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을 대표하는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고향사랑 방문의 해’와 20회를 맞이한 축제를 기념해 더욱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만남의 남해2025’, 부제는 ‘한우 FLEX! 마늘 BOOST!’로 정해졌다. 메인 무대에는 테이블형 좌석이 새롭게 도입돼 관람객들이 남해의 특색 있는 음식과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3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팅쇼’가 펼쳐진다. 드론은 축제의 상징과 남해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빛으로 표현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야간 경관 조명이 대폭 강화된다. 지름 10m 규모의 대형 돔 2개가 설치되어 낮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 쉼터로, 밤에는 색다른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설치될 그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마늘연구소와 사회적 기업 실크테라가 손잡고 남해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측은 지난 5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해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실크테라는 외식전문기업 ㈜씨엘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제과·제빵 브랜드다. 30년간 인천공항, 휴게소, 코레일 라운지 등에 식음료 매장을 운영해 온 씨엘네트워크는 최근 신사업으로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기준을 갖춘 제빵공장을 설립하고, ‘남도의 자연으로 만든 K-건강 베이커리’라는 콘셉트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브랜드 실크테라를 운영하고 있다. 실크테라는 현재까지 남해 유자, 진주 딸기, 하동 녹차 등을 활용한 카스테라 제품을 출시했으며, 5개의 직영 매장과 7개의 온라인 매장을 통해 경남 지역 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제2공장 설립과 함께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크테라가 남해마늘연구소의 협조를 통해 마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이 지방소멸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학생선수 상시합숙, 위장전입 문제 등을 해소하며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군은 최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기된 각종 쟁점 사항에 대한 처리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번 클럽하우스 사업은 단순한 숙소 제공을 넘어,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신체적·정서적 발달 공간 제공, 숙소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목적을 담고 있다. 총 사업비 98억 원(광역 39.6억, 기초 58.4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남해군 서면 서상리 구 수영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연면적 2,706㎡로 건립 중이다. 완공 시점은 2025년 5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클럽하우스에는 학생 38실(4인실), 감독 및 코치 숙소, 학습실, 식당, 여가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된다. 기숙사 운영·전입학 논란 ‘법적 문제 없음’ 결론 그동안 가장 큰 쟁점이었던 학생선수 상시합숙 가능 여부에 대해 문체부, 교육부, 법제처 등 관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3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장평시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시 관계 공무원, 거제시 안전관리 자문단등 10여 명이 참여해 시설, 전기, 소방 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변 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분야별 시설물을 면밀히 살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안전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거제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점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올해 시민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별 시설물 90개소를 선정해 지난 4월 14일부터 6월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중이며, 점검 결과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 5일 치러진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월 5일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18명 가운데 15명이 최종 합격하고, 3명이 과목합격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재단은 청소년들의 꾸준한 학습 지원과 응시 준비를 위해 검정고시 대비 학습반 운영, 학습교재 제공, 맞춤형 상담 등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성과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빚어낸 값진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합격자에게는 사천시 고향사랑기금으로 ‘검정고시 합격 축하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축하금 지원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학업 지속 동기 부여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실질적 응원과 지지를 반영하고 있다. 사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검정고시 결과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2025년 ‘아이컨택트 우리가족 혈관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관내 2개 초등학교(동성초, 대성초)가 참여하며, 초등학생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가족에게 이를 전파함으로써 가정 내 심뇌혈관질환 예방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사업에서는 ▲대면 교육(수업) 2회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미션 2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혈관 건강의 중요성,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 실천 등을 교육하고자 한다. 가족 미션으로는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생활 다짐하기, 심뇌혈관질환 예방 빈칸퀴즈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은 물론 가족 모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3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꿈꾸는 우리, 우주로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주제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김해를 비롯한 도내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약 4천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경남을 찾아주신 선수단, 학부모, 지도자 여러분을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함께 어울려 지역과 장애의 벽을 허무는 이해와 공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학생 선수들이 존중과 배려 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개인의 한계를 넘어 인식의 한계, 사회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여러분의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관람객, 초청 내빈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옥치덕)는 지난 5월 2일부터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내 면·동 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 및 수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하반기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면·동 내 침수피해를 방지하며 원활한 배수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9일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면·동 재난담당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수방자재(양수기) 작동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해당 교육에서 양수기 작동법과 관리요령, 응급 조치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양수기 작동법과 해당 긴급 점검활동을 통해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며 피해상황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긴급 점검 및 보수 활동은 사전적 예방 점검 차원의 핵심요소”라며 “앞으로 거제시 관내 농업인의 안전과 생업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순욱)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전당’ 등 주요 문화시설 사업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13일 위원회는 6월 말 개관 예정인 대한민국 민주주의전당을 방문했다. 