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지난 7월 18일 오전 10시, 여주시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무어 장군 추모공원 조성 추진준비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경기지부 여주시지회가 주최하고 무어장군 추모공원 조성 추진준비단이 주관한 가운데 참전유공자 및 유족, 지역 인사들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무어 장군(Bryant Edward Moore)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육군 지휘관으로, 1951년 2월 24일 여주시 강천면 일대에서 한강 도하작전을 지휘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했다. 지평리 전투 등에서 보여준 공적은 대한민국 자유 수호에 크게 기여했으나 지금까지는 단현리의 추모전적비만이 그 헌신을 기리는 상징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발대식은 무어 장군의 희생을 널리 알리고, 여주 강천보 인근에 한·미 우호와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추모공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무어 장군 추모공원 조성 추진준비단 서병수 추진단장은“6.25 유복자로서 참전용사들께 진 빚을 되돌리기 위해 공원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으며, “이 공원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사업 '양주의 독립운동을 찾아서'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 세대가 광복의 정신과 지역 항일운동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조소앙 기념관과 양주관아지 등 역사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탐방,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 ‘조소앙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항일 유적지를 도보로 탐방하는 ‘함께 걷는 양주의 독립운동 유적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나도 독립운동가’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에는 양주관아지에서 조소앙 선생의 삶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특별 강연과 권병호 트리오의 공연을 비롯하여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소앙 선생의 사상과 독립운동 정신을 지역 문화 콘텐츠와 융합하여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며, 조소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7월 22일부터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수인성감염병(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 및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등)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 중이다. 침수 피해 지역에서는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감염병과 고인 물에 서식하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등 감염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어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방역‧소독반을 2인 1조로 구성해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살균‧살충‧유충구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조지현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관내 침수 피해 지역 10개소를 방역할 예정”이라며 “이후 파악된 침수 지역도 추가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6일 택시 적정 공급 규모와 운행 효율 개선을 위해 ‘제5차 택시총량 자율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택시총량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시민 대표, 개인택시 대표, 법인택시 사업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내 택시업계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택시총량제 산정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적정 택시 면허대수는 1천278대로, 현재 면허대수(1천414대) 대비 136대 감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정부시의 택시 대당 인구수는 1대당 326명으로, 전국 평균인 312명보다 많아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총량 산정 결과의 1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총량을 조정할 수 있다. 협의회에서는 이러한 지역 실정을 반영해 최대 조정률인 10% 적용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택시총량 산정 결과인 면허대수 1천278대에 10%(127대)를 더한 1천405대를 최종 면허대수로 조정했고, 이는 현재 면허대수(1천414대)보다 9대 감차된 수치다. 또한 시는 택시 자율감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19일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신흥로168번길 26)에서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주민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에게 마을공동체 활동을 소개하고 행복마을관리소가 문화활동과 공동체 형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로 행사 당일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활기를 더했으며,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가 두드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체험 활동을 하며 마음껏 놀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으며, 부모는 “행복마을관리소가 단순한 관리 기능만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이런 공동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니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7월 21일 시청 직곡홀(소회의실)에서 ‘2025년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위원장인 강현석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시의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관계자, 청소년 선도‧보호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위원 11명이 참석해 기관별 2025년 학교폭력 예방활동 주요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피해‧가해 학생 대상 상담 운영, 청소년 인권‧인성 교육 등 다변화된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예방교육을 활성화하고, 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경찰서는 찾아가는 특별예방교육 확대, 신학기 집중관리기간 운영,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선제적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실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부터 시행 중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지역 내 재택의료기관과 보건소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4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보건‧의료분야의 협업체계 구축과 연계 방안을 논의해 시범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7월 복지정책과 내에 전담조직인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지원, 주거지원 등을 통합 연계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범사업 안내 및 추진일정 공유 ▲재택의료 시범사업 현황 및 자원 연계 방안 ▲보건소 통합안내창구 전담 인력 지정 및 사업 협조 ▲가용 자원 현황 공유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방향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협업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근 시장은 “내년 본사업 시행에 앞서 보건‧의료기관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23일 신곡1동 주민센터 1층 주민공유공간에 ‘카페아르츠 2호점’을 개소했다. 카페아르츠는 의정부시니어클럽(관장 최재혁)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중 하나로, 2호점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카페를 운영한다. 카페 수익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활용된다. 특히, 지난해 7월 문을 연 1호점(의정부예술의전당 내)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17명이 교대로 일하고 있으며, 일 평균 150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꾸준한 관심 속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현재, 의정부시니어클럽은 총 21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에 1천480명의 노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공동체사업단(307명)으로는 ▲카페아르츠(1‧2호점) ▲행복한실버헤어샵 ▲동행참기름들기름사업 ▲한방차꾸러미사업 등이 있다. 