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정신 건강 증진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위클래스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 '당신의 마음을 듣겠습니다'를 시작하여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문선초, 삼성초, 사남초, 사천여중, 곤양중, 사천중, 남양중, 삼천포중앙여중,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총 9개 학교 3,91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문선초등학교를 포함한 7개 학교는 등굣길에, 곤양중학교와 남양중학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캠페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신청 학교에 현수막, 피켓, 어깨띠, 홍보 물품 등 필요한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각 학교는 지원받은 물품을 활용하여 자율적으로 생명 존중 및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센터에 제출하게 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28일 14시, 남해군 미조면 일대 해상낚시터에서 남해소방서, 남해군청, 어촌계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5 남해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해상 낚시터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한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➀해상 화재 발생 시 해경 구조정의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진입 통제 ➁인명구조 및 해상 교통안전조치 ➂유관기관과의 상호 통신 및 상황 공유 ➃ 대응 체계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오늘 훈련에는 남해소방서, 남해군 해양발전과, 사항·설리 어촌계, 해난 전문 의용소방대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많은 낚시객이 이용하는 해상 낚시터는 화재 및 구조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훈련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8일 오는 5월 2일 개최되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 앞서 무대 등 행사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기간(2025. 5. 2.~5. 5.)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회식인 만큼 안전 및 교통 대책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개회식 무대 설치, 홍보체험부스 설치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7년 만에 우리 시에서 다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종목별 경기 준비뿐만 아니라 개회식 또한 진주만의 특색을 담은 특별한 행사로 준비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살펴 안전하고 감동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은 5월 2일 오후 6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공군의장대, 진주삼천포농악 등 4팀의 공연 이후 수문장 교대식이 펼쳐지는 식전 공연이 끝나면 공식 행사로 선수단 입장, 환영사, 대회사, 격려사 및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입장상 시상, 주제 공연 순으로 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8일 진주시 성북동 소재 다목적아동복지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건설 공사장, 공장시설, 요양시설, 전통시장, 폐기물처리시설, 교량 등 재난관련 언론 보도· 주요사고 분석 및 제도적 취약성 등을 고려하여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국민 관심 분야 시설물 119개소의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하여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재난 예방 활동이다. 진주시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사업장 안전관리 계획서 수립 여부 및 근로자 안전과 관련된 안전모․안전화 착용,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거푸집 및 비계 설치 상태 등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 남상면체육회는 지난 26일 남상면 어울림마을 일원에서 면민과 향우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남상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면민과 향우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인모 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도의원, 박수자 군의원을 비롯해 남상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남상면 풍물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대회, 면민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행사에서는 25개 마을별로 팀을 구성해 윷놀이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시합과 응원을 펼쳐졌으며, 2부 면민 화합 한마당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을 통해 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벌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박동명 향우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박동명 향우는 신산SS토건(주) 및 ㈜동산오지스틱 대표로 매년 500만 원씩 3년 연속 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황명훈 남상면 플러스한우농가 대표가 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65회 안의면민체육대회 및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안의면체육회 주관으로 36개 마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이춘덕·한상현 경남도의원, 배우진 군의회 부의장, 정광석·양인호·임채숙·정현철·권대근 군의원 등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과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으로 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안의면 두항마을의 강순분 씨가 장한 어버이로 표창을 받았다. 이번 체육대회는 윷놀이, 축구, 승부차기, 족구, 콘홀 등 면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돼,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면민들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제65회 안의면민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많은 분이 함께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시간이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연일 안의면체육회장은 “각종 행사와 봄철 파종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28일 효성중공업과 LG전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3일 열린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에서 제기된 기업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효성중공업은 ▲ 4공장 앞 좌회전 신호 설치 ▲ 1·2공장 인근 남천 침수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LG전자는 ▲ 1공장 직장어린이집 이전 설치와 관련한 규제 개선 요청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시는 효성중공업 4공장 앞 좌회전 신호 설치와 관련하여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상정을 추진하고, 1·2공장 인근 남천 침수 문제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이 아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전자 1공장의 직장어린이집 이전 설치와 관련해서는 경남도 및 시 관련 부서가 5월 초 국토부와 교육부를 직접 방문해 ‘위험시설 50m 이내 어린이집 설치 제한’ 규정 개정 협의를 추진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기업이 겪는 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8일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이 지난 10년 동안 시민과 함께한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최성숙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장을 비롯한 지역 예술계 인사, 시민, 미술관 후원회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미술관의 개관 취지와 활동 성과를 함께 되새기며, 앞으로 이성자미술관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성자미술관의 지난 10년은 시민과 함께 쌓아온 예술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10년, 20년 또한 예술과 지역사회, 그리고 다양한 세계를 연결하는 미술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0주년 기념 전시는 상설전 《10년 사이》, 기획전 《심포니 : 우주의 대화》, 특별전 《Rivière Argent : 은하수 아틀리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는 28일 양산시청을 방문해 산불피해 특별모금에 6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17일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에서 100만원을 기부한바 있다. 