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6일 토요일 장애아동 청소년가족 대상으로 가족지원참여사업'봄날의 숲 속 이야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지원참여사업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양육하는 가족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가족의 역량 강화와 휴식지원을 통해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그 가족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번 가족참여지원사업은 김해시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생태 숲 체험은 장애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활동을 공유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숲길 걸으며 자연물 탐색, 해먹에 누워 자연과 교감하며 명상,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누기 등 가족 간의 소통 시간, 생태 교육 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체험한 시간을 가졌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강미경 관장은 "이번 가족 참여 생태 숲 체험은 장애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며, 가족 간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여미진)은 한전MCS(주) 김해지점(지점장 안진숙)으로부터 조손가정 지원을 위하여 1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한전MCS(주) 김해지점은 어버이날을 맞아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님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이번 후원을 준비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조부모와 손주가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한전MCS(주) 김해지점 안진숙 지점장은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5월, 조손가정 어르신과 손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조부모님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한전MCS(주) 김해지점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여미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이에스스틸(대표 이혜영)로부터 조손가정을 위해 7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후원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 활동 능력이 낮은 어르신 취약계층과 돌봄의 결핍으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동 취약계층이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진행됐다. 복지관은 김해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연계하여 관내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 ㈜제이에스스틸 이혜영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은 기업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재)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는 “㈜제이에스스틸의 후원은 기업의 진정성 있는 지역사회 참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조손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간 따뜻한 마음이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류재복)은 지난 26일 토요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이어가기' 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 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과 소통의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사랑이어가기' 행사는 ㈜한화세미텍의 4,000,000원 지정기탁 후원과 아름다운소리봉사단의 음향·재능기부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서부커피로스터스(봉황점)과 카페발코니&쌀식빵의 커피 및 음료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준비한 댄스, 밴드, 난타 공연을 비롯해 비장애인의 다양한 악기 연주와 노래 공연이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임주택 (재)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랑이어가기'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오후 2시 함안군청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박용권님에 대한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당시 헌신적으로 전공을 세웠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생전 훈장을 수여 받지 못한 고 박용권 님에게 뒤늦게나마 무공훈장을 전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조근제 함안군수가 전수자로서 고인의 조카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 박용권 님의 희생과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라도 무공훈장을 유족께 전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군민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중 무공을 세우고도 당시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 및 유족을 대상으로 훈장을 찾아 주는 국가사업으로,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사업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 ‘고(古Go) 말이산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을 연계한 가족 단위의 교육형 문화답사로, 아라가야의 역사적 배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박물관 해설과 함께 말이산고분군을 답사하며, 아라가야의 모습을 상상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창의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감악산 무장애나눔길이 2024년 녹색자금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을 위해 복권기금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매년 공모사업과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거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나눔길조성 분야 평가대상 15개 사업 중 총점 94.1점에 ‘탁월’ 등급을 받아 전국 2위로 우수상(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산 정상 둘레를 따라 3.5km 구간에 경사도 8도 이하 계단 없이 만들어진 감악산 무장애나눔길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00m 이상)에 위치한 둘레길이라고 하여 ‘감악고도(紺岳高道)’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감악산 정상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장점과 계단이나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이다. 성인 보통 걸음으로 약 1시간 이 소요 되며, 주차장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우측에 무장애나눔길 입구가 있고, 감악산 정상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29일 숲아이, 중동, 동동 어린이집 원아 80명(5∼7세)이 참여해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거창군청 로타리 및 전통시장 거리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은 금연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금연송과 금연율동 공연 △‘담배 싫어요!’ ‘금연 좋아요!’ 구호 삼창 △거리 캠페인 등의 금연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거리 캠페인에서는 어린이들의 등장에 주민들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응원했고, 어린이들은 주민들에게 직접 금연 홍보 물품을 전달해 캠페인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흡연의 해로움에 대해 배운 내용을 캠페인 현장에서 홍보하며, 즐거워하고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린이들이 직접 금연 홍보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 금연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4월 29일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맞이하여 한해 농사 준비가 한창인 개천면 청광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를 방문하여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현재 개천면 청광단지는 40.6ha로 48 농가가 2008년부터 꾸준히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다. 박정자 청광단지장은 “이렇게 친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직접 현장에 방문해 격려를 해주셔서 더 큰 힘이 난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은 2008년부터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를 조성, 현재 28개단지 448농가에서 382.7ha에서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있다. 2024년에는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 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과 생태농업 단체부문 대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고성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은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고성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공룡나라쇼핑몰’에서는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쌀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4월 29일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도의원, 지역구 의원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읍 율대리 율대마을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율대마을 경로당은 총사업비 470백만 원(군비), 건축면적 112.35㎡로 작년 10월 착공하여 올해 4월 준공됐으며 기존경로당은 노후건물로 협소하고 잦은 누수로 거실과 방벽면에 곰팡이가 피어 실내환경이 열악하여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신축을 결정했다. 율대마을 주민들은 “경로당 신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에서 마을 발전과 화합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을 짓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마을주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오랜 숙원사업인 경로당이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신축되어 기쁘다며 경로당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29일 산불 피해 복구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하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남해와 하동은 오랜 시간 역사적·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함께 협력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상생발전 교류행사를 개최하며 끈끈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은 물론,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광역 소각시설 설치·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조성·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간 상생발전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남해군은 최근 하동군에 발생한 안타까운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복구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남해군에서는 하동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 기관·단체의 구호물품·성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오랜 시간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해오며 형제처럼 지내온 하동군에 어려움이 닥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금이 하동군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김해시는 BNK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홍태용 시장과 김태한 은행장은 경기침체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증액된 총 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대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이어온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사업 대상은 관내에서 3개월 이상 정상 영업하고 있는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개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무담보·무보증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상환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다. 특별자금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김해지역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지방검찰청, 경상남도 양산교육지원청, 양산경찰서 및 울산·양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지방검찰청 박현준 검사장, 양산교육지원청 최은지 교육장, 유병조 양산경찰서장, 울산·양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복광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범죄피해자 지원과 권익 보호를 위한 각 기관의 다양한 지원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협력 기관 사이 핫라인을 구축해 범죄예방부터 피해자 지원, 사후관리까지 범죄피해자의 보호와 지원 전반에 있어 공동 대응을 위한 협조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범죄피해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관련 기관 간 체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한 도움을 받음으로써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 복지ㆍ청소년재단 복지지원센터는 29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정주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2025년 우리 동네 항공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항공·문화체험은 4월부터 곤명초를 시작으로 10월 대성초를 마지막으로 관내 14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관내 주요 관광문화 시설을 순회하며 지역을 알아가는 체험과 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우주항공분야의 체험을 통한 진로직업 교육 연계 활동으로 구성됐다. 체험 및 관람하는 시설은 사천항공우주과학관, KAI항공우주박물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동물원 등이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자랑인 항공우주산업과 관광 문화를 경험하고, 미래교육 역량개발과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지원센터는 사천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 증진 및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사천시민의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스타필드 창원’의 본격적인 착공을 계기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의창구 중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은 공사금액 3,56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얼마 전 신세계건설(주)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오는 5월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경남도와 합동으로 ‘스타필드 창원’ 시공사인 신세계건설 본사를 직접 방문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 자재 · 장비 사용, 지역 인력 고용 등을 요청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공정별 지역업체 참여 방안과 향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는 ‘스타필드 창원’ 현장을 비롯한 관내 대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기동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 달에는 ‘가음4구역 재건축정비사업’과 ‘진해 자은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업체 참여를 요청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