창원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보강 △외벽 안내 간판 추가 설치 △옥상정원 공간 조성 등 공사를 하고 있다. 의원들은 내부 공간 구성 등 전반을 살펴보고, 마지막까지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위원회는 앞서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은 연말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 예정이며, 연극·뮤지컬·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독서공간을 제공한다. 정순욱 위원장은 “공공시설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변화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를 방문해 제63회 진해군항제 결과를 청취하고, 안전관리 체계 등 개선 사항과 앞으로 축제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제4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9일부터 16일까지를 ‘스승 존경·제자 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교권 존중과 스승 존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주간은 학교 현장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권 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스승께 감사 인사드리기’ 실천을 통해 교육공동체 내 존중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선생님의 오늘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스승의 날 기념 문구를 경남교육청 및 도내 모든 학교 누리집에 게시해 스승의 날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유공 교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에서 “선생님의 따듯한 눈빛, 헌신적인 사랑, 굳건한 믿음이 한 아이의 세상을 바꾸는 기적이 되고 그 작은 기적이 모여 우리의 미래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5월 13일 고성시장 및 고성공룡시장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건축 등 위험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고성군 안전관리자문단 및 민간전문가와 시장 상인회가 참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활동이다. 상인 스스로가 전통시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생활속 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전 위해 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필요시 전문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생활 속에 스며드는 안전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상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통시장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한 고성 만들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지난 13일 애플수박 공동선별장에서 2025년 애플수박 첫 출하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출하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하여 정봉훈 군의장 및 군의원, 율곡농협, 유통업체 관계자, 애플수박작목반 회원 등이 참석하여 애플수박의 첫 출하를 축하하고 재배 농가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합천군의 애플수박작목반은 2017년부터 재배를 시작하여 올해 43농가, 총 14ha의 시설하우스에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50만 통의 생산이 예상되며, 이는 전국 애플수박 생산량의 약 65%에 달하는 규모이다. 출하할 애플수박은 당도 10브릭스 이상, 1~2kg 내외의 소형 크기로 껍질이 얇고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주요 품종은 ‘나이스샷 플러스’이다. 또한, 올해 AI 비파괴 선별기의 도입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 애플수박은 전국 생산량의 65%를 책임지는 전략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5월부터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장애인, 아동, 어린이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2025년 함안군 도민안전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안군 도민안전교실’은 매년 운영되는 군민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전취약계층은 물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과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총 16개소, 34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교통·자연재난 등 생애주기별 6대 안전분야 23개 영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대처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 송달 오류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체납 안내 모바일 전자고지’는 기존의 종이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 안내 및 납부까지 One-Stop으로 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로, 납세자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지 못해도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며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여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열람되므로 개인정보보호 측면에도 안정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거주 불명자나 실거주지와 주소지가 달라 송달이 어렵거나 우편물 분실되는 등의 납세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체납 확인 후 별도 해당부서 문의 없이도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납세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으로 안내를 받은 체납자는 체납 내역을 확인 후, 해당 화면에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해 즉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앱과 가상계좌 및 ARS를 이용한 카드납부도 가능하다. 이번 모바일 전자문서 발송은 세외수입 5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장애인 부모님들의 이해와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제1회 장애인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자폐증)에 대한 올바른 개념 이해와 효과적인 양육법을 전달하여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고,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 부모님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의 개념과 이해, 관리 방법, 그리고 실질적인 양육 전략에 대한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부모교육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건강 및 보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