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 이음지역아동센터가 옛 줄포문화의집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새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24일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정기・김슬지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아동 및 학부모,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 마련을 축하하고 지역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함께 뜻을 모았다. 이음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방과후 돌봄과 학습지원, 문화활동 등을 통해 줄포・보안면 등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이전을 통해 더 넓고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돼 보다 안정적인 돌봄과 지원이 가능해져 줄포‧보안면 등의 아동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권익현 군수는 “아이들이 더 밝게 웃고 더 넓은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새 보금자리 이전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봉산면 유산리 딸기원예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서왕진 원내대표 및 당원 100여 명이 함께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피해 농가 일손 돕기와 시설물 정비 작업 등을 진행했다. 정철원 군수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농로 배수로 역류 방지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환경 맞춤형 대책을 포함에 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복구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해 주신 조국혁신당 당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담양군은 현재 피해 조사 중이며, 피해 복구 계획 수립과 함께 관계기관과 연계한 긴급 복구 및 지원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소방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0톤 규모의 친환경 빗물이용시설을 활용한 소방차량 살수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살수 지원은 도심 주요 도로와 공터 등에 대해 실시되며, 노면 온도를 낮추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보행자 및 운전자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강진소방서는 강우 시 모아둔 빗물을 저장해 소방차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상수도 사용을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살수 지원 활동은 폭염으로 인한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군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빗물이용시설 운영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소방서는 이번 활동 외에도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순찰 강화, 온열질환 예방 홍보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시의회가 24일 용선중(62)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의견을 내고, 이를 전주시에 전달키로 했다. 청문회에는 위원장에 최주만 부의장, 부위원장 이국 의원을 비롯해 이기동, 이남숙, 김정명, 이보순, 이성국, 박선전, 최지은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후보자의 여행사 부사장 재직 경력을 포함한 이력 전반을 토대로, 재단 운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 직무 적합성 등에 대해 꼼꼼히 따졌다. 특히 후보자의 관광공사 재직 경력과 전주시에 맞는 정책 추진 역량 등에 대해 집중 검증 과정을 거쳤다. 주요 검증 질의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육성 계획 ▲중저가 숙박시설(J-STAY) 브랜딩 전략 ▲지속가능한 관광 실천 방안 ▲관광지 셔틀버스 도입 ▲MICE 산업 및 전시컨벤션센터 연계 전략 ▲조직 안정과 성과 창출 방안 ▲블레저(Bleisure) 관광 활성화 구상 등으로 관광정책 및 재단의 현안 과제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과 실행 의지 점검이 이뤄졌다. 최주만 위원장은 “처음 출범하는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주만의 특성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7월 24일자로 폭염 대응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은 지난 21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를 오르내리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7월 23일까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110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고 사망자도 1명 발생한 상황이다. 가축 폐사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규모는 총 171,590두수로, 돼지 5,486, 닭 151,071, 오리 15,033 두수 등이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폭염 대응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협업부서 및 14개 시·군과 함께 폭염 비상대응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조치를 시행 중이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홀몸노인·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방문 및 전화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노동자 쉼터 4개소도 운영하여 폭염 속 휴식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7월 24일, 시청 만남실에서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과 장흥관산농협(조합장 오형주)이 서로의 지자체에 고향사랑 기부금 270만 원을 상호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이후에는 농산물 판로 지원, 지역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를 통해 양 농협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 간 상생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부에 동참한 임직원을 대표해 장흥관산농협에서 ▲오형주 조합장 ▲최현정 기획상무 ▲이안숙 경제상무 ▲김형필 소장 ▲ 위대희 소장 ▲정종선 소장이 참석했다. 동광양농협에서는 ▲이돈성 조합장 ▲유인섭 상임이사 ▲박정선 상무 ▲심행선 상무 ▲박이경 상무 ▲정미영 팀장 ▲서성재 팀장 ▲이병민 과장이 참석해 소중한 자리를 함께했다. 이돈성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장흥관산농협과의 인연이 해마다 더 깊어지고 있다”며 “농협 간 협력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활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안군은 24일 군청 강당에서 오는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마이산 북부에서 펼쳐지는 “2025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무추진단 1차 보고회 자리를 가졌다. 주영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은 각 실과소 팀장 및 부읍·면장 5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성공적인 홍삼축제 진행을 위해 담당 프로그램의 계획 수립부터 진행까지 책임지고 운영하게 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별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이전 민원 사항과 발생 가능한 예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홍삼축제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도 오갔다. 실무추진단은 진안홍삼축제가 두 달여 남은 시점에서 모든 부서가 협력하고 노력하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았고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짐도 함께했다. 주영환 부군수는 “2025 진안홍삼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한 데 모아 풍성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진안홍삼축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주군이 기후변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무풍면 증산리 일원에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인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가 24일 원예단지 기반조성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겼다. 현장에는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용수·전기·통신·도로 등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핵심 기반 인프라 시설이 구축될 예정으로, 황 군수는 이날 공사 진행과 안전 및 온열질환 예방, 스마트팜 적용 계획, 그리고 향후 운영 방안 등을 촘촘하게 확인했다. 