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승마 종목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승마협회 규정에 부합하는 제주대학교 승마장 시설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승마협회 기준에 따르면 전국 규모 승마경기장은 마장마술 40m×80m, 장애물 60m×67m 이상의 경기장과 200칸 이상의 마방, 심판실·방송시설·관중석 등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제주대학교 승마장은 실내 마장 40m×80m, 실외 마장 80m×120m, 마방 53칸을 보유하고 있어 마방 150칸 증설, 실외 마장 배수 개선 및 바닥 보수, 심판실 등 부대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대한승마협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제주도승마협회 등이 참여한 전국체전 승마 전담(TF)팀을 구성해 대회 개최지를 확정하고, 중앙부처·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설계 단계부터 대한승마협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한 ‘우선구매 독려반’의 운영 범위를 7월부터 국가기관과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현장 방문의 후속조치로, 협조 대상을 기존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총구매액(공사를 제외한 물품, 용역)의 1.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으며, 정부합동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2월부터 우선구매 독려반을 운영하며 구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독려반은 복지가족국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현장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구성됐으며, 2월부터 4월까지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31개 부서를 직접 방문해 구매 실적 제고를 위한 현장 점검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4차 방문에서는 운영 범위를 확대해 제주지방법원,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경찰청 등 국가기관은 물론,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공기업 등 총 17개 부서를 직접 찾아 구매목표 달성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이 5년간 누적 100톤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대표 고승화)는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 ‘2025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4일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기부식품물류센터 앞마당에서 감사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캠페인에는 개인과 기관․단체 등 44개소(명)가 참여해 2만 1,483㎏의 쌀을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도내 기초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4,100여 가구에 6개월 간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2021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누적 참여처 184개소(명), 총 기부량은 100톤(100,016kg)을 넘어섰다. 14일 감사 행사에는 제주도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제주도푸드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기부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푸드뱅크를 통한 쌀 배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5년간 100톤의 쌀이 기부됐다”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이 장학금 신청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제군 장학관리시스템’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본격 개시했다. 그동안 장학금 신청은 우편과 방문 접수로만 진행돼 신청자의 시간적 부담이 컸으며, 접수 이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행정처리 과정에서도 자료 수집‧정리와 검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장학금 관리를 위해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군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부터 심사, 지급 과정이 전산화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군은 이를 통해 장학금 신청 절차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장학금 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도 장학금 신청 마감은 오는 12월 5일까지로, 지원금액은 대학생 5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접수는 10월 31일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11월 1일부터는 온라인 접수만 진행된다. 신청은 ‘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가뭄과 폭염 장기화로 농산물 및 밭작물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예비비 특별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비는 총 1억 4천만 원 규모로 고랭지 채소, 상습 가뭄지역 및 작물 피해 우려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관수시설 5종(물통, 양수기. 점적호스, 스프링클러, 송수호스), 소형관정 3공을 추진·설치한다. 공공용으로 도비 50%, 군비 50% 편성하며, 개별농가에 대해서는 도비25%, 군비 25%, 자부담 50% 비용을 편성하여 사업을 지원하며, 신청·접수를 8월 22일까지 읍면별로 접수하여 대상자 선정 후 사업을 바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성군에 거주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있는 농업인 중 밭작물 재배 농업인으로 노지재배 농업인에게 우선 배정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지원을 통해 가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며,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7월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함명준 고성군수 주재로 부군수, 부서장,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오는 8월 14일 오후 6시, 토성면 운봉리 숭모공원 일원에서 ‘2025 숭모문화 별빛축제–동해안 최초 만세운동의 길’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919년 3·1운동 당시 동해안에서 최초로 독립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강원 고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고성 출신 애국지사 5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숭모제’로 시작되며, 이어서 대중 역사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방송과 강연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최태성 역사 강사가 초청돼, ‘별별 한국사’를 주제로 관람객들과 함께 쉽고 흥미롭게 역사와 애국의 의미를 풀어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태성 강사는 EBSi 대표 한국사 강사이자 ‘역사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젊은 세대와 일반 국민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200명 규모의 참석자가 조기 마감됐다. 행사 당일에는 신청자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해 지역과 역사, 세대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도시재생혁신지구, 역세권 개발, GTX-B 연장 등을 논의하고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소양8교 건설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날 육 시장은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을 만나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역세권 개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GTX-B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 옛 캠프페이지에 조성 계획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첨단산업시설,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역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복합지구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예타 통과가 관건이다. GTX-B 노선 연장은 송도~춘천 구간을 연결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구상이다. 