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의회는 7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3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열었다. 23일에 개의한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동두천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동두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6건(집행부 제출 안건)과 기타 안건 2건을 포함하여 총 12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회기 중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4명의 시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공공건축물 하자 사전 예방 및 관리 방안 제언(황주룡 부의장)' ▲'보산동 관광특구 내 '국제 우호·자매도시 테마 거리' 조성 제안(김재수 의원)' ▲'외부 전문가 중심의 '행사 성과 평가위원회' 구성 제안(권영기 의원)' ▲'관내 전역을 연결하는 자전거 순환 도로망 구축 제안(김승호 의원)'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날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22일 흥선동 주민자치회(회장 오영경)가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흥선홀에서 주민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흥선동 제4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의정부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따라 마련됐다.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함께 결정하는 ‘주민공론장’ 형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상정된 3건의 주민자치 실행사업 안건에 대해 토론과 현장투표가 이어졌으며, 주민들은 각 안건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선호 사업을 직접 선택했다. 투표 결과, ‘옹기종기 발효이야기’와 ‘흥선사랑채’가 2026년 흥선동 주민자치 실행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두 사업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될 예정이다. 오영경 회장은 “오늘 주민총회는 마을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실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총회는 지역의 주인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여름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예방 가능한 화재는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5년 여름철 화재 예방 대책 회의’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최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처럼 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화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정기적인 협의와 신속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 유관기관 회의를 제도화하는 조례 제정도 검토해달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조례에는 화재 예방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소방시설 설치 지원 대상 확대, 유관기관 협력 회의 정례화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소방시설 설치 지원 대상을 확대해 모든 시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화재 안전 관련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기관장 회의와 실무협의회 등을 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산림청에 복구 지원을 요청하며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평군은 23일 임상섭 산림청장이 북면 제령리, 조종면 마일리‧신상리, 상면 원흥리 등 산사태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복구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사망 3명, 실종 2명, 부상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북면과 조종면 일대를 둘러보며 토사 유출, 도로 유실, 주택 붕괴 등 심각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응급복구가 진행 중인 상면 원흥리 피해 현장에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응급복구와 함께 2차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날 임 청장과 함께 현장을 동행하며 “지자체의 재정과 장비‧인력만으로는 산사태 응급복구와 장기적인 복원에 한계가 있다”며 “산림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가평군이 23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가평군 수해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통합지원센터는 수해 피해자 지원 원스톱 행정창구로, 피해 주민들이 각종 행정·복지·생활 지원을 한 곳에서 상담·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지원센터는 상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 설치됐으며,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현장에 직접 상주해 업무를 처리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피해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실무 담당자들이 상주하며 주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피해자 의료·심리지원 △재난지원금 및 생계·의료비 등 정부 지원 제도 안내 △법률·금융·보험 상담 △각 부처별 행정절차 대행 및 현장 민원 접수 등이다. 서태원 군수는 “각 부처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피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센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23일 경상북도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관계 공무원, 민간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했던 용인지역의 YMCA, 영남인 총연합회, 호남향우 단체연합회, 이동읍 기업인협의회 대표단과 안동 지역 민간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민관이 뜻을 모은 자매결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특산물 교류와 직거래장터 판로 지원 ▲문화예술단체 및 축제 홍보·참여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제공 ▲행정·복지·경제 분야 우수정책 공유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두 도시 시민들이 상대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민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안동시민은 용인 자연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하남시는 22일 오후 7시, 미사역 일대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여름철 야간 활동이 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 범죄를 미리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순찰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을 비롯해 학부모폴리스, 청소년육성회,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시민참여단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미사역 시계탑을 출발해 로데오거리와 미사호수공원, 공중화장실 등 약 1.4㎞ 구간을 돌며 어두운 골목과 인적이 드문 곳을 꼼꼼히 살폈다. 화장실 SOS 안심비상벨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현장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조치도 이어졌다. 시민들에게는 불법촬영 탐지 카드 ‘몰가드’와 마약 탐지 키트 1,000개를 배포하며 ‘성범죄와 마약은 모두가 함께 막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몰가드는 신용카드 크기의 휴대용 도구로, 빛을 반사시켜 숨겨진 카메라 렌즈를 찾아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홍보물을 받아든 시민들이 기능을 확인하며 “이런 카드가 있었느냐”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시민들에게 차질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7월 22일, 소비쿠폰 신청·접수가 진행 중인 남양읍과 송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접수창구 운영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접수 개시 이후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민원 혼잡, 시스템 오류, 인력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부시장은 각 접수창구의 운영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시민들이 접수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소비쿠폰 지원 TF팀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행정 대응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현장 접수 외에도 온라인 신청 전담 인력 배치, 이의신청 전담 창구 운영 등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경기도교육청이 22일 2026학년도 과학중점학교를 신규 지정함에 따라, 성남지역 신규 지정 2개 고등학교에 내실있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 50개교 과학중점학교 중 성남시에서 6개교가 운영 중으로,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성남지역 과학중점고는 총 8개교로 늘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과학중점학교는 위례한빛고등학교, 분당고등학교이다. 