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도군은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벼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 동안 ‘벼 병해충 종합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멸구류, 나방류, 먹노린재,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수 전후에 등록 약제를 활용해 사전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번 종합방제는 인접 논에서 동시 방제가 가능하도록 기간을 지정해 추진되며, 병해충 확산을 차단하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볏대 아래에 주로 발생하는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은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약제가 볏대 아래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살포해야 하며, 드론보다는 광역방제기나 무인헬기 등을 활용하면 방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벼 병해충 방제비로 11억 8천만 원을 편성해 벼 재배 면적 대비 전라남도내에서 최대 규모의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적기 방제를 위해 농가에 대한 기술 지도와 지속적인 예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신안군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이래 새로운 슬로시티 신안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안군은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파할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시민강사 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강사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주관한 ‘국제슬로시티 신안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인원이다. 이들은 앞으로 신안군의 슬로시티 관련 친환경적인 군정 정책과 슬로시티 홍보, 탄소중립 교육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슬로시티 운동을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슬로시티의 목적은 실천”이라며, “시민강사분들이 슬로시티에 사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안군은 2007년 증도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군 전역으로 슬로시티 인증을 확대했다. 현재 신안군은 슬로시티 선도 도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 맞춰, 강진군청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 제3회 강진하맥축제와 ‘강진반값’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기장을 찾은 강진군청 소속 공무원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적극 홍보했다. ‘무더운 여름엔 강진하맥축제!’ 등이 적힌 홍보 현수막을 직접 들고 관중과 함께 응원하며, 축제 홍보 전단지와 쿨패치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강진하맥축제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2회 하맥축제는 99개의 사전예약 테이블 전석 매진, 방문객 6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작년의 뜨거운 기대에 힘입어, 사전예약 테이블을 171개로 확대, 추후 운영한다. 이중 135개의 테이블은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 추후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약금액은 10만원이다. 강진 관내 상가에서 10만원 이상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한 관광객은 남은 36개의 테이블을 선착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전라남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또한번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인 1,547억 원을 훌쩍 넘긴 1,631억 원을 집행하며 집행률 105.4%를 기록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에 직결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666억 원을 초과한 761억 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단발적인 성과가 아닌 강진군의 꾸준한 재정 운영 능력을 입증한 결과다. 강진군은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포함해 2025년 1분기까지 연이어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총 네 차례 연속으로 재정집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에 따른 인센티브로만 총 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신속집행 목표액 1,547억 원 중 895억 원을 집행하며 57.85%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9%나 높은 수치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585억 원을 크게 웃도는 734억 원을 집행해 단일 분기 집행 실적 기준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의안, 건의안, 조례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추경 예산 규모는 총 1조 9,337억 원으로, 이 가운데 957억 원이 민생 회복을 위한 사업에 증액 편성됐다. 특히 정부 정책에 발맞춰 소비쿠폰 사업 예산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재정 지원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백 의장은 “소비쿠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우와 폭염 등 극한 기후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교통, 음식점, 숙박업소 등 관광 관련 업소의 친절 교육과 폭염 대응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여수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의회로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는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 오전 1시부터 5시 사이, 바닷물 수위가 최고 5.0m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7월 26일에는 조석표상 바닷물 수위가 최고 5.03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조위 상승으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배수펌프장·배수갑문·수문 등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해안 저지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침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인 해안 저지대는 차량 주차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에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목포시는 조고 4.90m 이상 시 해수위험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는 7월 중 계속된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여름철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있으며, 이는 병원성 미생물(바이러스)이나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이 있다. 특히 긴 장마 이후에는 동물이나 곤충을 통한 병원균 확산과 하수·식수관 오염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전·후와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기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이나 물은 피하기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는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보건소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자들에게 홍역 감염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2025년 7월 5일 기준 총 65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47명)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는 46명(70.8%)이다. 주로 베트남 42명,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 몽골 각 1명이며 이들을 통해 가정,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며, 주된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이고, 홍역 환자의 접촉이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만들어진 비말(침방울) 등으로 쉽게 전파된다. 