남성의용소방대 허수 대장은 “우리가 담당하는 소방 업무 외에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불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이루어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원을 담아 이번 모금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갑숙 복지국장은 “소박한 마음들이 모여 큰 힘이 된다”며 “양산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의 기부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의회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5년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피부로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성초 5·6학년 26명은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시장 및 공무원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수행하며 매끄럽게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투표로 의장을 선출한 뒤 ‘더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환경 조성’과 ‘자전거 도로 확충 필요’를 주제로 2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또한 ‘학교에서의 휴대폰 사용 제한 조례안’이 상정돼 찬반 토론에 이어 전자 표결에 부쳐지기도 했다. 백승흥 진주시의회의장 등 시의원들은 지방의회 본회의 전반을 체험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러 온 학생들을 격려했다. 백 의장은 “오늘 이 체험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황진선 부의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경상남도 및 사천시 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관내 주요공공시설 2곳에 대한 지명을 최종확정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명은 약 1년간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확정된 지명으로는 기존 사천항공산업대교에서 ‘우주항공대교’로, 선진수변공원에서 ‘선진거북선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사천시는 이번 지명 확정에 따라 향후 모든 시설물, 안내판, 홈페이지 및 각종 행정 자료 등에 확정 지명을 적용하고, 기존 명칭이 포함된 안내문과 표지판은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미래 산업 비전을 반영해 정해진 것으로, 특히 ‘선진거북선공원’은 공원의 특징을 지명에 반영함으로 관광자원과 연결했으며, ‘우주항공대교’는 사천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담은 명칭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항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사천시의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지명”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조해 모든 안내자료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는 지명 사용을 도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8일 시장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행복해요! 둘째 맛남’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안병구 시장, 장명희 여성단체협의회장, 장한검 장사부 대표, 박희경 밀양축협조합장, 심대진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 단장 등 사업추진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둘째 맛남’의 의미는‘둘째 이상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맛집 사장님들의 남다른 사랑’이라는 뜻으로, 올해 둘째 이상 자녀로 출생 신고된 가정에 축하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꾸러미는 10만원 상당의 맛집 5개소 이용권,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제공하는 미역,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에서 제공하는 쌀과 방울토마토, 밀양축협에서 제공하는 국거리용 한우로 구성된다. ‘행복해요! 둘째 맛남’은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밀양시양성평등기금사업 공모로 추진하는 둘째 갖기 캠페인 중 하나다. 이 캠페인은 자녀 양육 부담으로 외동 자녀가 많은 점에 착안해 자녀에게 평생의 친구인 형제자매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평소 저출산 문제에 관심 있던 장한검 장사부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소상공인 박진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히바시에서 열린‘2025 제4회 바크쉬 국제 예술축제’에 참가해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예술 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바크쉬 국제 예술축제는 유네스코와 우즈베키스탄 문화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문화예술행사다. 중앙아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히바시에서 국제경연대회, 창작공연, 학술대회, 출판전시 등 세계 각국의 예술인과 문화기관이 참여해 문화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밀양시는 곽근석 부시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개막식 참석과 고위급 면담 등 공식 일정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문화외교 성과를 도출했다. 26일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상임고문과 만나 전통예술단 및 축제 상호 교류, 청년 예술인 연수 프로그램 연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관계자를 공식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27일에는 국제경연대회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밀양아리랑예술단’이 ‘Memory of My Arirang’공연을 펼쳤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어른 김장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시대 통합의 가치로 확산하고, 그의 삶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어른 김장하’ 영상을 시청하고, 지도서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김장하 선생의 삶과 가르침을 배우고 이해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영상 시청 후에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모둠별 토의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학교에서『줬으면 그만이지 -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참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학급별, 동아리별 독서 토론 후에는 학생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 줄 평 쓰기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모든 학교가 교과와 연계한 토론 학습, 사회문제 해결, 나눔과 봉사 정신 함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학생 주도의 나눔 프로젝트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BNK경남은행은 2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에 1,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후원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문화 복지 향상과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행사에 사용될 예정으로, 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와 미스트롯 미니 콘서트(출연진: 은가은, 방수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최진권 BNK경남은행 동부 영업 그룹장은 “이번 후원이 어버이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지역 어르신들께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BNK경남은행의 진심 어린 후원이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하루를 선물할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