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돌봄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학 기간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외부 활동 기회가 줄어들며,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구는 학생들의 학생들에게 활발한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잠시나마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육교실은 금천구 어울림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독산보건지소 소속 물리치료사와 직업치료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치료사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참여 학생들은 매일 2시간씩 풍선놀이, 태권도, 줄넘기, 피구, 야구, 보치아 등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규칙이 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성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 개별 기능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인력난 해소와 주민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운전기사) 처우개선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마을버스 운전기사 인력난으로 배차 간격이 늘어나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지자, 구는 2025년부터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사업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마을버스 운전기사에게 분기별 90만 원(월 30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운수 인력 유입을 유도하고 이탈을 방지해 마을버스의 안정적 운행과 주민 교통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다. 사업 시행 이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2024년 12월 기준 131명이던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현재 152명으로 16% 증가했으며, 운행 대수도 58대에서 67대로 늘었다. 특히, 운전기사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던 금천01번 노선은 처우개선비 지급과 전기버스 도입의 효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운전기사는 “한 달에 30만 원이라는 금액은 가정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규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주거지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내달부터 건축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주민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8월 중 최종 결정·고시 이후 이뤄진다. 구는 이를 즉시 반영해 경복궁서측, 북촌, 대학로 등 관내 10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들은 용적률 제한에 묶여 있어 건물 신축이나 리모델링이 어렵고 생활환경 개선도 더뎠던 곳이다. 하지만 앞으로 3년 동안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까지 건물을 넓고 높게 지을 수 있게 된다. 그간 개발이 지연됐던 도심 주거지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의무이행 조건 등에 관계 없이 용적률 완화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법령상 상한 범위 내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해진 만큼, 절차의 간소화와 제도의 실효성이 돋보인다. 종로구는 이번 용적률 상향과 연계해 지역별 높이계획의 합리적인 완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지구별 세부계획도 정비할 예정이다. 도시의 품격은 유지하면서도 생활환경은 더 나아지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8월 13일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책먹는 여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년 독서문화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예술형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독서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스트셀러 ‘책먹는 여우’를 각색한 이번 어린이 뮤지컬은 익숙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풀어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 인원은 160명으로, 주요 대상은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취소표가 발생할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행사 종료 후 배부된 티켓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공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문화예술 속에서 새롭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고속터미널역 일대 신반포로에 왕복 4km에 이르는 ‘빗물정원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빗물정원길은 우천 시 빗물을 흡수해 저장하고 가뭄 시에는 수분이 증발하며 도심의 물을 순환시키는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 정원이다. 대상지인 고속터미널 일대 신반포로는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통행하는 곳이다. 특히 지난 12월 해당 지역 일대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돼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편히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이번 빗물정원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먼저, 고속터미널역 입구에는 벤치형 플랜터와 그늘 시설을 함께 배치해 정원 감상과 휴식이 가능한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세화여고 인근 구간에는 보행로 조명과 길 위를 비추는 꽃과 나비무늬의 고보라이트를 설치해 안전하면서도 감성적인 도시경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정원길 띠녹지에는 미세먼지와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심어 친환경 정원으로 완성했다. 한편 서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살피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학차량 위치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아이의 승하차 여부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어린이들의 통학길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려줘 걱정은 줄이고, 보육 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널리 쓰이는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와 협업했다. 교사와 학부모는 해당 앱 내 ‘어린이 안심 승하차’ 메뉴를 통해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아이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초기 단계로 지역 내 어린이집 1곳(차량 1대)과 유치원 8곳(차량 15대)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는 점진적으로 참여기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기상악화나 도로 상황 등으로 통학차량의 출발‧도착시간이 불규칙한 경우에 유용하다. 보호자 등은 앱을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아이가 평소 도착시간에 오지 않아 걱정하거나 불필요하게 장시간 대기할 필요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지난 22일 오전, 장기요양 현장에서 헌신해 온 요양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2025 우수 장기요양요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어르신 돌봄의 최일선에서 성실하게 활동해 온 장기요양요원 30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정찬미 전국요양보호사협회장, 김지연 서울시 동북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장, 신운수 중랑구 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장 등 내빈과 수상자, 가족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중랑아티스트 ‘달과 별’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수여식은 표창장 수여와 수상자 소감 발표, 축사, 단체 기념촬영 등의 순서 진행됐다. 