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우승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이색 대회이자 예술 작품,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오는 5월 11일 16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실제로 번아웃을 경험한 시각 예술가 웁쓰양의 기획으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는 초경쟁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다. 이제 단순한 대회를 넘어, 번아웃과 스트레스로 지친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멍때리기 대회’는 시각 예술가 웁쓰양의 '도시놀이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며, ‘과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시간낭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참여형 퍼포먼스 작품이다. ‘혼자만 멍때리는 것이 불안하다면 다 같이 모여서 하면 어떨까’라는 발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진정한 멍때리기의 대가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참가 규모를 80팀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도 총 80팀(1팀당 최대 3명 참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4월 18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진구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3곳이 서울시 주관 ‘2025년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기구 운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1인가구 증가와 함께 늘어가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해당 복지관들을 지역 내 고립가구 지원의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복지관들은 앞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 및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과 협력해, 고립이 의심되거나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대상자가 발굴되면 심층 상담을 통해 욕구와 어려움, 고립 수준 등을 세밀히 파악해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결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밑반찬 제공, 정리 정돈, 병원 동행, 물품 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및 민간 상담서비스 연계 ▲요리 교실, 문화 체험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대상자가 사회적 관계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구로구청 소속 강대규 선수가 은메달을, 정용석, 최미르, 최민우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단체전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먼저, 15일 최미르 선수가 자유형 61킬로그램(㎏)급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선점했다. 16일에는 강대규 선수가 92킬로그램(㎏)급 2위에, 최민우 선수가 65킬로그램(㎏)급 3위에 올라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70킬로그램(㎏)급에 참가한 정용석 선수 역시 3위를 차지하며 참가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대해 구로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정순원 감독 선임 등 전력 보강을 통해 눈에 띄게 경기력이 향상됐다”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청 레슬링팀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으로 본격 완성 단계 진입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는 총 23만 4,523㎡ 규모의 산업 복합단지로, 비즈니스, 쇼핑,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고루 갖춘 서울 동부권의 미래 성장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7일, 대형 종합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의 개장으로 고덕비즈밸리는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하며 강동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총면적 30만 1,337㎡ 규모의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이케아, 이마트, CGV 등 64개 점포가 입점한 대규모 유통 복합시설로, 업무 공간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인접하며 고덕대교(가칭),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춰 외부 방문객의 유입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첫 도심형 이케아, 강동점 개장…지역사회와의 상생 실현 이케아 강동점이 서울 최초의 도심형 매장으로 고덕비즈밸리 내에 입점했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브랜드 이케아 유치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84회 임시회에서 정교진, 박성근, 이영심, 전종균, 주복중, 박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교진 의원이 ‘민폐 유해동물 피해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정 의원은 “비둘기와 까치 같은 조류는 급증한 개체수로 인해 배설물, 둥지 잔해, 쓰레기 훼손 등 환경 및 안전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09년 비둘기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하고, 2024년 법률 개정을 통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이에 성동구에서도 개체수 조절을 위한 조치 시행, 먹이 제공 금지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박성근 의원이 ‘AI 행정서비스에 대한 제언’이라는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AI 기술이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의 일상이 되어가고 요즘, 이를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성동구는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동식물 등이 생활공동체를 이루는 서식지로 각종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사업 추진시 검토 기준이 되는 ‘비오톱(biotop)1등급’ 토지 지정 기준이 합리적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규제 철폐로 시민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이 목적으로 대지와 산림‧수목 조성 등 실제 토지 사용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존 수목 중심 평가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핵심이다. 변경된 기준은 올해 6월 고시 예정인 ‘2025년 도시생태현황도’에 적용될 예정이다. 비오톱 지도로도 불리는 ‘도시생태현황도’는 토지이용 변화, 식생분포, 비오톱 등급과 어류‧조류‧앙서파충류 서식 실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2000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 전역의 도시생태 현황을 조사해 지도로 제작, 5년마다 정비하고 있다. ‘도시생태현황도’는 도시생태 현황조사 결과 작성된 ▴토지이용현황도 ▴불투수토양포장도 ▴현존식생도 ▴조류분포도 ▴양서파충류분포도 ▴어류분포도 ▴포유류분포도 ▴비오톱유형도 ▴비오톱유형평가도 ▴개별비오톱평가도 등 10개 주제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는 구가 추진하는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이 최근 서울시의 약자동행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계·돌봄’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약자동행지수’는 2023년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한 정책 평가 도구로,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수치화해 정책 개발과 예산 편성 등에 활용한다. 약자동행 우수사례는 생계·돌봄, 의료·건강, 교육·문화, 주거, 안전, 사회통합 등 6개 분야 사업 중 효과성, 지속 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된다. 심사는 1·2차 서면, 현장실사, 전문가·시민 100인 평가 등으로 엄정하게 이뤄진다. 서대문구는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과 청소년을 발굴하고 개별 맞춤 상담과 정책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가족 돌봄을 하면서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홍은동에 거주하는 10대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부모를 돌보느라 경제·심리·학업 등에 관한 여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는 ‘동작입시지원센터’를 이용한 관내 수험생 다수가 ‘2025학년도 대입’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입시지원센터의 ‘1:1 맞춤형 입시상담 및 모의 면접’ 등에 참여한 160여 명이 수시·정시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인(In) 서울’ 등 수도권 대학 합격자가 무려 116명(고3 102명, N수생이 14명)에 달했다. 이번 소식은 입시지원센터의 도움에 힘입어 목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오며 알려졌다. 