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북문화정보도서관과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 마련된 상상공작소가 오는 5월부터 지역 주민들의 창의적 역량 강화와 디지털 기술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상상공작소 장비이용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 상상공작소는 창의적인 메이커스페이스로, 3D프린터, 비닐커팅기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작 활동에 도전할 수 있다. 장비이용교육은 ▲시설 및 보유 장비 소개 ▲장비 이용 규칙 및 안전 수칙 교육 ▲장비 이용 실습 및 작품 제작 등을 지원해 첨단 장비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육을 마련했다. 1주 차에는 작업실(비닐커팅기), 2·4주 차에는 3D프린터실, 3주 차에는 레이저커팅실에서 장비별 실습을 진행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좌를 운영한다. 홀수 달에는 3D프린터 교육, 짝수 달에는 비닐커팅기 교육이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북서울꿈의숲(월계로 173)에서 ‘제2회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 볼프라자, 청운답원 등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놀이시설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서문광장에서 출발한다. 어린이 100여 명을 비롯해 에어 아바타, 삐에로, 성신여대 치어리딩팀 ‘플레어’,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강북구 캐릭터, 포돌이·포순이 등이 함께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퍼레이드 후에는 치어리딩팀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40분부터는 공식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내빈 7명과 어린이 6명 총 13명이 각자 우산을 펼치면, 축제의 주제인 ‘어린이의 꿈, 강북에서 피어나다’ 문구가 완성되는 우산 세레모니가 이어진다. 이어 청운답원 메인 무대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4월 26일, 성북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안녕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총 30가족 80여 명이 참여하여, 가족봉사단 오리엔테이션과 탄소사냥꾼과 함께하는 ‘탄소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녕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서는 '탄소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탄소사냥꾼이 개발한 '성북구 환경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교육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가족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해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즐거운 방식으로 익혔다. 또한 향후 가족봉사단은 ▲안부 봉사활동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기후위기 대응 및 재난 교육 ▲성북구 역사문화공간 탐방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하네가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서울시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구는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운영, 온실가스 감축 홍보, 건물관리자 친환경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성북구는 최근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건물 부문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기존 건물의 온실가스 실배출량 관리를 강화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대상 건물의 소유주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례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물 소유주가 전년도 에너지 사용량(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을 신고하면, 사용량에 따라 용도 및 규모별로 5단계(AE등급)로 분류하는 자가진단 제도다. 신고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건물과 3,000㎡ 이상의 민간 비주거 건물이다. 특히 상위 3개 건물에는 '저탄소건물 인증마크'를 부여하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5월부터 6월까지 금천형 초등돌봄센터 ‘책마을’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마을 직업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마을’은 공립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초등 아동 돌봄을 운영하는 구 특화사업이다. 구는 초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마을 직업탐구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책마을 1~3호점에서 4회차씩 진행된다. 책마을은 1호점 청개구리작은도서관(독산3동 주민센터), 2호점 꿈씨어린이 작은도서관(독산4동 주민센터), 3호점 꿈꾸는 작은도서관(시흥3동 동네방네 마을이음센)에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방문해 아동들에게 각 직업의 역할, 준비 과정,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아동들은 강연을 듣고, 맞춤형 놀이를 통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1호점에서는 희귀동물 전문가, 운동선수, 특수분장사, 마술사가 직업을 소개한다. 2호점은 성우, 마술사, 아나운서, 웹툰작가가, 3호점은 메이크업 전문가, 심리상담가, 바리스타, 제과제빵사가 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금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 공모에서 시흥계곡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87억 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빗물 저류, 생태공간 조성 등 종합적인 재해 예방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흥계곡지구는 금천구 시흥동 산76-9 일대로,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특히 해당 지구 인근 저지대 주택가에는 반지하 가구가 밀집돼,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구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형 저류조 1개소(6,000㎥)와 오픈형 생태습지 1개소(18,000㎥)를 설치해 총 24,000㎥의 빗물 저장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저류시설 상부에는 약 1만 5천㎡ 규모의 공원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공원에는 잔디광장, 게이트볼장, 숲속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해 예방은 물론 일상 속 휴식과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형 공공 공간이 조성된다. 구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충 조기 퇴치에 나선다. 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자체 소독이 어려운 단독·다가구·다세대 등 소규모 주택에 미생물유충살충제(B.t.i)를 배부하고 가정에서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살충제 포장지에는 화분 받침이나 폐타이어, 인공 용기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제법 관련 안내문을 부착한다. 전문 장비나 약제 없이도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이달부터 9월까지 매월 말일을 ‘모기유충 구제의 날’로 정해 유충구제제 투여에 동참할 것을 안내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2023년 대비 개체수 감소 효과를 크게 거뒀다. 대표적 예로 소규모 주택 방역, 정화조 청소 후 유충구제제 직접 투여, 물웅덩이 흙 메우기를 들 수 있다. 개체수 측정은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를 활용해 이뤄졌으며 서울시 전 지역 감소 수치는 10.2%, 종로 관내 감소 수치는 42.7%다. 종로구는 “주거공간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이달부터 고택종갓집과 전통산사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과 ‘새로운 일상 속으로(우리 국가유산 즐기기)’다.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은 종로를 대표하는 고택이자 국가유산인 서울 누하동 이상범 가옥(종로구 필운대로 31-7)에서 올해 11월까지 이뤄진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주관으로 이상범 화백의 작품과 현대한국화를 소개하는 전시, 부채그림(선화) 그리기, 한옥 테라리움 만들기, 국악공연 ’서촌악(樂)행‘, 이상범과 화숙이 한국화단에 미친 영향 등을 알아보는 학술 프로그램 ‘한국 근현대미술세미나’, 전통등·달력 제작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새로운 일상 속으로(우리 국가유산 즐기기)’는 구기동에 자리한 금선사(비봉길 137) 주관으로 9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국가유산 금선사 신중탱화(신중도)를 사불하는 ‘금선사 신중탱화 그리기’, 불교미술을 재미있게 배우는 ‘금선사 신중탱화와 한국불교미술 강의’, 금선사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과 경동시장 서포터즈 ‘꼬집스’가 정성껏 만든 손그림 지도가 경동시장 홍보에 활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도 제작은 지난 4월 12일, 틴틴볼 1기와 ‘꼬집스’ 15기가 함께한 뜻깊은 활동으로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경동시장 신관 1층 건어물 시장을 중심으로 상인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시장을 소개하는 지도를 손수 그려나갔다. 