홍역 유행 국가 방문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24일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재)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교육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기탁금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딸기잼 만들기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하여 얻은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은 학업에 열정을 가진 남원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 돼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사용 될 예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 이은진 회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재)남원춘향장학재단 관계자는 “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원시와 (재)남원춘향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23일 남원시는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하반기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의 책무로 강조되고 있는 폭력예방 의무 이행의 일환으로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4대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국방부 성인지교육 우수강사 부문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공직사회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직장 내 권력관계에서 발생 할 수 있는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 중심의 인식 전환을 강조해 공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폭력 없는 안전한 공직문화를 만드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확산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해마다 연2회 남원시청 공직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7. 21. 기준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온열질환 발생자 106명 중 야외(논밭)에서 농작업 중 발생한 환자가 18명으로 16.9%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업인 안전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 대상은 만 15세부터 87세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주소지 농축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보험료는 기본형인 일반 1형 기준 약 9만6천 원이며, 국비와 지방비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농업인은 20%인 약 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보험료의 100%를 지원해 준다. 특히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가족과 동시 가입하거나,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 등을 수료하면 주계약 보험료의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남원시장은 “작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농작업 중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폭염대비 농업인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온열질환에도 보장받을 수 있는 농업인 안전보험 제도를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한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시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가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대상을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사무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5개분야에 대해 4,000명의 인터넷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남원시는 ‘피어나다 남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중심으로 블로그는 정보 중심의 포스팅으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카테고리를 단순화하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스타그램은 피드 디자인을 통일해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 제공했고 시민 참여와 릴스 콘텐츠를 활성화하여 시민들과의 소통을 실현한 부분에 대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소통하려는 전 직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남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를 ‘자살예방 집중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인식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2023년 기준 남원시의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1.1명으로 전국 27.3명, 전북 25.6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팬데믹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고령화 등 복합적인 사회·경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지역 특성에 맞춘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인 자살예방 사업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모두가 소중한 생명, 함께 지키는 남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소를 중심으로 경찰서·교육청·정신건강복지센터·의료기관·시민단체 등 14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부터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마련한 것이 이번 기간의 핵심이다. 우선 실과소별 자살예방 대책 회의와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해 분야별 고위험군 발굴·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자생곤충을 전시하여 곤충의 생태적 역할과 서식지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백두대간 자생곤충전”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산림청 등의 후원을 받아 녹색자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곤충을 주제로 한 기획전으로 50여 종 1,000여 마리의 백두대간 속 곤충과 곤충을 닮은 다양한 절지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함께 운영한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곤충 표본 전시와 함께 백두대간을 누비는 다양한 곤충들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으며, 특히 남원 지리산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 대벌레, 상재홍단딱정벌레 등의 백두대간 속 신비한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리산 허브밸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버터플라이 윙 아트, 곤충 디오라마 등 행복을 상징하는 나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곤충 예술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지리산에 서식하는 살아있는 나비 200여 마리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빛” 디지털 예술로 남원을 피워내다 “처음엔 그냥 전시인 줄 알았어요. 근데 바닥을 밟으니 꽃이 피고, 별빛이 따라오더라고요.” 지하 1층, 폐쇄된 공간일 것 같았던 전시장에 들어서면 눈앞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남원시가 조성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Fiorium)’은 지역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예술 공간이다. 피오리움과 달빛정원은 건축 중 중단되어 31년간 방치되어온 구 비사벌콘도 부지를 재생한 공공사업의 모범 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인 ‘남원관광 Replus ’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폐자원 공간이었던 이곳은 이제 디지털 예술과 도시문화자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연면적 3,741.23㎡, 건축면적 699.56㎡ 규모의 실내 전시관(피오리움)과 야외정원(달빛정원), 미디어포인트, 포토존, 식음시설 등이 함께 어우러진 다층적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민선 8기 이후 남원은 ‘광한루원 중심 관광’에서 ‘복합권역형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을 시도해왔다. 피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