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용인시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가족 대상 역사 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2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용인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박물관은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이 용인의 역사, 유적, 인물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인의 대표적인 신라시대 유적인 보정동 고분군을 알아보고 나만의 유물 드림캐쳐를 만들어보는 ‘오싹오싹 보정동 고분군 체험’, 광복절을 맞이해 용인의 독립운동과 인물을 배워보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 조명 액자를 만들어보는 ‘다같이 외쳐보자! 그날의 함성’ 등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 자원과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한 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억 8300만원과 민간부담금 5100만원을 더해 총 사업비 3억 6600만원을 투입해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대의 자율주행로봇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로봇을 활용한 안내 및 관광 서비스 등을 제공해 이곳을 찾는 시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둘러보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용인농촌테마파크에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용인농촌테마파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증사업에 용인특례시는 ▲로보티즈 ▲리드앤 ▲에이알247(주) 등 3개 로봇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실증사업 대상지인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촌체험형 관광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관광지의 새로운 서비스 발굴과 로봇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방문객 편의와 시설물 관리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될 예정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6일부터 지속되는 호우특보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19일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주미 배수펌프장 △복하천수변공원캠핑장 등을 방문하여 재난대응체계를 총괄 점검했다. 이날 김경희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직접 방문,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에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주미 배수펌프장 현장을 찾아 펌프장의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했으며, 침수 우려 지역의 대응태세와 장비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복하천수변공원캠핑장을 방문하여 캠핑장 내 안전시설과 복하천 수위 상태 등을 점검, 기습적인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과 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중심 대응과 신속한 조치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부서와 협력해 위기 상황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19일 오후 단국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수시대비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박람회 현장을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대학입시 과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시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박람회 1:1 진학 컨설팅 부스에는 경기진학정보센터 소속 현직 교사 52명이 수시전형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서울과 수도권 등 대학 40곳이 참여한 대학상담 부스에는 입학 관계자들이 수험생 개별 질의에 응답하고, 대학별 전형 특징과 전략을 설명했다. 입시 부담을 덜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특별부스에도 많은 이들이 찾았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재학생이 참여한 ‘대학생 멘토링’ 부스에서는 행정학, 외교학, 건설환경공학 등의 전공 관련 진로와 입시상담이 이어졌다. 올해 처음 선보인 심리상담 부스에서는 정신과 전문의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스트레스 관련 상담을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지급 준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팀 ▲지급결정·수단관리팀 ▲지급결재처관리팀 ▲시민홍보팀 등 4개 전담팀을 구성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전 과정을 총괄적으로 준비하고 관리 중이다. 총괄지원팀은 시 공직자 78명과 단기기간제 근로자 63명을 채용해 현장 접수가 이뤄지는 각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고, 콜센터(1577-1122)를 운영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할 방침이다. 지급결정·수단관리팀은 현장에서 쿠폰 지급 접수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이의신청과 환수 등을 전담한다. 아울러 시는 지급결제처관리팀을 통해 시민의 원활한 소비쿠폰 사용을 돕고, 시민홍보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확대를 목적으로 전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의회는 지난 18일 열린의회실에서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장기간 유지되어 온 중첩 규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양평군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등 중첩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 주민의 삶과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평군의회는 '양평군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윤순옥 의원을 위원장으로, 지민희 의원을 간사로 하는 ‘양평군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연구회’(총 7명)를 구성했으며,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용역 수행기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군의회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는 이번 용역이 주민의 실질적인 불편과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의회와 군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성과는 기사 형식 등으로 주민에게 널리 알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는 7월 18일,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위해 읍면동 업무관계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읍면동 역할 등을 안내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 만큼 현장에서 사업 홍보와 안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당초 관내 시내버스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5월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수도권으로 확대하여 10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각 읍면동에서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지원 대상은 이천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수도권 내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환급 지원한다.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 원(분기별 9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읍면동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사업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만큼, 관내 모든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는 행정 구역별 금융 취약 지역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천시 금융위험지역 진단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지원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소득 불안정성, 연체율, 고금리 대출 수 등 여러 지표를 종합 분석함으로써, 지역별 금융 취약계층 분포와 위험 수준의 차이를 한눈에 파악하려는 취지에서 실시했다. 