작은 밤양갱 하나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 골목골목을 직접 걸으며 밑그림을 완성해 나갔다. ‘경동시장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부분을 꼬집는다’는 뜻을 가진 서포터즈 ‘꼬집스’는 이번 활동을 주도하며 시장 탐방, 인터뷰, 지도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이끌었다. 여기에 틴틴볼 청소년들의 생동감 넘치는 참여가 더해지며, 세대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만들어졌다. 완성된 지도는 경동시장을 처음 찾는 방문객들이 손쉽게 동선을 파악하고,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들로 채워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 일대에서 진로‧진학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5’와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는 지난 행사 현장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까지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는 ▲고교진학박람회 ▲해외대학 캠퍼스 입학상담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 ▲Y티처스 강연 ▲진로탐색존 등으로 구성돼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박람회 기간 3일 내내 진행되는 ‘고교진학박람회’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와 상담‧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대일외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명덕외고 등 국내 유수 자사고‧영재고의 입학 담당교사가 참여하는 ‘고교 학교별 설명회’가 열려 입학 전형 등을 소개하고,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과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는 관내 15개 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단위 자사고‧특목고‧예술고등학교 등이 참여하는 ‘고교 상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클래식 분야의 재능 있는 청년예술인 70팀과 만들어가는 릴레이 콘서트 ‘2025 서초실내악축제’를 4월 30일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실내악축제’는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의 풍성한 음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민간 공연장에는 운영 활성화를,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2019년 60팀, 2020년 40팀,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년 70팀이 참여해 총 380회의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연장은 2030세대의 흥미를 끄는 사진 스팟으로 변신하고, ‘해설이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도 운영해 클래식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K-POP과 클래식의 색다른 콜라보 공연도 마련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 서초실내악축제는 4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로데아트센터, SCC선 아트홀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개별주택 5,047호에 대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단독, 다가구주택 등 개별주택과 부속토지 일괄로 산정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산정하여 공시한다. 올해 서초구 개별주택가격 평균 상승률은 3.17%로 서울시 평균 상승률인 2.91%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기준과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서 구는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 서초구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소유자 등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서초구청 재산세과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제출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재조사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개최를 앞두고 축제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류경기 구청장은 축제 주 무대인 중랑천 일대를 직접 걸으며 준비 상황과 안전대책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은 중랑천 약 2.5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미터널과 중랑장미공원의 장미 생육 상태를 비롯해, 중화체육공원과 중랑천로 일대의 ▲안전시설 ▲교통 및 주차 환경 ▲청결·위생 상태 ▲시설물 설치 현황 ▲물가안정 대책 등 축제 준비 전반을 위한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구는 ‘방문객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축제 현장 곳곳을 살폈다. 5월 10일부터 6월 1일까지를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총 2,95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 곳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인력까지 포함하여 약 3,400명에 이르는 인원이 안전관리에 투입된다. 축제 시작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여 축제장 내 사고 예방은 물론, 방문객의 편의와 질서 유지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생태·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양재천과 대모산 일대에서 연중 운영하며, 매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양재천(3.75km)은 대치동 구간을 흐르며 여가와 운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인근 대모산(해발 293m)은 자연 친화적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심 속 자연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생태·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연간 3만여 명이 참여할 만큼 구민들의 호응이 크다. 생태교육은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유아 대상 ‘생생놀이터! 양재천’ ▲초등학생 대상 ‘양재천 그린 탐사대’ ▲유아 대상 ‘꼬마농부학교’는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생태 복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양재천 환경교실’과 ‘행복톡톡! 그린 탐사대’, 세곡천과 인근 공원에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곡 탐사대’, ‘세곡 놀이터’ 둥이 마련돼 있다. 생태 프로그램은 매월 5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림교육은 8개 프로그램이 있다. 일원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주말과 평일 저녁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를 21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운동장뿐만 아니라 체육관을 새롭게 개방해,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개방학교’는 부지가 부족해 주민 체육시설 신설이 어려운 지역에 접근성 좋은 학교 운동장을 체육 인프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민선 8기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의 희망 학교 공모 방식이 아닌, 구청 담당부서에서 개방이 필요한 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제시하고, 학교 구성원과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의를 이끌어 낸 적극 행정으로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 결과, 노인 인구 비율이 높거나, 공원 등 운동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7개교가 새롭게 개방했다. 또한, 3개교가 체육관도 함께 개방하기로 결정해, 이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 구는 개방에 따른 학교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노후 시설 보수·안전 강화 ▲전담 인력 인건비 지원 ▲공공요금 납부 지원 ▲CCTV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