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4월 문화가 있는 날!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시행했다. 고성군은 4월 21일 관람 영화를 선정하고, 고성군 밴드 등을 통해 홍보하였으며, 4월 28일 9시 30분 ~ 4월 29일 15시 00분까지 고성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으로 228명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소방서, 고성 정신요양원, 샛별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관람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민 무료 영화 관람에 참여한 고성소방서 (김성수 소방서장) 외 26명 직원은 영화 관람 행사를 즐기면서, “고성군의 문화예술 지원에 고맙다”라고 했다. 이번 4월 영화관 나들이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스노우 폭스 2: 몬스터 타운 구하기'와 4월 30일 당일 개봉작인 액션 영화 '썬더볼츠','거룩한 밤: 데몬헌터스'를 상영했다. ‘영화관 나들이’ 행사는 CGV 고성에서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실시하며 최신 개봉 영화를 군민에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4월 30일부터 신규 답례품을 본격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초 ‘2025년 고성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기존 41종의 답례품에 40종을 추가, 총 81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공급업체 계약 체결과 고향사랑e음 등록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드디어 4월 30일부터 신규 품목의 제공을 시작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고성의 우수한 특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한 81종의 답례품을 준비했다”라며, “고성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지속적인 품목 발굴과 품질 관리를 통해 기부자 감동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은 △흰다리새우 △고자미 선물세트 △유기농 누룽지 △공룡나라 누룽지 △딸기잼 △바질페스토 △보리된장 △마늘고추장 △프리미엄 멸치세트 △유색미·토종밀 세트 △설거지 비누 등 고성의 농·축·수산물은 물론, 지역 가공업체와 생활기업이 만든 특색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5월 1일 제53회 어버이날 및 가정의달을 맞아 마암면 발산경로당에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이번 위문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경로효친의 사상을 되새기고자 직접 찾아뵙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마암면 김복희님에게 제53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실천 유공 경상남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하며 수상자의 공적을 기리고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근 군수는 “지역 어른으로서 사회에 모범이 되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100세, 120세가 되어도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암면 김복희 님은 10년 전부터 노령과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95세 시모를 극진히 모시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막내며느리로서 시모를 정성으로 돌본 덕분에 어르신의 병세가 완화되는 등 효(孝)의 가치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올해 효행실천 유공자로 선정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문경민)은 올해 3월부터 함안여중을 비롯한 관내 5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연계 프로그램인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과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함양하고, 공동체 내에서의 소통 능력 및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학급임원을 대상으로한 리더십캠프 ▲학년·학급 단위의 소통 중심 활동 프로그램 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타인과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바람직한 리더십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청소년의 집중력 저하 및 문해력 약화를 극복하고 독해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수련관에서는 ‘만만한 하루 한 장 문해력’이라는 제목의 워크북을 개발하여 속담, 탈무드, 서시 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 활용, ▲주제 읽기 ▲문장 만들기 ▲질문과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1일 오전 9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먼저, 조 군수는 낙화놀이, 청보리‧작약 축제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5월은 어린이날 큰잔치 청보리‧작약 축제와 낙화놀이까지 행사가 많은 달이다. 낙화놀이는 예약제로 전환한 작년과 올해는 1분 만에 인터넷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 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간시간 연못 주변에서 개최하는 낙화놀이는 행사 장소가 취약함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서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개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보리‧작약축제는 올해 3년째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봄맞이 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꽃을 보고 즐기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의 공간이 주는 의미는 지역 축제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각 축제 기간 동안 교통혼잡, 주차 편의, 화장실 청결 유지, 셔틀버스 이용 등에 불편함에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도비 확보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일(오후 2시) 2025년 상반기 ‘청경해’ 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9개 업체의 20개 품목을 ‘청경해’ 브랜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청경해는 작년 기준으로 48개 업체, 88개 품목이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국내산 증빙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경남 수산물 공동브랜드다.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진 수산물만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제품을 선정한다. 그 결과 최종 심의에서 7개 신규 품목과 13개 재지정 품목, 총 20개 품목이 청경해로 지정됐다. 이 중 12개 품목은 멸치·고등어 등 어류, 나머지 8개는 재첩국, 양념멍게 등 기타 품목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청경해 브랜드로 인증을 받았다. 오는 31일 청경해 지정서를 교부할 예정이며, 청경해 지정 업체에는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와 수산식품산업분야 지원사업 우선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송상욱 도 수산정책과장은 “청경해 브랜드를 통해 경남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수산업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5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벼리’가 2024년 5월 13일에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된 후 맞이하는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5월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벼리 생일 1주년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벼리 생일 축하 노래 합창 ▲나만의 키링 만들기 ▲벼리랑 색칠놀이 ▲최애 벼리 투표하기 ▲SNS 구독 이벤트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남도환경재단과 협력하여 재활용품 회수와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였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는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자원을 재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도민과 함께한 1년을 기념하는 벼리의 생일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벼리를 통해 도정 정책이 자연스럽게 도민들에게 전달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합천군이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교통, 안전, 생활·환경, 복지 등 분야의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도는 합천군과 공모 신청 단계부터 스마트도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해 스마트도시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솔루션을 