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2025년 속초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주요 관심사와 사회적 인식 변화를 파악하여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지역 정책 수립과 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속초시 관내에서 표본으로 추출된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문조사는 14명으로 구성된 조사요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며, 인터넷 조사의 경우 나라통계 누리집에서 입력이 가능하다. 대상 가구는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항목은 총 46개로 강원특별자치도 공통 항목 37개와 속초시 특성 항목 9개로 구성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공통 항목은 개인 관련 사항, 인구,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등에 대한 항목이며, 속초시 특성 항목은 근로여건만족도,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전통시장 이용 및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사회조사는 속초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통계조사”임을 강조하며 “통계법에 따라 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보건소는 8일 오전 10시 횡성군청을 방문해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보건소가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종합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는 6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8만 6천여 명중 약 95.3%에게 총 163억원의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 신청 수단별 분석 결과,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53.2% (37,809건)를 차지했으며, 동해사랑상품권(동해페이카드)은 46.8% (33,290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해페이카드는 코로나19 펜테믹 시기인 2021년 상생국민지원금 당시(34.3%) 보다 12.5% 포인트 상승한 사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해페이카드 가맹점이 4년전 1,784개소에서 현재 4,883개소로 3천개소 이상 늘어나고, 가입자 수도 2만 7천여명에서 13만 1천여명으로 대폭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도 동해페이카드 이용률 증가에 기여했다. 동해시는 소비쿠폰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오는 11월말 소비기간까지부정유통 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재판매와 불법환전 등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의심가맹점 현장 단속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8월 9일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UN세계요가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별빛 요가' 행사를 인도문화원과 대한요가회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에서 처음으로 단독 개최된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 행사로, 약 250명이 참가해 특별한 요가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원의 맑고 청정한 공기 속 고즈넉한 자연환경과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진행된 이번 ‘별빛 요가’는 전문 요가 강사의 지도 아래, 별빛과 잔잔한 음악 속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에는 다양한 감성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전문 작가가 촬영하는 감성 프로필 사진 ▲별빛 타로 ▲붓으로 꾸미는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편백나무 아로마 힐링 체험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주한인도문화원의 까탁 댄스 공연과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장식하며, 참가자들에게 문화적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별빛이 내리는 요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제2회 성공사례로 보는 소상공인 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경제포럼은 ‘속이 꽉찬 성공, 만두가 알려주는 전략’을 주제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 강원 지역 소상공인들이 ‘만두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훈장만두 고석환 대표가 ‘먹거리로 성장하는 도시, 원주의 기회는 만두다’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하며, 원주만두축제 창업 1호점 만두뱅크 정낙삼 대표와 예진네 김치만두 신옥자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원주만두축제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만두와 관련한 경제포럼인 만큼 관내에서 만두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2025년 원주만두축제 추진위원회에 초청장을 보내 참석을 독려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경제포럼이 단순한 강연 청취를 넘어,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운영 7개월 만에 매출이 약 1,362%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1월에 1억 3천만 원이었던 원주 지역 매출은 7월에 무려 19억 원으로 늘어났다.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생 배달앱이다. 배달 수수료를 대폭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원주시 땡겨요 가맹점 수는 1월 1,470곳에서 7월 2,633곳으로 약 79% 증가했고, 회원 수도 19,629명에서 54,643명으로 약 178% 늘어났다. 이러한 급성장은 6월부터 시행한 시의 할인쿠폰 발행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3,2,1 땡 이벤트’가 소비자 이용을 촉진한 효과로 분석된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원주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앱에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민선8기 3년간 수요자 중심의 문화·교육·관광·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문화기반시설 확충 및 문화 향유 분위기 조성 원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 및 야외공연장을 준공해, 행복버스킹과 원주어리랑 등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옛 캠프롱 부지에 원주시립미술관을 착공해 2026년 말 준공, 2027년 개관할 계획이다. 치악산 국립공원 자연치유형 랜드마크인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및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지역의 미래, 문화예술 잠재력의 성장을 이끌어 갈 어린이예술회관 건립도 추진하며 전문 문화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매년 에브리씽 페스티벌, 그림책 페스티벌, 박경리문학공원 투어 프로그램 등 재미있고 뜻깊은 행사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2025년에는 국립청년극단 상주 지역으로 선정돼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문화유산 복원사업의 시금석이 되는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복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2025 강릉국가유산야행이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릉대도호부관아,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국가유산야행은 지난 2016년 첫 회를 시작으로 10주년을 맞아, 대폭 확대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콘텐츠로 더욱 풍성한 야간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역사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야경·야설·야로·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 42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강릉 시민 모델이 참여하는 ‘오색달빛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 국가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해보다 300대 늘어난 1,000대의 드론이 강릉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국가유산과 지역 정체성을 보여주는 문구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nbs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를 찾아 내년도 국비 확보와 시정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 예산안이 이달 말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되고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는 만큼 육동한 시장은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다. 