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도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해외지사 설치가 어려운 수출기업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S),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현지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컨설팅, 현지 투자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하반기 추가모집 공고를 통해 2개사 내외로 도내 기업을 선정하고 참가비의 80%(기업당 최대 250만원)를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지사화 사업에 참가한 9개 업체가 10개국 11개 도시에서 해외판로를 개척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제주도청 통상물류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도정뉴스→도정소식→입법․고시․공고)이나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 수출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6월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이 4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억 원(33.2%) 증가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법인세 납부세액의 약 10%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지방세로 전액 도 자체 재원으로 활용되며, 지방세수 확충과 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법인 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한 도내 법인은 총 5,866개사로,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을 납부한 고액 법인 51개사로부터 329억 원의 세수가 걷혔다. 상위 20개 법인의 납부액은 전년 162억 원에서 올해 282억 원으로 120억 원(74.5%) 증가했으며, 이는 지역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주로 이전한 주요 기업들의 납부액은 146억 원으로 전년보다 42억 원(40%) 늘며 전체의 29.9%를 차지해 지방세 확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네오플, 카카오, 한국비엠아이, 제주반도체, 오설록농장 등 제주 이전기업의 세수 비중은 2023년 21.3%에서 2025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동부지역의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기계수확이 가능한 녹두 실증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월동채소 과잉 생산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인하여 농가 소득이 감소되고 있어 월동채소 적정 생산 및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월동무 단일 작부체계를 녹두 + 감자(단호박) 2 기작으로 개선하고, 기계 수확 기술을 접목한 녹두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 녹두 품종은 3~4회 걸쳐 수확·건조·탈곡을 반복해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나, 2024년 녹두 실증 결과 ‘산포’ 품종은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에 파종했을 경우 일시 수확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월동무 휴경지에 녹두를 재배할 경우 토양생태환경보전금을 받을 수 있어, 이를 포함한 총소득이 월동무 단작 대비 약 13.6%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녹두 재배 후 감자나 단호박을 뒷작물로 재배할 시 소득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월동무 대체 작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형화․일상화되고 있는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교육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환경교육 관련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1억 5,000만 원을 추가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은 산불·홍수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 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기후재난 대응 전문 교육’의 2개 분야로 구분해 시행된다.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일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기후재난‧위기대응 교육을 추가 구성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기후재난 대응 전문 교육은 기후재난 교육자료 개발, 공무원․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공모전 및 전시회, 기후재난협의회 구성 등 4개 부문 11개 세부사업으로 운영한다. 특히, 시청각 교육자료를 수준별 콘텐츠(영상, 쇼츠 등)로 제작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해 전 도민의 접근 용이성을 강화할 계획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자매도시인 저장성 린하이시와 함께 중학생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행사는 양 도시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감각과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교류단은 횡성군과 린하이시 중학생 각 10명으로 구성되며, 양국 학생들은 5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문화체험, 교육활동, 지역탐방,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중학교 견학과 한국어 수업, 문화골든벨 퀴즈대회 ▲횡성한우와 안흥찐빵 요리 체험 및 루지 체험 등 지역 특화 콘텐츠 ▲국립중앙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고궁 등 역사문화유산 견학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를 다지는 기회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강릉안애 통합돌봄 선포식 및 정책포럼 '100인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하여,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 체계 조기 정착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은 강릉시가 추진 중인 생애주기 기반의 통합돌봄 모델로, ①재택의료 ②일상생활지원 ③건강관리 ④친고령화 주거지원 ⑤지역 특화형 치매친화 커뮤니티 조성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해 시민이 집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강릉안애 통합돌봄 이른 정착을 위한 실천 과제 논의’를 주제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민간 돌봄활동가, 보건의료 전문가,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강릉형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 발표(강릉시) ▲통합돌봄 도입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역할(민소영 교수, 경기대학교)과 이후 전문가 지정토론 및 시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교육지원청은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평창초와 진부초에서 5일씩 ‘평창 향교와 함께하는 여름 한자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평창교육지원청, 평창 향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함께 합심하여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한자, 사자소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3대가 같이하는 세대 간 문화 잇기, 문화유산 체험을 통한 평창 어린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평창권역은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평창초등학교에서, 진부권역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진부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향교 입소식을 시작으로 기본 한자 익히기 △옛 성현의 말씀(사자소학)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사관 체험 △나의 신변을 한자로 표현하기 △과거시험보기 △향교 수료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학생들은 지역마다 있는 향교를 이해하고, 한자 교육을 통한 문해력을 키우며, 내 고장에 있는 지역문화체험을 통한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김금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한자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닌, 전통문화와 함께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21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청렴시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에서 발굴된 시책에 대한 실국별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회의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경제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실국별 