기획하고, 전문가·군민·관계기관의 의견을 자세히 반영한 것을 인정받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을 투입해 합천읍 중심상권과 산림지역,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 폴 △계류형 드론 기반 산불감시 △스마트 생활·관광 키오스크 등 4종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과 관광정보를 통합 제공·홍보하는 ‘스마트 생활·관광 키오스크’를 설치해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일 오후 2시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하천분야 홍수대응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은석 수자원과장 주재로 도내 18개 시군 하천업무 담당과장을 비롯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경상남도의 여름철 하천분야 홍수대응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시군 및 관계기관별 홍수대응 대책이 발표됐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경남도는 하천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4월 말까지 완료했으며 수문·제방 안전점검과 함께 수방자재와 장비를 확보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가도(임시 횡단시설물) 설치 사업장에 대한 철거 여부를 점검하여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책 회의를 계기로 ▵조만강의 국가하천 승격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에 대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일, 창원시 제39보병사단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예비군 창설 제57주년 기념식’에서 예비군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도내 13만 예비군들 덕분에 도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며 “예비군의 날을 맞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국가방위에 중요한 전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묵 제39보병사단장, 오태완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예비군 지휘관, 여성 예비군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예비군의 창설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함께 되새겼다. 기념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최근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연예인 초청 공연은 생략하고 사단 군악대와 예비군 지휘관 가족의 공연으로 대신했다. 공식 행사는 대통령 권한대행 축하 메시지 낭독을 시작으로, 예비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예비군가 제창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예비군은 1968년 청와대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과목 선택 안내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자료『2025 선택과목 뭐하지?』를 제작해 도내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고교학점제의 핵심 개념인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고등학교 과목 선택의 중요성과 절차, 진로 연계 방안, 과목별 설명 등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2025 선택과목 뭐하지?』는 총 6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원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 고교학점제 바로 알기: 학점제 개념, 운영 체계, 이수 기준 등 소개 ▪ 과목 선택하기: 과목 선택의 중요성, 절차, 점검표 제공 ▪ 진학 정보 탐색: 대입 전형 안내와 진로 역량 강화 정보 ▪ 교과목 안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교과목 소개 ▪ 나의 교육과정 설계하기: 개인 맞춤형 과목 이수 계획 수립 ▪ 부록: 진로 가치 탐색, 과목 이수 카드 등 자기 탐색 활동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안을 반영해 과목 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억 원과 도비 2억 4천만 원 등 총 14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국가가 검증한 우수 스마트 기술을 전국 각지에 보급하여 지역 주민이 실생활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이는 특히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 등 상대적으로 기술 도입이 더딘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여건과 군민 생활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생활 밀착형 스마트 기술 4가지를 집중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 4종 스마트폴(Smart Pole),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 계류형 드론 기반 스마트 산불 감시 시스템, 스마트 생활 관광 키오스크를 2026년 7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솔루션들은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가 1일 ‘거제 치유의 숲’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변광용 시장,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장과 시의원, 경남도 전기풍, 정수만 의원을 비롯해 산림청과 경상남도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의 숲 조성 경과보고, 변광용 시장 기념사, 참석내빈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거제 치유의 숲’은 지난 2021년부터 약 80억원을 투입하여 치유센터(연면적 970.32㎡), 공중나무길 등 치유 숲길, 치유욕장 등 59.9ha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는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숲에 끌림(林)’을 비롯해 참여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함께 어울림(가족), 오감 살림(노인), 맘에 울림(장애인) 등이 있으며, 기관 또는 단체의 경우 그 목적과 참여자의 건강상태, 특성 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휴관일인 화요일과 명절 연휴 제외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2시간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온전한 휴식과 건강 증진을 위해 회당 20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경상남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의 개회식을 개최하며 오는 5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회식은 ▲공군의장대 ▲진주삼천포농악대 ▲진주YMCA청소년합창단 ▲심장박동댄스팀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등 전 연령대가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진주시만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식전행사 후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대회기 게양 등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주제공연은 ‘찬란한 문화, 새로운 기적’이라는 컨셉 아래 진주의 과거·현재·미래를 제1~4막(역사의 시작-찬란한 문화-도전의 물결-새로운 기적)으로 연출된다. 하이라이트인 제4막(새로운 기적)은 3명의 성화주자들(▲김경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장 ▲김성규 진주논개제전위원회 위원장 ▲이주영 진주시민축구단 선수)이 성화대의 불을 밝히고, 이어 1000대의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공연 직후 초청가수 공연(▲별사랑 ▲오유진 ▲마이진 ▲신승태 ▲다이나믹듀오)이 준비되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리산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은 5월 1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17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품질 함양곶감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효기 대표를 비롯해 임원과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결산 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 공유에 이어 곶감 품질 향상 및 판로 개척 방안 등 함양곶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지리산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설립 이후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함양곶감의 명품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곶감 생산 체계를 갖췄으며, 고품질 원료감 확보를 위한 고종시 단지 조성, 유통 채널 다변화, 지역 축제 참여 등을 통해 함양곶감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해 봄철 냉해와 가을철 고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곶감 농가의 열정과 노력으로 최고의 곶감을 생산해 22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함양 곶감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