성남시는 이번 지정에 앞서 신청서 접수 이전에 신규 지정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이러한 선제적 재정지원 결정은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2개교가 신규 지정되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창의성과 융합적 마인드를 갖춘 미래형 과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탐구 중심 수업,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성남시는 이번 신규 지정 2개교에 대해 학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여주시는 지난 7월 14일, 여주 여강고등학교를 찾아 여강고 학생 29명과 교직원, 북내면 지역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주시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강고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청소년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진지하게 간담회에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하교 시간대의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버스, 똑타 등) 증차 건의, 학교 운동장 노후화에 따른 시설개선(인조잔디구장 및 농구장) 요청 등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5월에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됐고 이를 기점으로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했는데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편의를 느끼도록 출렁다리 근처 편의시설 등 상업시설 확충 및 여주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지역축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충우 시장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7월말 일산동구 백석동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복합체육시설인‘백석국민체육센터’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백석동 1233번지 백석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립된다. 백석국민체육센터는 다목적체육관(관람석 포함), 운동처방실, 사무실, 관리실 포함하고 있으며, 별도의 임대공간도 두어 일자리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체육센터는 인접한 배드민턴장과 축구장 등 기존 생활체육시설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시설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 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7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착공식은 여름철 폭염 등을 피해 지역 주민과 함께 9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체육센터가 드디어 착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완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관리에 힘쓰겠다”라고 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청년복합 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창업 현실과 정책을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창업 ON 입문패키지’에 참여 중인 예비 및 초기 청년창업자 15개 팀과 내일꿈제작소 입주 청년창업가, 그리고 선배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과정에서의 고민과 고양시의 창업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고양시 창업지원 정책 소개 ▲선배 창업가의 실전 창업 경험 공유 ▲청년 창업자들과의 자유로운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창업 기반과 실행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청년창업자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장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신선하고 뜻깊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정책의 실질적인 혜택을 이해할 수 있었고, 선배 창업가의 현실적인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진행된 제255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5분 자유발언으로, 서학원 의원은 ‘이천시 발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천시의 미래 비전 제시에 힘을 실었다. 계속해서 김하식 의원은 ‘효양산 은선사의 향토유산 지정 및 효양산 일대 문화관광 개발의 필요성’을, 임진모 의원은 ‘이천시 경지정리 농지의 탄력적 개발 허용과 균형 있는 농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27건, 예산안 1건, 의견 청취 2건 등 총 3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 채택됐으며, '이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1건은 수정 의결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헌)에서는 경기도 추경에 따라 추가·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중점 심의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불편 해소, 도시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편성됐으며, 기정예산 대비 2.34% 증액된 372억 5,354만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재헌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양평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025년 양평군 환경교육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환경교육단체 대표 및 실무자를 초청해, 양평군의 환경교육도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2026년 환경교육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양평군 환경교육센터의 하반기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양평군 기후대응팀장이 환경교육 관련 정책과 비전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환경교육연구소 곽정난 연구원이 ‘양평 환경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지역 특성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환경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2026년도 환경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한 실천 방안들을 논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경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더욱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2일 양평군과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양평군체육회와 함께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교육기관, 체육단체가 함께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복지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였으며, 학교체육시설 개방 거점학교로 함께 출발하는 강상초, 다문초, 양평동초, 조현초, 양평중 교장선생님들도 함께 자리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교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개방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담당자 지정 및 공공요금납부와 보험가입 등 제반사항 지원 ▲학교시설 개방 관련 홍보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방되는 주요 “학교시설” 및 “종목”은 다음과 같다. 강상초등학교(체육관, 종목미정), 다문초등학교(체육관, 배드민턴), 양평동초등학교(체육관, 피클볼), 조현초등학교(체육관, 종목미정), 양평중학교(체육관, 검도·농구). 그 외 주차장 및 운동장 등이 학교별 협약 대상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과 공유하게 됨으로써 생활체육 인프라의 접근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