올해는 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장학생 지원 자격을 완화하고 지원 금액을 확대한 만큼 선발된 학생들의 꿈을 향한 첫걸음에 든든한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은 밀양만의 특색있는 장학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이달 23일 북상면·가북면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읍면 주민 300여 명(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계절별·시기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생활 속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봄철 산불방지 특별 대책 기간에는 영농 부산물 소각의 위험성과 불법성, 적법한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산불 안전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연기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실습 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국 안전총괄과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 역량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라며 “재난사고 예방은 무엇보다 사전 대응이 중요하며, 더욱 안전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등 5개 경기장에서 거창군배드민턴협회(회장 이정호)가 주관하는 ‘제7회 거창군협회장기 및 제19회 거창군수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 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동호인 1,800명이 참가해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연령과 급수에 따라 나눠져 열띤 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은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박주언·김일수 도의원, 김향란·최준규 군의원, 유인환 체육회장, 강용섭 신성범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이만기 경남배드민턴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정호 협회장은 지역 초·중·고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들을 위해 개인 사비로 500만 원 상당의 트레이닝복을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정호 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거창군의 우수한 인프라 덕분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 기독교연합회(회장 곽성무, 옥당한사랑교회)는 4월 20일 오후 3시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는 각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경상남도의회 이춘덕 도의원, 함양군의회 김윤택 군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연합 예배는 함양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곽성무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인 김창성 목사(삼정교회)의 기도, 서기 강민구 목사(봉평교회)의 베드로전서 1장 1-4절 성경 봉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설교는 기동연 목사(고려신학대학원 원장)를 초청하여 ‘부활의 산소망’을 주제로 예수 부활의 참된 의미와 그 소망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부활절 선언문 및 행동강령 낭독 등이 진행됐으며, 함양군 기독교연합회가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부활절의 참된 의미를 ‘나눔과 실천’으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진병영 함양군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함안군민의 날 행사기간인 오는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3일간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6년 세계수박축제를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수박인 함안수박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전국 최고 품질의 수박을 선정하는 ‘제2회 전국 수박 품평회’가 열리며, 오후 2시에는 식전 공연을 포함한 개막식이 예정돼 있다. 품평회는 당도, 식감, 외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수박을 선정해 명품 수박 12점을 시상하며, 수박 재배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박수영장 갈라콘서트, 버블 아티스트 나탈리, 청춘밴드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대형 수박화채 나눔 행사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수박 조각대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고장구, 난타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에녹, 허찬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유튜브 기획에서 실습까지 ‘방송아카데미’, 해마다 인기·만족도 높아져 거창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와 최재훈 KBS 진주방송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홍보 및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및 인사,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거창군이 교육생 모집과 장소제공, 부대장비 등의 제공을 맡고, KBS 진주방송국은 우수한 전문 강사와 교육 자료를 활용한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을 담고 있다. 2021년 첫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12명의 교육생으로 출발한 미디어교육은 현재까지 약 80명의 거창군민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인 방송 필수 매체인 유튜브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채널 운영까지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어 군민들의 만족도와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도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방송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이며, 변성준 KBS 진주 카메라 기자를 비롯한 AI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류재복)은 지난 18일 플라워팜팜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빛나는 우리, 특별한 오늘' 행사를 위해 100만원 상당의 꽃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워팜팜은 경남 김해에서 20년간 꽃을 재배해온 부모님과 두 자매가 운영하는 가족 농장으로 농장직송 생화 택배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발전과 공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꽃을 통한 나눔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플라워팜팜 성윤정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택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플라워팜팜의 후원 덕분에 장애아동들을 위한 행사가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어 더 많은 장애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행복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김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여성센터(관장 김호재)는 지난 15일, 청년어울림센터(센터장 김정인)와 함께 김해 지역 청년의 자기개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리더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의 역량강화와 사회적 연대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며,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참여자 모집 등 전반적인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년리더 아카데미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기획 및 강사 연계 ▲홍보 협력 및 참여 청년 모집 ▲지역 청년 대상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이다. 김해시여성센터 김호재 관장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동행자로서 청년어울림센터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지역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리더 아카데미는 오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인제대학교 글로컬 허브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퍼스널컬러, 스피치 기술, 디지털 성폭력 예방, 성인지 감수성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및 서부스포츠센터는 70세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긴급 연락체계 구축을 위해 '시니어회원 보호자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고령자 비율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운동 중 건강이상 등의 위험상황 발생 시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식을 잃었을 경우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시니어회원 보호자 등록제'를 도입하여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회원 신청 시 보호자 연락처를 기재하고 상·하반기 연 2회 갱신 작업을 통해 변동되는 정보와 현행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 김봉조 본부장은“현대사회의 고령화 가속과 노년 이용자 증가에 따라 친시니어 정책의 하나로 이용자의 안전확보 및 비상상황의 신속한 대처로 보다 안전한 센터이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예비창업자 및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신산업 7대 핵심분야 혁신적 의료기기, 혁신·필수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유전자검사,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인프라 본 사업의 지원 대상은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AI 기반),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등 바이오헬스 신산업 7대 핵심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7년 이내 유망기업이다. 참여기관으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있으며, 협력기관으로는 ▲김해시보건소,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해복음병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다양한 병원 인프라를 연계하여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업 모집은 이번 달 18일부터 다음달 5월 2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1일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3층 전용회의실에서 ‘2025년 경남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12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5월 초 진주에서 열리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와 ‘제24회 진주논개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6월에 열릴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한 안내도 함께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혁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안내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의 성공적인 발사 홍보를,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국내 유일 저작권 전문 박물관의 문화행사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도민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의회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해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7건을 포함한 조례(규칙)안 10건과 동의안 3건, 보고안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관내 주요 사업장을 점검한다. 임시회 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배현주 의원은 '김해시 예산, 이제 기후를 고려할 때입니다', ▲박은희 의원은 '김해 생림 마사터널, 자전거길 국토종주 인증센터 설치를 제안합니다', ▲김영서 의원은 '거리의 무법자 전동킥보드, 강력한 행정 조치가 필요합니다', ▲김동관 의원은 '수도요금 체계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개편이 시급합니다', ▲김진일 의원은 '절수설비 보급 및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을 촉구합니다', ▲정희열 의원은 '김해형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합니다', ▲최정헌 의원은 '산불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이 최우선입니다' 등의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