청렴시책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그간, 도는 국민권익위 청렴 컨설팅 참여, 청렴정책 추진단 구성 등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청렴 3대 취약 분야인 보조금, 계약, 인사‧재정 등에 대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며 보완해 나가고 있다. - 특히 지난 청렴시책 회의를 통해 제기된 실국장 희망 전보제 도입 등 인사제도 개선 의견이 반영돼 관련 절차가 추진됐고, 수의계약 상한제 도입 등 계약 분야 제도 개선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 이외에도 도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 지원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 홍보를 강화하고, 예술 공모사업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가 미국 세인트존스대와 함께 운영 중인 ‘Great Books 캠프’가 지역 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21일 캠프가 진행 중인 춘천고를 직접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날 수업은 윌리엄 포크너의 단편소설 ‘에밀리에게 장미를’을 주제로 진행돼 학생들은 고전 텍스트에 근거해 질문을 던지고 논리를 펼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단순한 감상문이나 발표 중심이 아닌 생각을 구조화하고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춘천시가 추진 중인 ‘Great Books 캠프’는 세인트존스대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고전과 명저를 읽고 토론하는 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포괄적이고 주관적인 일반 독서토론과 달리 텍스트 기반의 분석적 사고와 논리적인 대화에 방점을 둔다. 춘천시는 이번 캠프에 앞서 지역 내 5개 고등학교에서 세미나와 교사 대상 튜터 양성 과정을 운영해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세인트존스대와 교육협력 MOA를 체결하고 국제 인문교육 협력을 공식화했다. 시는 앞으로 △세인트존스대 Summer Academy 연수 △현직 튜터의 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강릉중소공업회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릉중소공업회와의 소통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홍규 강릉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강릉중소공업회 이연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9명, 시 관계자(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등)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 의장은 7월 21일 속초항 국제항로 및 터미널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하여 도의원과 시·군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정호 도의원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는 김시성 도의회 의장, 강정호·원미희 도의원을 비롯한 운항선사 대표, 도 해양항만과장, 속초시 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속초항 카페리항로 운항 재개 및 항만 활성화와 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향후 계획, 연안여객터미널 진행 상황 등을 협의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도 및 속초시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속초항 국제항로 관련 현안 과제 해결과 향후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성 도의장은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마주하고 직접듣는것이 의회의 본질적인 역할" 이라며, "이번 간담회 역시 도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현실에 맞는 정책을 반영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도 보유 장비와 인력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가평 지역에는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32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특히 20일 새벽 조종면에는 시간당 11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사망 2명, 실종자 9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김진태 지사는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강원도 인접 지역인 경기도 가평군에서 인명 피해가 크다”면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도가 보유한 장비와 인력 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이 도시 기능의 정상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가평군의 요청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도는 지원 요청이 접수되는 즉시 신속히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파리와 상어 등 유해 생물의 해수욕장 출현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유해생물 방지망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고성 앞바다에서 낚시 중 청상아리가 잡히는 사례도 발생하면서 여름철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처음으로 도비 45백만 원을 투입해 동해안 14개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유해생물 방지망 설치를 지원한다. 당초에는 1개소당 15백만 원의 설치비를 기준으로, 6개 시군 10개소 설치를 계획했으나, 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질 단가를 대폭 낮춰 총 14개소에 방지망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절감된 예산 3,700만 원은 추가 방지망 설치가 필요한 해수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양양군은 어민들이 사용하던 그물을 재활용하고 어촌계가 자체 설치를 진행해 설치비를 절감했고, 고성군은 그물 제작비만 예산으로 지원하고, 방지망 설치비와 어선 임대료는 마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함으로써 예산 효율성을 높였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이르면 8월 중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백·삼척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총사업비 7,168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지난해 6월 태백 장성광업소와 올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의 조기 폐광에 따라 약 8.9조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태백은 총 4,001억 원을 투입해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생산‧물류기지,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으로 구성된 미래자원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 청정메탄올은 선박의 연료로 활용되는 친환경 에너지로, 현재 선박은 전 세계적으로 디젤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어,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블루오션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핵심 광물은 현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질연구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추진 중이다. - 삼척은 총 3,167억 원을 들여 도계광업소 부지에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 가속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306회 철원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21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액 대비 307억원 증가한 6,33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261억원이 증가한 6,08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5억원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원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에 36억원 m철원형 청년 주택사업에 10억원, 철원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4억원, 성재산 도립공원 진입로 도로확포장에 10억원, 군도 1호선 도로확포장사업에 10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에 3억원, 맞춤형 건강증진 재활센터 건립에 27억원,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 지원에 3억 6천만원, 누수관 복구비에 5억원, 지방상수도 시설개량사업에 14억원 등이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군민들이 느낄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선제적·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며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이 신속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전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