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장애‧비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하는 창의예술 프로젝트‘꿈의 스튜디오 서천’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된 시범 운영에는 총 45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취지를 공유하고, 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본사업에 참여한 김인규 작가는 작업실 ‘마음 아지트’에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미술 활동을, 김상덕 작가는 ‘흙 손 예술 놀이터’에서 도예를 통해 참여자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꿈의 스튜디오 서천’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이달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장애 및 비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각 프로그램당 초등부(7명), 중등부(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비인면 관리 및 성내리 일대 수해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천지구협의회,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천군지회, 서천군 자율방재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지역 내 민·관 단체 뿐만 아니라 타지역 개인 자원봉사자 2명 등 총 35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가전제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수거·정리하고, 가정 내 진흙과 오염물을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이웃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한 봉사자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었지만 같은 마음으로 움직인 오늘이 뿌듯했다”며, “지역이 하나 된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는 “재난은 남 일이 아니기에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복구 지원을 받은 피해 주민은 “사무실이 침수돼 막막했지만, 발 벗고 도와주신 봉사자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며 “진심으로 구세주 같은 분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옥숙 센터장은“단체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치매사업관리위원회 사례회의’를 개최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환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사업관리위원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대상자 선정, 사례관리 연장 심의,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계획 수립 등 맞춤형 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위원회는 올해 총 7회에 걸쳐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 올해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는 서천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2,374명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250명을 선정해, 개인별 욕구에 기반한 목표를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22일 치매사업관리위원회에서는 신규 사례관리 대상자 12명을 추가 선정했으며, 현재까지 총 81명의 대상자가 맞춤형 사례관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서천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및 진단검사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등록 및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특보 발령 시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건강전담간호사는 집중관리 대상자 2,496명을 대상으로 월 8회 이상 가정방문을 실시해 발열, 탈수 등 온열질환 증상과 혈압·맥박 등 활력징후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건강상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폭염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게는 약물 복용법과 수분 섭취 요령 등을 안내하고,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 등 응급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폭염과 심뇌혈관질환은 여름철 건강에 큰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라며,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보건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 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폭염 대응 건강관리 활동을 지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장항읍과 마산면 행정복지센터 및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하며 ‘일선현답(一線賢答)’을 본격 추진하고, 행정 최일선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일선현답’은 김기웅 군수가 그간 추진해온 ‘정책현답’의 연장선상에서, 조직 내부의 일선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이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무 현장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서천군은 이번 마산면 방문을 통해 ‘일선현답’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소관 부서장, 마산면장,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선 조직의 운영 현황, 근무환경, 지역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주요 일정은 ▲장항읍과 마산면 행정복지센터의 읍·면정 운영보고 및 직원 간담회, ▲열대작물 재배단지, 불법쓰레기 정비를 위한 양모장, 폭염 대책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산면에서는 열대작물 재배단지를 찾아 올해 첫 수확한 망고 출하 현장을 점검하며 기후변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지역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군 장병들이 발벗고 나섰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6~ 17일 28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풍세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자원봉사만으로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육군 제3탄약창과 육군 32사단 99여단에 일손 지원을 요청했다. 양 부대는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복구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21일부터 4일간 300여 명의 장병을 산사태 피해 기업 2개소와 농장 등에 투입했다. 군 장병들을 폭염 속에서도 침수 농가의 토사물을 제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군 장병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관내 중·고등학교 전교학생회 임원 가운데 희망자 12명을 대상으로 태안군의회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의회의 운영 및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실제 작동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일정은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장과의 접견을 시작으로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방청, 군의회 홍보영상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는 의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보며, 평소 교과서나 뉴스에서만 접하던 공공의사결정 과정을 확인했다. 한 참가 학생은 “단순히 보는 견학이 아니라 질문하고 느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에도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회 관계자들도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성숙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이번 견학은 청소년들에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사회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공공 영역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지난 23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중개사고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청남도회 박훈석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중개 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요령 ▲중개 대상물의 표시·광고에 관한 사항 ▲중개 대상물의 명시사항 세부 기준(관리비 등) 등 실무에 기반한 내용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특히, 중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이 강조됐다. 