의정부시니어클럽은 매년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재혁 관장은 “언제나 좋은 커피를 제공해 드리는 카페아르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다낭 2025’에 참석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다낭시와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작년 12월 국내 사정으로 불참했던 ‘2025 도시 협력 포럼 – 다낭’에 이어 다시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시 대표단은 페스티벌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동시에 다낭시 측과 국제교류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낭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찾아 양 도시 대학 간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도 함께 모색해 다낭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성과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최근 극한 호우로 주택 침수 등 지역 내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김동근 시장은 자매도시 일본 시바타시 방문에 이어 이번 다낭시 방문도 연기하고, 관내 대학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21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이주기업 전용산단을 반영하기 위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 변경이 최대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 TF 회의’를 열어 인허가 협의 사항과 주요 현안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공사를 국가산단의 1공구 공사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려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단구역 내 기존 기업 이주를 위해 국가산단 조성을 1, 2공구로 구분해 진행하는데,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공사를 1공구 공사와 함께 진행해야 기존 기업의 신속한 이주가 가능할 것이란 게 시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선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계획 변경이 필요한데, 용인특례시 등 관련기관에서 검토 의견을 신속히 제출해야 국토교통부도 산단계획 변경 승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인허가 지원 TF’를 구성해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가 최대한 신속히 진행되도록 지원함으로써 통상 4년 반 가량이 소요되는 국가산단 계획 발표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고진초등학교 학부모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은 지난 4월 17일 문을 연 고진초등학교 꿈빛도서관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을 만난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1시간 15분 가량 특강을 한 뒤 고진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과 잠시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질문에 답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고진초 도서관 등 시설 개선을 도운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서경란 고진초등학교 교장은 “오늘 학부모님들이 모인 자리에 이상일 시장이 훌륭한 내용의 특강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현장의 현안사안을 세심하게 챙기는 이상일 시장의 노력을 잘 알고 있고, 고진초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한 이상일 시장은 실물과 똑같은 착각을 일으키게할 정도로 정교하게 그린, 즉 눈속임 그림을 뜻하는 ‘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오후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망 확충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지난 3년간의 대표적인 시정 성과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2023넌 3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2023년 11월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건설 결정, 2024년 12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45년 규제 해제, 2024년 11월 경안천변 수변구역 25년 규제 해제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용인의 100년치 예산에 가까운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됐는데 팹(fab) 6기가 들어서게 되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100여 개가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가산단계획을 발표하면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1년 9개월 만에 산단 계획이 승인을 받았고 현재 보상 공고 단계“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3년 11월 국가산단 북쪽에 배후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와 결핵검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65세 이상 지역 내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등 64개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 2372여명이 대상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 집에서 누워 있는 와상 어르신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검사는 흉부 X선 검사, 가래 검사 순서로 진행된다. 가래 검사는 2주 이상 기침, 흉통, 체중 감소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거나 X선 검사 결과 결핵 의심 소견 또는 비활동성 결핵으로 판단된 경우에만 한다.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실내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전문 기관으로 연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보건소 보건관리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이 낮아 결핵균 감염에 취약한 데다 집단시설에서 결핵이 발생하면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수지에 위치한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특별강좌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4주 과정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부터 감성·예술·취미 분야까지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다. 총 12개 강좌에 154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요 특강 내용은 ▲‘공감천재 감성형’ (애순이 감성 자개 공예, 감성을 더하는 티 칵테일(논알콜), 플라워 여름정원, 편안하게 노래하는 보컬레슨) ▲‘꿈꾸는 여행자형’ (뉴욕 미술관 여행, 여행에서 만난 베이커리, 스마트폰으로 남기는 인생샷, 여행지의 감성을 담는 드로잉) ▲‘생활 고수형’ (건강한 여름나기 아로마 오일 DIY, 생활을 바꾸는 셀프 인테리어, 생성형 AI로 시작하는 나만의 굿즈제작, 여름의 시작 아꼬은 네트백) 등이다. 교육은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용인시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 결혼이민자, 용인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도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강좌별 수업 시간과 기간에 따라 1만원부터 1만 5000원으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용인시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2025년 스케치로 그리는 용인, 마을의 기억’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는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지속가능발전 학습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용인시의 모습을 매년 지역별로 선정해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2023년에는 ’보정동 소실마을(플랫폼시티), 2024년엔 ‘이동, 남사(반도체국가산단)를 주제로 시민 작가들이 참여해 도시 개발 이전 마을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삶의 흔적을 시각예술로 표현해 냈다. 올해 전시 대상 지역은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 대상지인 포곡읍 둔전리, 삼계리, 유운리 일대다. 전시에 참여한 시민 작가 19명은 5월부터 6월까지 어반스케치와 글쓰기 과정을 수료한 후 직접 현장을 다니며 그려낸 어반스케치 결과물 총 50점을 출품했다. 어반스케치(Urban Sketch)는 ‘도시’를 뜻하는 Urban과 ‘스케치’를 의미하는 Sketch의 합성어로 연필이나 펜, 수채 물감 등을 활용해 도시의 풍경을 현장에서 그려내는 그림을 뜻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