특히 표창을 받은 요양요원들은 전문성과 헌신을 인정받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기요양요원들의 헌신은 어르신 돌봄의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요양요원들이 존중받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22일, 지역 내 건축공사장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잦은 추락·화재 사고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사장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서울시 안전자문위원인 최영철 강사가 진행했으며, ▲건축공사장 우수사례 ▲2025년 건설안전 제도 기준 ▲사고 유형별 주요 원인과 예방 대책 ▲소규모 건축공사장에서 필수로 준수해야 할 실무사항 등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사장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은 물론 구민의 일상과도 밀접히 연결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건축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7월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 접수 이틀째를 맞아 중화1동, 상봉1동, 신내2동, 신내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와 관련해, 동주민센터별 창구 운영 실태와 안내 체계,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 구청장은 주민들과 대화하며 신청 동선을 살피고, 현장 담당 직원들을 격려하며 원활한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구는 이번 주 중 16개 전 동을 순차 방문해 접수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이며, 16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전담 창구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신청 초기 민원 급증에 대비해 보조 인력을 배치하고, 신청서 작성 지원과 현장 안내를 강화했다. 오는 7월 28일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소비쿠폰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쿠폰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치매안심센터가 라이나 전성기재단과 후원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 ‘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보호자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숲속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숙박·식사·여행자 보험 등이 전액 무료로 보호자들에게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연극을 통한 감정 표현 ‘놀이와 연극’ ▲명상과 치유 강의 ▲모닥불 토크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참가자들은 연극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감정을 공유하며 따뜻한 지지 공동체를 형성했다. 모닥불을 둘러싼 진솔한 나눔의 시간에서는 보호자 간의 위로와 응원이 오갔다. 행복공장은 참가자들에게 1인실 숙소를 제공하고, 반딧불이가 사는 친환경 숲 공간에서 휴식과 자연 치유의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행복공장 숙소는 창문이 없는 독립 공간으로 설계돼 외부 자극 없이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마음의 쉼과 자유를 되찾는 소중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관내 회원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이용자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상반기 교육은 ‘나를 지키는 개인위생’을 주제로,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들이 올바른 개인위생 관리 방법을 알고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하려고 실시됐다. 교육은 이론 교육과 비누 점토 만들기를 병행해 대상자들의 흥미 유발과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으며, 이용자들의 소근육 활동을 도왔다. 또한 손 씻기 방법을 넣은 부채를 배포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교육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기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개인위생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비누 점토를 만들며, 활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완수 센터장은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들이 올바른 개인위생 관리 방법을 알고 생활 속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주제들을 고민하고 여러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8일 은평구 약사회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약사회는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에 300만 원 상당의 영양제를 전달했으며, 전달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임기민 약사회 회장, 마정욱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은평구 약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는 전달받은 영양제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약사회 임기민 회장과 마정욱 센터장은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된 통합지원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보건의료와 돌봄기관 간 연계를 통해 건강한 지역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다. 임기민 은평구 약사회장은 “은평구는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고 이에 따른 다제 약물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높다”며 “이에 따라 약사회에서 나서서 적극 협조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겠다”고 말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내달 8일까지 자랑스런 은평인을 찾기 위한 ‘제45회 은평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제30회 은평구민의 날을 맞아 ‘은평대상’을 추진하며 ▲효행상 ▲봉사상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문화체육진흥상 ▲특별상 등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분야별로 구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구민이나 단체다. 단, 동일 부문 수상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는 제외된다. 후보자 추천은 주소지 관할 동장, 해당 지역 구의원, 기관·단체장, 개인(은평구 거주 19세 이상 세대 주 10인 이상의 연서)이 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은평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부문별 후보 자격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은평구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10월에 개최되는 은평구민의 날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의 성명을 새긴 동판을 은평홀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스마트 가스차단기, 전동침대, 반려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일상 속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지원사업이다. 구는 2021년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20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와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162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수준에 따라 심층지원(4가구), 일반지원(33가구), 단순지원(125가구)으로 나눠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12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층지원은 주거 공간 전체의 개조와 스마트 기기 설치를 포함하는 고도화된 지원 방식이며, 일반지원은 욕실이나 주방 등 생활 공간 일부에 기능성 기기를 설치하는 중간 규모 방식이다. 단순지원은 개별 스마트 기기를 설치하는 소규모 방식으로, 더 많은 가구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위소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와 함께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원에코파크 에코센터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의 핵심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련한 8대 계열(메디컬, 공학, 자연, 상경, 사회, 인문, 교육, 예체능) 맞춤형 멘토링으로 이를 통해 명문대 선배들과 직접 마주 앉아 깊이 있는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1 멘토링 전문 플랫폼 ‘오디바이스’와 연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홍익대 등 멘토 11명 참여한다. 사전 접수한 총 110명의 학생이 멘토별 개인별 부스에서 25분간 집중 상담을 받게 된다. 공교육 기반의 진로 지원을 강조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제 대학 입학사정관이 나서는 설명회도 열린다. 오전 11시부터는 서강대학교 강경진 입학사정관이 입시 평가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합격 전략을 설명하며, 오후 3시부터는 현대고등학교 김진황 진로진학 상담실장이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요소와 준비법을 전수한다. 참석자에게는 최신 입시 전략 자료집도 무료로 제공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