이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만나 소양8교 건설 지원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소양8교는 남북권 연결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이며,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육 시장은 이날 저녁 김 차관과 만찬을 함께하며 춘천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육 시장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선풍기 500대와 800만 원 상당의 생수 500박스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후원 물품은 혹서기 취약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생활 불안정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전달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모든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은 11일‘횡성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두바이 최고급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HANU Dubai의 총괄 셰프인 문경수 씨를 UAE지역 횡성한우 홍보를 위한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 셰프는 현재 두바이 Sunset Hospitality Group의 식음 분야 최고 책임자로 재직 중이며, 그룹 산하의 고급 한식 레스토랑 ‘HANU’를 이끌고 있다. 그는 아시아, 호주, UAE 등지에서 22년 넘게 활약하며 수많은 수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셰프로, 레스토랑‘HANU’를 통해 한식의 예술성과 정수를 최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요리로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군은 문 셰프가 현지에서 직접 소고기를 활용한 최고급 요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횡성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최적의 홍보대사로 평가했다. 군은 이번 위촉을 통해 중동수출을 앞둔 횡성한우의 중동 내 사전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이후에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5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의료, 병원 및 제약 전시회(Vietnam Medi-Pharm Expo 2025)’에 도내 첨단 AI 의료기업 9개사와 함께 강원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 총 62건의 수출상담(7,810만 1천 달러 규모)과 1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도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A)이 총괄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의 지원기업인▲맨인블록 주식회사 ▲㈜스키아 ▲㈜파인헬스케어 ▲㈜베르티스 ▲㈜라덱셀 ▲㈜덴티움 ▲㈜메인 ▲유스테이션 주식회사 ▲주식회사 뉴엠 등 9개사가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AI·디지털 기반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의료기관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주요 전시 제품은 다음과 같다. &nbs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사진동우회 에서는 오는 8월 15일부터 8월20일까지 6일간 동해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스물네번째‘동해사진동우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올해 2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이 동해와 강원도 곳곳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의 환경을 정감있게 표현했으며 현대사진의 변화에 발 맞추어 사진작품 80여점을 전시하게 된다. 지난 2000년 11월 창립된 동해사진동우회는 현재 17명의 회원이 지역의 사진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중에 있으며, 창립이후 현재까지 매년 회원전을 개최 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회원전 개최후 모아둔 작품 40점(600만원상당)을 시에 기증하여 장애인 복지 시설과 시청사에 게첨했다. 또한, 사진에 대한 열정과 애착으로 지역 사진문화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다양한 접근과 지역의 사진인과 소통을 하며 동해시의 풍경과 삶을 기록하고 전시하고 있다. 이번 스물네번째 동해사진동우회 회원전은 전통적 사진에서 현대적 사진까지 다양하게 개인작품 80여점의 작품을 전시 했으며 사진작품을 감상하며 조금이라도 힐링할 수 있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교육지원청은 8월 10일, 영월 창절서원 및 영월관광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창절서원에서 만나는 선비의 하루’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의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창절서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역사 자산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우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장성여자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멘토와 지역아동센터 멘티들이 함께 과학 활동을 해오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체험이라는 새로운 배움의 장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가자들은 창절서원에서 선비 복장을 입고 전통 예절과 유교 사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영월관광센터에서 지역 역사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관람하며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권성자 교육장은 “슬기로운 선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조상의 지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활동의 교육적 의미를 강조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11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과 우수팀 3팀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수상자는 부서‧동료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중증 두부 외상 환자를 1분 내에 응급처치할 수 있는 헤드캡을 직접 개발, 강원자치도 명의로 특허 등록한 원주소방서 지창영 소방위가, 우수상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및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 건축과 박주원 주무관, 사회복지종사자 유급병가제를 도입하여 처우를 개선한 복지정책과 엄익상 주무관, 생태자연도 등급 완화로 망상지구 개발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 도시재생과 천명재 주무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강원생활도민증을 도입·운영하여 체류인구 유입 촉진에 기여한 투자유치과 김영빈 주무관, 적극적인 홍보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을 확대한 세정과 전소현 주무관,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에 기업을 유치하여 100% 분양을 달성한 강민구 주무관, 병해충 방제체계 개선 및 정밀진단·방제 체계를 구축하여 농가소득 보전에 기여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 전개 요구에 발맞춰 공공 발주공사 현장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지자체의 대규모 발주공사에 해당하는 총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의 서귀포시가 발주한 16개 건설공사(건축, 도로, 재해⋅하천정비, 관로공사) 현장에 대해서 8월 12일부터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보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대규모 발주공사 합동점검에서는 건설현장의 핵심위험(추락, 끼임, 붕괴, 건설장비 안전)에 대한 안전조치 실태는 물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7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폭염작업에 대한 보건조치 및 온열질환 예방조치*와 최근 전국적으로 질식재해가 급증(작년 동기 대비 1건 → 6건)함에 따라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조치**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으로 발견된 미흡사항은 엄정하게 개선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산재예방 실행력을 높이고 서귀포시 전 지역에 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는 8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윤종구 광복회장을 비롯해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13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유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간담회 참석자 모두에게 오래도록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건강식품 위문품을 전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독립유공자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며, 그 가족분들이 사회에서 정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고자,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후손들을 초청하여 위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족에 대한 의료비와 함께 유족단체인 광복회 강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