교육에 참여한 공인중개사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들이 의도치 않게 법을 위반해 시민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직무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부동산 중개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최근 공주시 공무원을 사칭해 민간 업체에 각종 물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칭자는 실제 공주시 소속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하고, 공무원증 사진까지 보내며 시청 관계자인 것처럼 접근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의 우울증 예방 약품, 다육식물, 반찬 지원, 재해 이재민 구호 물품, 지물포 공구세트 등 다양한 물품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요구하는 수법이 확인됐으며, 관련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들은 공문과 물품 구매 확약서까지 위조해 전달하고 있으며, 심지어 공주시장의 직인까지 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민간 업체에 전화로 물품을 대신 사 달라고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사기”라며 “지역 상인회와 관련 기관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등 시민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악용한 사칭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의심스러운 주문을 받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침수 및 오염 지역에서 각종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 소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 기동반을 편성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특히 장마가 끝난 지난 20일부터는 침수 지역, 하천변, 공원, 주택가 등 주요 생활권을 대상으로 집중 순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집단 감염 발생 시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했으며, 마스크, 손 소독제, 방역 약품 등 비축 물자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장마철 침수 지역에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우려가 크다. 또한 물웅덩이나 막힌 배수로처럼 모기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조윤상 보건소장은 “수해 발생 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올바른 손 씻기, 집 주변 모기 서식지 제거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사곡면 일원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방위적인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공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24일 사곡면 화월리, 호계리, 해월리 일대 수해 피해 현장에서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는 시민 160명을 비롯해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 80명, 충남연구원 소속 30명 등 총 270명이 참여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공주 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사곡면 화월리 배나무밭과 벼농가, 주택가 일대는 침수로 인해 부유 쓰레기와 토사, 표고목 등이 쌓이면서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7개 팀으로 나뉘어 ▲배나무밭 표고목과 부유 쓰레기 수거 ▲과수원 및 농로 정리 ▲침수 주택 내 잔해물 제거 등의 활동을 벌였다. 복구 작업은 화월리 9개 지점(총 155명), 호계2리 벼농가(105명), 해월1리 침수 주택(10명) 등 피해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되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7월 31일 한들문화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 연주회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해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선보이며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하프와 현악 중심의 앙상블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과 가족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신광호 사장은 “공사 운영 시설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주회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시는 오랜 전통문화와 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을 모집하며, 신청은 내달 18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역사회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을 선정·우대한다. 전통업소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동일 업종으로 천안시에서 20년 이상 계속 운영하거나 지역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는 업소다. 전통명인은 해당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과 사업장이 천안에 3년 이상 소재하고, 전통문화 기술을 보존·계승해 온 사람, 또는 전통문화 기술 전수, 문화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이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전통업소 2개소 이내, 전통명인 2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전통업소와 전통명인에 선정되면 지정표지판이 교부된다. 또 시 주관 행사에 체험·홍보 공간을 제공하며, 시설 개선과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서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서철모 청장은 관내 공영주차장을 방문, 무더위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고 있는 주차 관리 근로자들에게 아이스 조끼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후 살수차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도로 살수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장비 점검과 탄력적인 운용을 지시했다. 서철모 청장은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물품 지원을 확대해 무더위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이 외에도 그늘막·무더위쉼터 점검, 얼음물 배부, 무더위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연락망 유지 등 무더위 속 구민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방문, 글로벌 도시 외교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차기 회장직 인수 준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출발 선언 ▲핵심 파트너 머크사와의 협력 강화 등 대전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방문지인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UCLG 현 회장인 얀 반 자넨(Jan van Zanen) 헤이그 시장과 차기 회장으로서 공식 면담을 갖는다. ‘지방정부의 UN’으로 불리는 UCLG의 회장은 24만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표해 국제 무대를 이끌며, 이는 곧 도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이에 이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승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며 차기 리더로서의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면담은 이 시장이 UCLG World 회장단 활동을 시작한 이래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과의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