이번 출장에서 육 시장은 △소양8교 건설 △춘천역세권 개발 △GTX-B 노선 연장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등 주요 현안을 집중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소양8교 건설사업은 소양댐과 의암댐으로 단절된 생활권을 하나로 잇고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핵심 사업으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집중 건의할 방침이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법을 적용한 전국 1호 사업으로 성공적인 모델 창출을 위해 예타 통과가 핵심이다. GTX-B 노선 연장은 국가재정사업 전환을 건의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국비 확보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마지막까지 발로 뛰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8월 11일 월요일 오전 11시, 고성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관・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고성군과 육군 제22보병사단(사단장(소장) 강봉일) 간 지역 공동현안에 대해 상호 협의하고 실질적 조율을 통해 군민 편익을 증진하고, 민·관·군 간 상호신뢰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군수, 부군수, 국·실·과·소장 등 고성군 관계자와 22사단 사단장, 부사단장, 참모장 등 군 관계자를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2사단이 제안한 8건의 안건과 고성군이 제안한 6건의 안건에 대해 상호 검토 및 토의를 거쳐 실질적 합의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22사단에서는 ▲학야리 진입로 가로등 및 안전시설 설치 ▲군부대 상수도 연결 ▲민·관·군 상생하는 문화 활동 기회 확대 ▲제진검문소 교통시설 정비 ▲민북지역 영농활동을 위한 비포장도로 정비 등을 제안할 예정이며,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관람시간 제한 해제 ▲제진검문소 포토존 설치 ▲교암리 입구 대전차 방어벽 통행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지난 7월, 고성군 평생학습관에서 ‘평생학습강사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하고, 총 18명의 지역 인재를 평생학습 강사로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평생학습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의 핵심 역량인 지식·기술·태도 향상에 중점을 둔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수료 후 실제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 ▲주의집중 유도기법(SPOT) ▲강의계획서 작성법 ▲학습자 중심 프로그램 설계 ▲강의 마무리 기술 등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강생 만족도 조사 결과, 강사의 전문성과 설명력, 교육 구성 등에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과정을 이수한 18명의 예비 강사에게는 고성군수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향후 경로당 등 마을 배움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양성의 좋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8월 8일 금요일, 고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하여 부모-자녀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리 함께 마음 On’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고성군청 직원 중 자녀를 둔 6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자녀가 부모와 함께 참여해 총 3차시로 구성된 체험형 교육과정을 함께했다. ‘우리 함께 마음 On’은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 고성군의 첫 시도이자, 고성군가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맞춤형 가족 소통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놀이, 퀴즈, 감정 코칭, 대화법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놀이를 통한 관계 형성(‘가족의 온기를 담다’) ▲자녀 보호를 위한 생활 지식 교육(‘가족이 자라는 시간’) ▲실생활 적용 가능한 마음 연결 대화법(‘세 번의 하이파이브로 사랑을 채우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핸드로션 발라주기, 편지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평창군 대화면 태화정에서 제4회 평창군수기 전국 궁도대회를 개최한다. 평창군 궁도협회(회장 이두희)와 태화정(사두 이성은)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에서 모인 약 1,200명의 궁도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오신 궁도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전국 궁도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가 궁도인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양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융자)’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양식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선하여 양식어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양식산업발전법'에 의한 면허·허가를 받은 양식어업인 또는 단체로, ▲양식장 취수관 ▲하우스 시설 ▲각종 기계장비 등 유형시설의 신설 및 보수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소모성 자재 및 물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조건은 융자 80%, 자부담 20%의 비율로 구성되어 연리 1%,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제공되며, 취수관 교체·연장 부문은 2,673백만원(융자 2,138백만원, 자부담 535백만원), 그 외 시설 및 장비 구입 부문은 2,052백만원(융자 1,642백만원, 자부담 410백만원)이 지원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양식 어업인은 오는 8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신청서를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8월 7일 서귀포시청 별넷마당에서 ‘서귀포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되는 이 기본계획은 농촌 난개발,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다움'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는 10년 단위의 종합적 공간 전략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농촌공간 재구조화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관련 법령과의 연계 방안을 공유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 맞춤형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서귀포시 농촌공간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적인 이용·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