이어 시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산 집행 적정성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스마트팜은 무주 농업의 미래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완공 이후에는 ICT 기반의 자동화 농업시설이 도입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은 2027년까지 6.1ha 규모에 232억여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반 조성과 경영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해남군의회는 7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군의원, 관계전문가 30명과 함께 ‘해남군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이익공유 발전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남군의회는 해남군이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허가 문제, 주민 수용성, 송변전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갈등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전남연구원 김준영 공학박사(부연구위원)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시 주민 참여를 통한 △태양광 모델의 이익 분석, △정부 차원의 재생에너지 개발 프레임워크, △다양한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 △채권형 △채권형_개별PF △채권형_통합PF △주식형 등 다양한 참여 및 이익 공유 모델들을 중심으로 주제발표했고, 참가자들 간 열띤 토론으로 진행했다. 김준영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주민이익공제는 해상풍력 등 대규모 사업에서 발생하는 지역 갈등을 완하하고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주목받는 반면 주민이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전주지역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광산구 침수 농가의 비닐하우스 철거 및 복구를 위한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해복구 활동에는 전주시 자원봉사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전주시협의회’와 ‘디딤돌’, ‘아름답고친절한자원봉사자모임’의 소속회원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토사가 비닐하우스에 쌓이고 시설이 부서진 광산구 동곡동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내부를 정리하고, 부서진 시설을 철거하는 등 빠른 복구 작업에 일손을 거들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관계자는 “복구 지원에 참여해주신 전주시와 전주시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조심하며 무리하지 않는 자원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면서 “아픔은 나누면 빨리 치료되고, 피해는 함께하면 극복될 수 있는 만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신안군이 고령화가 심화되는 도서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과감한 혁신을 단행, 2023년 전국 최초로 공립요양병원을 복지재단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2년간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며 공공성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한계를 보여왔던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은 이번 직영 전환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 진료 연속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민간 위탁의 한계 극복, 공공성과 안정성 동시에 확보 2010년 개원한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은 그동안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이 방식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신안군은 기존 위탁 운영 체계를 과감히 개선하고, 신안군복지재단 직영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의료 서비스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쇄도,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로 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주에 예상되는 혼잡과 폭염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14개 읍면 155개마을, 관내 24개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기간동안 부서별 행정지원 담당 공무원과 읍면 공무원이 함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 현장 접수와 신청을 진행하게 된다. 찾아가는 신청접수는 읍면 창구와 병행해 군민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폭염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재방문해 쿠폰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관내 시설입소자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한다. 관계부서에서 시설별 특성에 따라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신청서를 받거나 직계가족 등 대리인인 자격자들이 대리신청을 빠짐없이 할 수 있도록 시설장들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해남 관내에는 노숙인시설 2개소, 노인요양시설 18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나주시의회는 지난주 최대 40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나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약 171억 원이며, 이 중 약 88억 원이 농가 피해로 집계됐다. 이에 나주시의회 의원 및 직원 30여 명은 24일 문평명 산호리를 방문해 미나리 하우스 내 환경정비 활동 등을 전개했다. 나주시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피해 농가를 방문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 2시간여 동안 농가 침수 시설물 정비 및 시설하우스 복구 작업을 지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재남 의장은 “극심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번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해 농가의 아픔을 함께하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 농업인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전국적으로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는 24일 전통시장과 원도심을 방문해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쿠폰 발급에만 치우쳐 자칫 실제 사용에 따른 민생회복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데 적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노관규 시장은 소비쿠폰 사용처인 전통시장과 원도심 등을 차례로 방문해 소비쿠폰을 직접 사용해 보고 문제점 점검 및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 시장은 “단순히 소비쿠폰 발급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소비쿠폰 적기 사용도 매우 중요하다”며 “휴가철을 맞아 소비쿠폰을 적극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민행회복 소비쿠폰 1차분 526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23일까지 233억 원을 시민들에게 지급했다.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이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해 신청 가능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곡성군이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보타구 교류 대표단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농업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곡성군 대표단의 보타구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곡성군 대표 문화 콘텐츠인 ‘효녀 심청전’의 공동 편찬과 협력 방안을 핵심 의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굉빈 부주석을 비롯한 보타구 대표단 5명은 첫날 곡성군청에서 국악 공연과 함께하는 환영식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곡성어린이도서관 심청 간담회, 죽곡 태안사 탐방, 아트빌리지 시그나기 갤러리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류의 첫날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탑승 및 덕양서원 역사 체험 등 관내 문화 탐방, 입면 선진농업기술단지 스마트팜 방문 등을 통해 곡성의 자연과 농업 혁신을 직접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전시 관람 후 아트빌리지 시그나기 갤러리 환송식과 만찬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환영사와 환송사를 통해 “이번 방문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