예컨대, 연체율과 신용 점수 등 금융 지수부터 저소득 가구, 무주택 가구 비율 등 생활 안정 지수까지 고려해 종합적인 위험 수준을 진단했으며, 더불어 시각화를 통해 지역별 격차를 정량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정책 우선순위 선정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분석 결과는 재무 교육, 금융상담, 정책 설계 등 다양한 시정에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며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분석이 맞춤형 복지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책 선정의 근거와 지표로 활용하겠다”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행정으로 시민 삶의 어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의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상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해로 인해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으로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살모넬라균 감염증, 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접촉성 피부병 및 안과 감염병(유행성각결막염,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침수된 지역의 오염된 물이나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조리 전후 및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끓인 물이나 생수만 마시며, 외부에 장시간 노출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폐기해야 한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할 때는 피부나 눈·코 점막이 오염된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설치류나 가축의 배설물로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렙토스피라증이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복구 현장에서는 방수 처리가 된 작업복, 장화,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백사면 백우리 마을 만들기 지역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백우리 주민 시집 '시가 사는 마을'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시 김경희 시장은 '시가 사는 마을' 축사를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낸 이 시집은 마을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나누며 미래를 여는 도구”라며 “고령화가 심화하는 농촌에서 ‘표현의 기회’와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공동체 활성화의 좋은 선진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천시 시의회 박명서 의장은 추천사를 통해 “백우리 주민의 재능을 발견하여 동기부여를 한 마하빅터 아카데미 홍안유 대표와 주민에게 시(詩)의 씨앗을 분양한 한연희 시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천시 농촌 마을마다 시(詩)의 집(集)이 생기도록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농촌개발사업이 주로 기반 시설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측면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천시는 ‘문화’와 ‘공동체 복원’을 농촌 활성화의 핵심으로 삼고 주민 주도 문예 활동을 지원하여 마을 시집이 문화 자산으로 거듭나는 이정표를 세웠다. '시가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와 관련해 긴급 호우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에서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 낙석, 옹벽 붕괴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호우가 끝난 이후에도 산사태 우려 지역과 옹벽, 하천변 등 취약지역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과 사후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교,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상시 통제 시설과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재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 발송과 안전디딤돌 앱 등 정보 전달 체계도 빈틈없이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18일 오전 현재까지 하남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추가 호우에 대비한 응급복구 자재를 확보하고 취약지역 순찰 강화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점검과 같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산사태, 하천 범람 등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도 발생할 가능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는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의 날(7.14.)을 기념하여 세종국악당에서 탈북민과 여주시의 화합을 주제로 한 제3회 평화통일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각 기관 단체장, 일반 여주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따뜻한 연대를 나누었다. 이번 평화통일 음악회에는 가수 전영록을 비롯하여 대금산조 무형문화재 이생강, 2025년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노래대회 대상 수상자인 최복화, 팝페라 가수 박완 등 대중가요·국악·재즈·팝페라의 거장들이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은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김영자 여주시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통일음악회를 통해 한국전쟁의 참상을 똑똑히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여주시민과 통일 에너지를 하나로 모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하남시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식사 준비 걱정을 덜기 위해 운영 중인 ‘반찬지원사업’을 시민과 함께 점검해 신뢰도를 높였다. ‘반찬지원사업’은 돌봄 자녀가 있는 맞벌이·한부모 가정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60가구에 신선한 반찬을 제공해 가사 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돕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다. 이번 점검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함께했다. 이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정책의 품질을 높이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참여단은 18일 성남시에 위치한 반찬 납품업체를 방문해 체크리스트를 들고 위생 상태와 조리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점검 항목은 ▲개인위생 상태 ▲조리도구와 포장재의 위생적 관리 ▲조리장과 매장 청소 상태 ▲청소도구 분리 보관 여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단은 하나하나 확인한 뒤 현장 업체와 개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참여단원은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정책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지고, 우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공직자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시민에게는 깊은 위로가 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하남시 민관협치위원회는 7월 17일,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울변전소와 유사한 타 지역 변전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 대상은 ▲서울 신양재 변전소 ▲경기 평택고덕 변전소 ▲하남 감일 동서울변전소 등 3곳이다. 참석자들은 각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변전소 운영 체계와 안전관리 방안을 듣고, 주변 환경과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신양재 변전소에서는 한전 아트센터를 방문해 주거단지 인근 변전소의 시설 배치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고, 평택고덕 변전소에서는 500kV 규모의 HVDC 변환소와 주변 시설을 점검했다. 동서울변전소에서는 감일 인근 단지에 미치는 전자파, 소음·진동 영향과 관련한 주민 불편 사례를 청취하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파악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서울변전소 관련 국가 정책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감일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과 ‘왜 국책사업에 우리 지역이 희생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이 필요하다”며 “한전이 안전성을 강조해도 시민들의 불안이 여전한 만큼, 공감 없는 사업