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번에 드론을 처음 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수요일만 기다려요. 열심히 배워서 드론 축구 대회도 나가고 싶어요”(박연오. 군위중 1) 지난 6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군위인재양성원에는 드론 예비 조종사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미래혁신 기술을 이용한 드론축구를 배우기 위해서다. 이론과 실습을 겸해 주 1회, 총 3개월 과정으로 만만치 않은 일정이지만, 어린 조종사들의 학습 의지와 열기는 실제 축구 경기장을 방불케 할 만큼 역동적이다. 특히 드론 비행이나 이착륙을 연습하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지르는 환호와 아쉬움의 소리로 늘 시끌벅적하다. 이 모습은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가 운영하고 있는 군위인재양성원의‘드론축구팀 1기’ 수업 현장이다. 군위인재양성원은 현재 2개의 드론 축구팀을 모집해 교육 중이다. 팀당 8명으로 드론의 기본 원리, 기능 조작에서부터 비행 기술, 드론 축구의 실제 경기 운영 등을 배운다. 해당 수업에 참여하는 군위초 4학년 홍아라양은 “드론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욱 많아졌고, 학년 구분없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7월 23일, 군위읍 장날(3일,8일)을 맞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장날 특유의 활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소비쿠폰 제도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신속한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추진 일정이 촉박한 상황 속에서도 군위군은 7월 한 달을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투입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각 읍면 전담 창구 운영, 현장 중심의 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모든 군민이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마쳤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은 군민 한 분 한 분이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이 소비쿠폰을 올해 11월 30일까지 지역 내에서 꼭 사용해 주셔서, 우리 이웃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오는 8월 1일, 시민들의 일상 속 체육활동을 지원할 ‘영천국민체육센터’를 정식 개관한다.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는 물론, 활력 있는 도시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56억원이 투입된 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62㎡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길이 25m, 5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영유아풀과 워킹풀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헬스장과 G/X룸이 조성돼 수영, 헬스,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요 강습 프로그램은 초급·상급 수영과 요가로 구성된다. 수영 강습은 오전·오후 각 4회, 요가는 오전·오후 각 1회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교촌동에 위치한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월 이용 회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센터가 도심 서쪽에 위치해 일부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 내 수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에서는 2025년 7월 26일 토요일부터 8월 10일 일요일까지 입암 선바위 관광지에서 제2회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영양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2025 제2회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하고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선바위 퐁당퐁당 물놀이 축제장에는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여러 가지 체험형 놀이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축제를 주관하는 영양군 체육회에서는 운영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씨 속에 멀리 가지 않고 영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선바위 관광지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을 맞아 9월까지 구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버스 정류장 7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를 안개 형태로 분사해 체감온도를 3~5℃ 낮추는 시설로, 습도 상승 없이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하여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버스정류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쿨링포그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는 물론 어르신과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도 실질적인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반월당역 2번 출구, 명덕역 6번·7번 출구, 약령시 앞·건너편, 경상감영공원 앞·건너편 등 7개소에서 운영되며, 일 최고기온이 28도 이상일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작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자동으로 가동되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쿨링포그 설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저녁 7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하반기 ‘김광석길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적인 인기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광석길 영화관’은 콘서트홀의 LED 전광판을 활용한 야외 상영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 도입 이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김광석길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상반기에는 ‘보헤미안 랩소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4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하반기에도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7월 25일 바이킹 소년과 드래곤 사이의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를 시작으로 ▲8월 22일 ‘엑시트’ ▲9월 19일 ‘토이 스토리 3‘ ▲10월 31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문화교육과로 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김광석길에서 즐기는 영화 한 편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22일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주관으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금년도 신규 선정된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25개소의 대표자 및 현장대리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기간 중 예상되는 급수 사고 및 이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 구축과 응급 복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단수‧누수 등 긴급상황 대비 비상 근무조 편성 △응급 복구 자재 및 장비(살수차 등) 사전 점검 협조 △공사 중인 상수도 시설 조기 포장 복구 추진 등이다. 아울러 △폭염 대응 5대 기본수칙 준수 △상수도시설 설치 및 누수복구 공사 시 준수사항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교육 등 실무 중심의 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하자가 없는 철저한 시공을 위해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대행업체 간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 구축도 당부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2일 내남면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에서 ‘딸기빛 온기 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 지원과 아동 복지 증진을 연계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주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딸기연합회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봄철 딸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KORAD에서 딸기 625kg을 구매했으며, 경주시딸기연합회 역시 200kg의 딸기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총 825kg의 딸기는 경주시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에서 성장기 아동의 건강을 고려한 저당도 딸기잼 600병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완성된 딸기잼은 경주 지역아동센터 27개소, 800여 명의 아동들에게 모두 전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전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따뜻한 상생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본격적인 폭염과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전력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7가지 에너지 절약 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실천 항목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냉방 온도 1℃ 높이기 및 실내 온도 26℃ 유지 △시원한 옷차림으로 ‘쿨맵시’ 실천 △냉방 중 출입문 닫기 △고효율 LED 조명 사용 △영업 종료 후 옥외조명 소등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는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651세대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310세대가 에너지 절감 우수 실적을 인정받아 총 2,71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고, 올해는 319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름철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냉방비 절감은 물론, 인센티브로 이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23일 오후 1시,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 및 2025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글로벌융합연구소(소장 이영찬)가 주관하며, 문무대왕의 해양정신과 경주 바다의 가치를 글로벌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신라 역사 및 해양 분야 석학과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영석 전 장관의 기조강연 ‘문무대왕의 바다, 미래의 항로 그리고 개방적 해양전략’을 시작으로 ‘APEC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무대왕 해양정신’을 주제로 3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제7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에서는 해양재해 예방과 기상 관측 분야에 기여한 박종진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등 해양과학·산업·교육문화 분야의 공로자에게 해양대상과 특별상이 수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350년 전에 문무대왕의 해양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7월 말부터 약 한 달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환경오염 취약업소 및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전홍보와 계도 활동을 시작으로 고의 또는 반복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및 행정처분 등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과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방지시설에 대해서는 복구를 유도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은 경주의 하천과 자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한 톨의 오염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점검하고, 위법사항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21일 경주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투자활성화 시·군 순회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 관내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투자유치 행사 계획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경주 SMR국가산단 투자설명회’ △‘Invest Korea Summit 2025’와 연계한 ‘APEC 회원국-경상북도 투자포럼’ 개최 등이 포함됐다. 또한 △‘경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지역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도 공유됐다. 참석한 기업들은 △기존 산업단지의 기반 인프라 확충과 개선 △기업 투자 및 지원 관련 정보 공유 채널 개설 등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농협은행과 함께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경주시, 한수원, 농협은행 간 체결한 3자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1000억 원을 농협은행에 예탁하고, 이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이한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1,120억 원으로,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본사 또는 지점(영업소),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기존 경상북도나 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3.16% 수준으로 이차보전되며,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 방식이다. 단, 2년 연속 지원을 받은 기업은 1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야 재신청할 수 있다. 1차 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 22일, 동대구역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26℃)유지 △안 쓰는 제품 플러그 뽑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절약 방법이 담긴 홍보물(부채)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동구청, 한국철도공사 두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이어가고, 나아가 우리 지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동구 여성행복아카데미’ 수강생을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모집한다. ‘동구 여성,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여성행복아카데미는 방송인 팽현숙, 이승윤씨의 특강을 비롯해 퍼스널 컬러 진단, 원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9월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9.12 금 포함), 총 6회 진행된다. 신청은 18세 이상 동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여성이며, 접수는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체험 활동을 비중을 늘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동구 여성들의 잠재력과 강점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동구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