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평택청년 취업 성공지원 사업’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직 청년들이 채용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구직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 2기까지 운영했고 1~2기 교육생들의 교육 참여도 및 만족도가 높았다. 3기 교육은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 / 4회 (화, 목) 16:00~18:00 평택시 청년 지원센터 ‘청년쉼,표’에서 진행되며 △입사 지원 전략 및 대응 방안 △직무역량 중심 에피소드 작성 방법 △면접 유형별 진행 방법 및 대응 전략 △이미지 메이킹 및 퍼스널 컬러진단 △실전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하며, 교육 기간 중 1:1 개별 온라인컨설팅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구직 청년으로 전 교육과정 참여 가능자 10명이며, 신청은 모집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선정 결과는 6월 30일에 개별 통보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2기 교육과정 피드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13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정책 수립을 위한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이하 인공지능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고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위원회는 지난 3월 제정된 '평택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설치됐으며, 행정과 시의회뿐 아니라 관련 공공기관과 대학교수 등 산업과 학계의 폭넓은 전문가와 관내 기업의 대표들도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현재 수립 중인 『평택시 AI 산업 육성 기본계획』의 중간보고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위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의견과 깊이 있는 제언을 활발하게 공유하며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의 송세경 회장이 참석해 ‘인공지능 전환(AX)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쳐 AI 정책의 실질적인 추진 방향에 깊이를 더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행정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아니라 전문가와 기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송내주공아파트 3단지에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강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흡연 예방, 신체활동, 영양 관리, 치매 예방, 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생활 실천 사업을 함께 홍보해 시민 건강관리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독거 어르신 비율이 높은 장소를 행사 장소로 선정해, 노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구강 질환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더욱 높였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이 올바른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라트비아 용사들의 참여와 헌신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라트비아 국가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라트비아 용사들의 참전 모습과 기록 등을 통해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소개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라트비아의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6월 13일 시흥국민체육센터(하중동)에서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연성)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공공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증진 공공서비스는 국민체육센터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소'를 운영하여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한 치매 예방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외에도 동시에 공사 자체적으로 별도의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병욱 사장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와 협업을 통하여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공공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후 귀국한 여행자 1명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판정(5월 30일)을 받음에 따라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국내에서 확인된 첫 환자로,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주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 시 발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후 3개월 간 임신 연기 및 콘돔 사용 등 성 접촉을 피하고, 예방수칙을 숙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출국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지카 유행국가를 확인하고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사람은 유행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현지 체류 중인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며, 긴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방충망·모기장 이용 등이 권고된다. 또 야외 활동 시 모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최봉문 교수(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를 초청해 ‘과거로부터 배우는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도시계획의 역사와 흐름,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공직자의 공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봉문 교수는 강연에서 서양과 동양의 도시 개념부터 현대의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변천사와 도시계획의 의의, 그리고 대한민국 도시계획 제도의 발전 흐름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 교수는 “도시는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문명과 문화의 결정체이며 도시계획은 그 흐름을 조율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민의 도시 인식을 토대로 베드타운의 한계를 넘고, 교육·문화·자연을 조화시킨‘첨단미래도시 고양’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장마 폭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 회천3동은 최근 회천3동 분회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 주변 거리청소 등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쓰레기봉투를 손에 들고 어르신들과 함께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회천3동 분회경로당은 평소에도 자발적으로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와 잡초 제거,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을 실천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왔다. 최재원 회천3동 분회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주변을 시작으로 마을 곳곳을 함께 가꾸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어르신들의 정성과 헌신이 양주시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더 확산되도록 시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주민 주도형 환경정화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 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이동형 통합건강증진 캠페인 건강힐링닥터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옥정호수스포츠센터와 양주국민체육센터 등 시민 이용이 활발한 체육시설 2개소에서 진행됐으며, 심뇌혈관질환예방, 구강보건, 신체활동, 금연클리닉 등 4개 건강사업반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흡연자 대상 1:1 맞춤형 상담과 현장 클리닉 등록을 적극 유도하며 금연 실천을 독려했으며, 생활터 중심 금연 환경 조성 캠페인(No Smoking 클린존 운영)도 병행 운영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고혈압·당뇨병·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대상자의 건강관리 교육 ▲체성분 분석을 통한 운동처방 상담 ▲올바른 구강위생관리법 안내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익힐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2일 유흥시설이 밀집한 장안동 일대에서 마약류 관련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대학가와 청소년층까지 마약 문제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대문구를 비롯해 동대문경찰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장안1동 자율방범대 등 80여 명이 참여해 마약류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객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구청장은 “민·관·경이 힘을 모아 구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을 근절하고, 마약 없는 ‘청정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매년 유흥·단란주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야간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1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용산아트홀 개관 15주년 기념행사인 ‘미스&미스터 트롯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구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미스터트롯’ 출신 이도진,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현역가왕2’ 최우진, ‘미스터트롯3’ 고영태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이 출연해 대표곡을 부르고, 관객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용산구는 청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전문 수어통역사 2명을 배치하고, 속기사를 통해 실시간 문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래 가사, 사회자 멘트, 안내사항까지 공연의 모든 내용을 완벽히 전달했다. 이에 청각장애인 관객들은 가수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고, 토크 시간엔 환하게 웃으며 현장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청각장애인 관객은 “수어통역과 자막 덕분에 가사와 이야기를 다 이해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며 “이렇게 배려해준 용산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문화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이 일상 속 국가유공자 예우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군청 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1면)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산청군은 국가유공자 편의 증진을 통한 예우 강화를 위해 지난달 ‘산청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에는 전용 주차구획 표시와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이용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으로 본인이 탑승한 차량만 해당된다. 특히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서나 확인서를 소지해야 이용 가능하며 일반차량 주차 시 다른 주차 공간으로 이동을 권고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운영은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신뢰받는 행정문화 구현을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최재형 군수를 비롯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도 함께 참석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대한 군 전체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교육은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갑질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호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청렴연수원의 박연정 전문 강사가 맡아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의 금지, △유형별 갑질 판단기준, △갑질 신고 절차 등 직무를 수행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부서에서 ‘공직윤리 강화’와 ‘청렴 실천’을 위한 내부 점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청렴 교육과 소통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최근에 갑질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갑질 근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6월 13일 시청 장미홀에서 관내 12개 대학 및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두 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함으로써,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협약은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업무협약’으로, 인천시와 관내 12개 대학(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안양대학교 인천캠퍼스, 인천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Ⅱ대학)과 라이즈(RISE) 전담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라이즈 선도모델의 구축 및 사업 수행 ▲지역산업 연계 협력 강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옥)에서는 2025년 6월 1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고추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이를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고추장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행사 준비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자원봉사로 수행하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힘썼다. 특히 여성단체 회원들과 읍·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전달하면서 안부와 말벗 서비스 등을 펼쳐 봄의 단비처럼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박선옥 회장은 “이번 고추장 만들기 봉사 활동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지역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여성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우리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의 봉사 활동은 울릉군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