구는 올해도 수험생들의 입시 고민을 해결하고 든든한 진학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입시지원센터를 통해 유형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내달 구청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 대한민국 입시 트렌드 바로 알기’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직 대학 입학사정관 등이 강사로 나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비법과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핵심 입시정보를 안내한다. 이어 오는 6월과 12월에는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알려주는 ‘2026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들의 생신을 기념할 수 있는 ‘효도잔칫상’을 무료로 대여한다. 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올해 환갑(1965년생), 칠순(1955년생), 팔순(1945년생)을 맞은 관내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도잔칫상’ 대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잔칫상 키트는 ▲현수막 ▲테이블 및 보 ▲촛대·조화·모형 떡 등 20여 종의 소품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대상자에게 매주 목요일에 배송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수거하는 방식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하반기 각 40회씩 총 80세트를 대여할 예정이며, 하반기 접수는 6월부터 시작된다.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환갑 잔칫상은 취약계층만 지원된다. 아울러 구는 관내 1년 이상 연속 거주한 10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효도 장수축하품’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행 중이다. 분기별로 해당 어르신에게 사업 안내문을 발송해 희망물품을 파악하고, 30만 원 상당의 장수축하품을 1회 지원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 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3일(토) ‘2025 강동어린이 대축제’를 개최하며,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사전 예약을 오는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강동어린이 대축제’는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강동구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다. 올해는 ‘HAPPY‧GROUND GANGDONG’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과 강동어린이회관에 영유아들의 행복한 놀이터를 마련한다. 구는 참여자들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행사 공간을 나누고, 각각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3일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에서는 뮤지컬 “라이언킹” 주제곡 합창 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개회식 이후 다채로운 축하 공연(마술쇼, 버블쇼)이 이어진다. 이와 동시에, 장난감 아나바다 장터, 체험형 놀이터(모래놀이, 재활용 상자를 이용한 블록놀이, 벽화 그리기, 케이크 만들기 등)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형 놀이터의 각 부스는 시간대별로 총 3회 운영된다. ※ 1회차: 오전 1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 아동청소년미래본부는 4월부터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지키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인권아 놀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권아 놀자’는 미래본부 자치위원회인 ‘미래위원회’에서 제안해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인권아 놀자’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인권에 대해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이다. 첫 활동은 오는 4월 17일(목)에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인권연구소’와 다양한 캠페인과 참여형 부스 운영을 통해 아동 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인권페스티벌’로 운영된다. ‘인권연구소’는 4월부터 10월까지 월 1~2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인권페스티벌’은 11월 아동 권리주간에 성내1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단순한 교육 참여자를 넘어 인권의 주체이자 실천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여러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장애인과 가족, 시설 종사자,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패션쇼, 축하 노래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장애인 유공자 표창 수여가 진행되며, '성동 흥반장 뽑기 대회'에서는 장애인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 장기 자랑이 열린다. 특히, 2023년 처음 시작한 '성동 흥반장 뽑기 대회'는 매년 참여자가 늘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지난 4월 4일에는 장애인 12명의 연사가 장애인 권리에 대해 발표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한 서울피플퍼스트 문석영 활동가의 초청 강연도 진행하여 장애인 인식 개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025년 2월 기준 관내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10,699명으로 성동구 전체 인구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복지서비스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알려주는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 운영 9개월여 만에 복지상담 건수가 1,200건을 돌파했다. 올해부터는 모든 동주민센터로 복지종합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총 8,200건의 맞춤형 복지상담이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7월, 주민들이 복지 관련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기관이나 부서를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필요한 시기에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동구청에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설치했다. 또한, ‘책임상담제’를 도입해 상담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조치를 시행하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상담을 위해 현장감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는 동주민센터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복지상담전문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사회 보장 사업에 대한 이해, 초기상담 기법, 상담 기록 작성법 등을 교육한다. 총 705개의 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2024년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운영 업무 협약 체결로 올해도 성동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중개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업계 최저 수준인 2% 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성동형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상생 배달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점수수료, 월 이용료, 광고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경영 지원 효과를 주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쿠폰 행사 및 이벤트 등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며, 성동땡겨요 상품권 구매 시 1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상품권 사용 금액은 연말 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성동땡겨요 상품권'는 성동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올해 월 1~3억씩 규모로 총 20억 상당이 발행될 예정이다. '성동땡겨요 상품권' 은 1인당 월 10만 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서울페이+' 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집이 바뀌면 삶의 질도 달라집니다.” 서울 강서구가 반지하 및 노후 저층주택 거주자를 위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층 노후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중위소득 이하인 주거 취약 가구 거주 주택 ▲반지하 주택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 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 등이다. 구는 이들 주택의 단열, 방수, 창호 등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와 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공사, 차수판, 역류방지 시설, 화재경보기 설치 등 안전시설 설치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취약가구 거주 주택은 공사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한부모·다문화 가족이 해당된다.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 50% 이내에서 최대 600만 원을, 옥탑방 및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은 공사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